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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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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가 싸서 덥석 한박스를 사고났더니...

| 조회수 : 776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04-08 02:26:26
최근에 근처에 연 한국가게에서 배추 한상자를 싸게 팔아서
마침 쌀도 떨어져서 퇴근길에 들러서 사온다는
남편에게 배추도 사다달라고 했어요.


헉. 근데 한국에서 보던 한박스에 여섯포기가 아니라
한박스에 열두포기가 들어있는거예요. @.@


이걸 어떻게 다 담나 앞이 캄캄하네요.
(둘이 사는데 김장도 아니고...)
게다가 김치담을때 쓰는 커다란 대야같은것도 없어서
플라스틱 그릇에 한포기 반씩 일단 절여놓기만 했는데
날씨도 점점 따뜻해지는데 보관이니 뭐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 분들이
이번주가 봄방학이라서 다들 애들데리고 여행까지 가셔셔
나눠줄 사람도 없고 미국인 이웃들은 배추를 잘 안먹으니
난감하기 그지없습니다.


무슨 좋은 배추 처리(또는 보관) 방법이 없을까요?
선배님들의 살림의 지혜를 나누어주세요.
고맙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날마눌
    '05.4.8 2:51 AM

    앗!! 다른건 모르겠구....
    배추절일때 큰 그릇없으면 비닐에다 넣고 절이시던데요....목격담....
    뒤집을때도 비닐은 흔들고....끝~~ㅎㅎ

    배추요리 계속해먹을 수도 없으실테고....
    시래기 만들면 안돼나?.....

    전 암것두 모르지마서도....^^

  • 2. 현석마미
    '05.4.8 4:00 AM

    울 동네는 요새 배추값이 무지 올라서 한 박스에 25불 한답니다...^^;
    예전에 10불 하던것이...ㅜ.ㅜ
    그래서 김치 담궈먹지 않고 사 먹고 있어요...
    배추는 커다란 비닐이나 하얀색 쓰레기봉투(이렇게 쓰고나니 좀 그렇지만...)에 차곡차곡 넣어서 소금물 부은다음 한 번씩 뒹굴려주면 한 번에 많이 절일 수 있고 골고루 절여진답니다..
    그리고도 남은 배추는 신문같은 종이에-비닐은 썪어요..배추가...- 하나씩 돌돌돌~ 말아서 시원한 곳에 놔두면 꽤 오래가더라구요..
    겉잎은 떼서 데쳐서 시래기 나물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구요..
    쌈도 싸드시고 전도 해드시고 나박김치도 만드시고 그럼 금방 없어질 것 같아요...^^

  • 3. Ginny
    '05.4.8 4:38 AM

    아, 두분의 글을 읽고나니 한결 마음의 부담이 덜어졌습니다.
    냉장고에 들어갈자리도 없는데 말씀하신대로 신문지로 싸두어야겠어요.

    현석마미님, 저는 어제 1불주고 샀답니다
    (오픈기념으로 50불이상 구입하면 한박스만 그렇게 해준대요).
    위안을 삼으며 4월은 김치먹는 달로 정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4. jasmine
    '05.4.8 9:33 AM

    소금물에 데쳐서 국거리로 냉동하세요.
    한번 끓일만큼 보관했다가 된장국 끓이면 되요.

  • 5. 다이아
    '05.4.8 1:03 PM

    저두 삶아서 냉동보관하라고 말해 줄려고 했는데..
    jasmine님 께서 먼저 하셨네요^^

    제가 잘하는건요..
    배추를 삶아서 한번 끓여 먹을 분량대로 냉동해놓았다가요.
    쇠고기를 마늘,파와 함께 달달 볶다가 물을 붓고 끓여요(육수가 있으면 육수로..)
    얼렸던 배추를 해동해서 된장과 고춧가루로 조물조물 무쳐서 푹 끓여요.
    거의 다 되었을때 고추랑 파를 조금더 넣어주면 육개장 비스무리한 맛이 난납니다^^
    울 남편은 술먹은 담날 이렇게 해주면 대따 좋아라 해요.. 해장국 같다고 하면서요..

  • 6. 하나비
    '05.4.8 1:36 PM

    부드러운 속잎으로 전부쳐도 맛나는데..
    담백하게 부쳐서 초간장 찍어 드시면 어떻까요?

  • 7. 씩씩이
    '05.4.10 3:56 PM

    냉동 보관 하시면, 어느정도까지 보관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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