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미역국에 자신있는분?
고기를 넣고도 맛을 못내
결국 청정원 진육수를 치지요.(울신랑 조미료 싫어합니다.)
윗글 검색해보니
간을 참치액으로 하라하시는데
고기 미역국말씀입니까?
참치액은 어묵국에만 요긴하게 써왔던터입니다.
손이 많이 가는 요리는 환상적인 레시피를 좀 확보했지만,
간단한요리 미역국은 아직 맛난 레시피를 못만났네요.
자세한 레시피면 더 감사하구요.^^
우선오늘은 님들이 만드신다는 굴미역국에 한번 도전해보려구요.
- [육아&교육] 수능엔 토플 텝스중 어.. 3 2014-02-25
- [식당에가보니] 분당수지쪽 맛있는 순대.. 9 2013-12-24
- [살림물음표] 미니 믹서기 추천좀 해.. 1 2013-08-21
- [육아&교육] 구*학습지효과보신분? 7 2013-06-15
1. 마당
'05.2.23 5:41 PM자신있는건 아니지만..
제가 하는 방법은 그냥 참기름하고 국간장 넉넉하게 두르고 넣을 재료 볶아서 물 붓고 끓이다가 미역 넣는거거든요..
전 홍합이랑 굴등 바다에서 나는 식구들 넣고 만드는걸 좋아하는데..고기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넣고 하구요..
참치액은 넣어본 일 없고..끓인 다음에 간은 소금간하구요..
혹시 참기름과 국간장을 넉넉하게 안 두르신것이 아닐까도 싶어요.
집집이 방법이 다 다른것이지만.. 모든지 넣을때 확실하게 넣어줘야 맛이 나더라구요.
전 그렇게만 끓이면 괜찮더라구요.
애구 조심스럽네요..
손많이 가는 요리를 잘하신다니..간단한 미역국정도는 금방 잘 끓이실꺼 같아요..
전 손많이 가는 요리는 전혀 못하고.. 가정식만 고저 먹을정도만 하는 정도라..
괜히 부끄럽네요..2. 안개꽃
'05.2.23 5:57 PM전 미역국에 꼭 들깨가루(시댁에서 주신)를 넣어요.
친정엄마가 갈켜줘서..
맛이 확실이 달라요. 구수하다고 해야하나...3. 깜박쟁이
'05.2.23 6:01 PM에궁 .
별 말씀을 다 하십니다.
가정식 잘 하는것이 진정한 고수아닌가요?
부럽습니다.
맨날 스페셜할수도 없는 일이고,
처음 요리배울땐 새로운 음식찾아 열심이었죠.
결국은
가정식인것을.....4. 이영희
'05.2.23 6:01 PM전 참치액,여튼 조미료 맛 나는걸 싫어해요.
개인적으로 식었을때도 맛있어야한다는 옛방식 매니아!!!!
저는 양지로 하는걸 좋아하거든요.
고기를 먼저 참기름에 달달 보ㄲ다가(중불에 참기름은 적당히...) 미역을 넣어 한번 더 볶아요.
잘 볶아주어야 고기와 미역으로 참기름이 다 흡수 되어서 국물에 기름이 둥둥 뜨지않습니다.
잘 볶아주지 않으면 기름 둥둥...으으으
꼭 쌀뜨물을 부으는데(맛의 차이가 많아요)...
폭 끓이면 (국간장을 조금 넣고....색이 검어지지않게 조금) 맛있어요.
간은 볶은 소금을 쓰고요.
미역이 좀 호로록 하고 부드러워야 맛있죠..^^
제방법 입니당5. 안개꽃66
'05.2.23 6:08 PM저희 신랑은 바지락넣은 미역국을 좋아해요.
끓는 물에 바지락을 넣고 뽀얗게 국물이 우러나면 미리 담가두었던 미역을 먹기 좋게 잘라서
넣지요. 간은 집에서 담근 국간장과 소금을 넣어요. 그러면 아주 시원하고 개운한 미역국이 된답니다.
마늘은 넣지 않아요.예전엔 많이 넣었었는데 안 넣으니 미역의 향긋한 바다내음이 그대로 살아있고
더 개운하답니다.6. 깜박쟁이
'05.2.23 6:08 PM이영희님
미역이 좀 호로록하고 부드럽다~
우와 그표현 입맛당깁니다.^^
저도 될까요?7. 루도비까
'05.2.23 7:22 PM집에서 담근 조선간장이 꼭 들어가야합니다
8. 지은엄마
'05.2.23 7:30 PM저도 조선간장이 꼭 들어가야 한다에 한표^^
9. 둘째며느리
'05.2.23 7:53 PM저는 개인적으로 굴미역국과 홍합미역국을 좋아하는데요
홍합미역국을 예로들면..전 꼭 생홍합을 씁니다.
