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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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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까기~~나름대로의 연구(?)

| 조회수 : 4,044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10-30 18:19:38
전엔 이런 잔일들을
늘 시어머님께서 해 주셔서
이리 지구력을 요하는 것을
잘 못하는 데~~~ㅋㅋ

요즘 더덕을 구입해 놓고 보니
이 더덕까는 게 영 예사롭지가
않더군요.
진도 있어놔서 손이 끈끈하기도 하공~~
그래서 시장에 갔다가 더덕까서 파는
아주머니를 유심히 보았더니
감자칼로 까더라구요....

오홋!!!...
돌아와서 바로 실습에 돌입!!!
손으로 돌려 까는 것보다
수월하긴 수월하더만 내용물(?)이
조금 적게 나오더군요..
껍질로 많이 깍기는 거죠.

그래서 이제 더덕을 잔뿌리쪽을
위생장갑낀 손으로 잡고 칼로
북북 글었더니....깔끔하진 않아도
그런대로 갈아 먹기엔 괜챦더라구요.
빠른 시간내에 깔 수도 있공....

그.래.서.
더덕구이를 하려면 감자칼로.....
갈아먹는 것은 칼로 북북~~
이리 결론을 냈습니다.
유기농이라 껍질째 먹으면
향도 좋고 몸에 더 좋다지만
아무래도 식감은 좀 떨어지더라구요.^^

더 좋은 방법있으신 분은 댓글좀 달아 주세요...

오늘 농원 홈페이지에 실린 글을 보니
더덕이 폐에 좋답니다.
담배를 영 못 끊는 남편에게 따악
좋을 것 같아 더덕의 연구는 계~~속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돌리
    '05.10.30 6:21 PM

    아...
    껍질은 또 차로 끊이는 데
    함께 넣어 끊이면 향이 끝내준다는
    정보도 입수했슴다!!!

  • 2. 예그랑
    '05.10.30 6:55 PM

    더덕의 근적근적한 액은 사포닌 이라 몸에는 무척 좋지만 깔 때는 곤욕이지요 이럴 땐 펄펄 끓는 물에 퐁당 (하나,둘,셋)마음속으로 센 후 꺼내어 감자칼로 깍아 보세요 액 이 하나도 않 묻고 잘까진답니다

  • 3. 안나돌리
    '05.10.30 6:56 PM

    아...이리 빨리??

    예그랑님..감사합니다.^^

  • 4. yuni
    '05.10.30 9:49 PM

    강원도에 살때 남편이 산에서 더덕을 한소쿠리 캐와(남편아! 너의 직업이 무엇이더냐? ^^ㆀ)
    임신 막달 배를 쥐고 앉아 그걸 칼로 일일히 돌려 가며 껍질을 까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 끈끈한 진 때문에 중간에 칼을 얼마나 닦아댔는지...
    생각해보니 지하철역에 쪼그리고 앉아 더덕 벗겨 파는 할머니들이 감자칼로 깎던 모습이 보였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5. 비니비니
    '05.10.30 10:11 PM

    오징어 굽듯이 석쇠에 놓고 돌려가며 살짝 구운다음 껍질을 벗기면 쉽게벗겨지죠.
    더덕의 진이 구우면 안으로 스며 들어서 손에도 별로 안묻어요.
    요리수업시간에 배운 것입니다.

  • 6. 크리스
    '05.10.31 2:34 AM

    전 마도 감자칼로 깍아요. 이것도 진이 많이나죠^^.식감이 안좋더라고 껍질이 좋다면...저희 남편은 먹을거에요^^

  • 7. 따뜻한 뿌리
    '05.10.31 11:14 AM

    저희는 산골이라 더덕을 자주 캐서 먹거든요.. 부럽죠. 요즘 가을더덕이 몸에 최고 좋답니다.
    재배더덕하고는 향이 차원이 다르죠. 산골사는 특권입니다. ^^
    저도 더덕 껍질 벗기는게 영 어려워 여러가지 연구를 해봤는데요, 감자칼로 깍는것도 좋긴한데 요즘 새로 발견한 방법은 소주병 뚜껑으로 긁어서 벗기는거에요. 그럼 아까운 껍질도 많이 안 나가고 살살 흙묻은 부분만 벗기고 갈아서 먹거나 고추장에 살짝 구워서 먹으니 끝내준답니다.

  • 8. 안나돌리
    '05.10.31 1:56 PM

    따듯한 뿌리님..
    정말 부럽습니다..
    혹시 남는 더덕을 판매는 안하시는 지???ㅎㅎ

    소주뚜껑..정말 좋을 것 같군요.
    목욕탕엘 가면 때미는 아줌마들이
    박카스나 소주병 뚜껑으로 뒷꿈치 각질을
    벗겨 주던데...좋은 방법일 겄 같네요..
    내일은 또 병뚜껑으로 벗겨 봐야징~~~ㅋㅋ

    정보...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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