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도와주세요(메뉴짜기)

[부자되자]

우리딸이 두번째 생일이거든요
간단히 외식할까 했는데 여기서 나름대로 크나큰 충격(?)을 받았지요
첫생일을 부페에서 치르고 직장생활 하느라 생일날 미역국도 못끓여줬네요

1. 무쌈말이
2. 닭가슴살 샐러드
3. 닭다리살 탕수육
4. 양장피
5. 낚지볶음
6. 브로컬리, 문어+초장
7. 이동갈비+해물탕(or회+매운탕)
8. 전(마트에서 사려구요)

친정엄마가 울딸 봐주느라 조카들은 뒷전, 그래서 늘 모두에게 미안하거든요. 쪼금 보답하려구요
토요일 오전근무 후 5시까지 과연 혼자 해낼수 있을런지...(금욜 밤새하면 될라나?)
저 요리못합니다. 거의다 한번도 안해본것들입니다. 능력도 안되면서 의욕만 앞섭니다
처음으로 혼자 너무 욕심부린걸까요? 해보신분들~ 도와주세요~

[초연]

오늘 장 다 보시고 대략 손질 다해놓으시고 내일은
탕슉 양념해두시고, 셀러드닭 밑간 해두시고, ...
갈비랑 해물탕은 불에 올리기만 하면 되게 준비 해두시면 토요일엔 퇴근길에 전 사가지고 와서 금새 하실것 같은데요...
근데 처음이시고 손이 느리시면 탕수육은 빼셔도 되지 않을까요? 튀김요리는 손이 번거럽더라구요.
차라리 파파이스 핑거휠레 사다가 셀러드 위에 엊어
치킨 셀러드로 하시고요. 김치 몇가지 있다면 훌륭 하겠어요^^

[다이아]

초대인원이 정확히 얼마큼인지는 모르지만 메뉴가 많다 싶네요
오전 근무하시고 와서 준비하려면 3~4시간 여유 밖에 없는데.. 좀 바쁘지 않을까요?
전날 야채 채썰어놓고 하는건 다 준비하더라도 청소하고 상차리고.. 혼자하신다면 바쁠것 같은데..
탕수육이랑 전,무쌀말이는 빼셔도 될것 같아요.
탕수육은 고기 종류로 이동갈비가 있으니까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전을 특별히 좋아하시는 분이 다면 모를까 손님상에서 잘 안드시는 메뉴중 한가지가 전종류에요.
무쌈말이도 양장피에 야채 충분히 들어가고.. 샐러드도 하시니까 없어도 될듯한 메뉴이구요.

금요일에 모든 야채는 다 손질해서 채썰어 놓으세요. 낚지도 양념 따로 만들어서 통에 넣어놓구
낚지도 손질해서 잘라놓구.. 토요일 당일에는 꺼내서 볶을수만 있게 해놓으시구요.
이동갈비랑 해물탕은 만들어져 있는거 사서 하시면 바로 먹을수 있겠고...
직접 하실려면 갈비 양념 해놓고 해물탕재료들 손질해서 야채랑 양념도 따로 팩에 구분해서 넣어
두시구요..
과일 종류별로 조금씩 준비하고 아이생일이니까 팥떡이랑 한두가지 떡 조금씩 준비하면 좋을것 같아요

[부자되자]

내일처럼 신경써주시니 이 감사의 마음을 어찌 전해야할지...
다이아님~!그쵸? 제가 욕심이 과했지요?
전하고 갈비, 해물탕은 마트에서 사려구요(부끄~)
청소하고 채써는거 낭군한테 시켜도 아무래도 무쌈말이는 빼야겠네요. 은근히 손 많이간다더만요
탕수육은 순전히 우리딸, 입짧은 조카들(9살, 30개월)이 먹을게 없을거 같아서였는데
초연님~핑거휠레! 왜 진작 생각못했을까 그거 우리 조카들 무지 좋아해요. 장보기 추가할께요
두분 도움받아 생일상 자알 차리면 정식으로 신고식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