1. 물 붓고 손질한 홍합 넣고 입벌리면 국물을 체에 바쳐 부어두고
(물론 홍합살은 떼어서 따로 놔두고요.)
2. 불린미역을 참기름 한스푼 두르고 볶다가 홍합국물 넣고 한소끔 끓으면
홍합살도 넣어주고 마직막으로 소금간 합니다.
저도 같은 홍합미역국 이라도 이방법,저방법 다 해봤습니다.
종착역이 여기네요.ㅠ.ㅠ
얼마전 시아버님 생신때 끓여서 칭찬 받았습니다.깔끔하고 시원하다구요.
(국간장 보다 훨씬 깔끔한 맛이 납니다.) 마늘 또한 넣지 않습니다.
제 취향이니 함 해보시고 맞춰 가세요.화이팅!! ^^10. 파인트리
'05.2.23 10:00 PM저는 쇠고기를 마늘과 조선간장과 함께 센불에 볶습니다. 참기름 두르지 않고...
지금은 조선간장이 없어서 소금과 물 아주 조금 넣고 볶습니다.
쇠고기가 다 읶어다 싶으면 분량의 물(쌀뜨물이면 더 좋을 듯)을 넣고 펄펄 끓입니다.
다음에 미역을 넣지요 자른 미역 바로 넣습니다.
미역국은 조금 오래 끓여야 맛이 우러나지요
참기름이 들어가지 않은 국물은 느끼지하지 않고 개운하답니다.11. 고명숙
'05.2.23 11:17 PM저도 둘째며느님과 비슷합니다.
다만 참기름에 볶지는 않습니다. 그래야 더
깔끔한 맛이 나서리... 글구 간장은 엄마표
간장을 조금 넣습니다.(쌕깔만 내는 정도)
요즘 미역(봉투 미역)들은 넘 많이 끊이면
개운한 맛이 덜어지는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것은 미역을 많이 씻어야 해요(빡빡 문대서리)12. Terry
'05.2.24 1:27 AM양지 덩어리로 국물을 한 시간 정도 끓여서 기름 겆어두시구요...(이건 충분히 만들어서 다른 데
육수로도 쓸 수 있죠.) 고기를 건져 찢어 국간장, 마늘, 후추,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쳐두시구요.
미역을 잘 헹궈 건져서 참기름, 국간장 두 큰술 정도 넣고 볶다가 육수를 붓고 저민 마늘을 몇 쪽 넣고 한 이십 분 끓여요. 나중에 참치액을 한 큰술 넣고, 소금으로 나머지 간을 해요.
그리고 먹을 때 저는 꼭 후추를 넉넉이 쳐요.
아무래도 고깃국이니까 후추 친 것이 훨씬 더 맛있는데, 미역국에는 후추 안 치신다는 분들이
계시는 것이 신기하더라구요. 전 후추 안 치면 못 먹는데...
마늘도 다진 마늘 넣으면 국물에 둥둥 뜨는 게 영 지저분해서 통마늘을 서너쪽 저며 쓰는데,
아주 깔끔하고 이뻐요...
참치액 넣으면 순간 감칠맛이 확 돌아요. 미원보다는 나은 것 같아 미역국이나 육계장, 김치찌개에는
꼭 넣어요. 맛이 튀지는 않아요.13. 빠끄미
'05.2.24 1:34 AM저도 고기미역국에는 국간장을 꼭 넣는다에 한표...그리고 엔지니어님방식대로 닭을 푹~삶아 체에 밭치고 냉장고나 베란다에 놔두었다가 식으면서 생기는 기름을 모두 건져내고...미역만 넣어 다시 끓이고
소금간하면 정말..고소한~닭국물미역국이되요... 맛있어요~14. 헤르미온느
'05.2.24 8:28 AM미역국은, 어떻게 끓여도 다 맛난것 같아요..
특히 남이 끓여주면...헤헤...^^;;15. 안졸리나졸리지
'05.2.24 10:03 AM저는 괴기미역국중에서..닭고기육수로 끓인게.젤루맛나더이다..
저희시댁은 닭고기육수로 하던데.(그전엔 잘몰랏거던요.)
그거 밤에.늦게제사끝나도 일부러먹고잡니다.^^
너무맛잇어서..
쇠고기 는 너무흔해서..ㅜㅜ
그러고...조개류도 깔끔하구여..
닭삶을때는 걍 양파나.소금 술 마늘 2-3개.넣구하심되구여
그리고 미역국 끓일때 간은 물론 소금..
맑고개운한..미역국...
왕추천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