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만 앞서고 몸과 손은 어디에 있는지 찾아야만 하는 초보 맞벌이 주부입니다.
결혼한지는 1년 6개월이 지나가지만, 집들이라는 것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달랑, 국 하나, 밥 한 그릇, 혹은 메인 요리 하나 정도만 놓고 먹거든여...
거기다가 제가 원룸 오피스텔(일산)에 거주하다보니 가스레인지를 쓰는 것이 많이 제약을 받습니다.
저희 집 가스레인지는 빌트인인데, 화구가 상하로 되어 있고...
위쪽의 화구는 좀 작거든요...
이러하다보니 음식을 바로바로 해서 내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이런 환경에서 집들이를 해야해요...
신랑 친구들의 원성이 너무도 어마어마해서, 결국엔 하기로 했습니다.
못하는 음식, 좁은 집, 없는 그릇을 감안하고 아래의 집들이 메뉴.. 한 번 봐주세요.
육류 : 동파육
어류 : 회, 문어(현종어부님의 문어를 살까 하는데, 삶아주시는지? 일전에 삶아주셨다는 글 본적이..)
채소류 : 과일샐러드
찌개: 된장찌개 (그나마 젤로 잘 하는 찌개? 국? 이거든요. 찌개인지, 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물이 많아요.)
기타 : 양장피(주문예정) / 잡채 / 김치/ 김/ 명란젖갈
사실은 제가 상당히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데, 어쩌다보니 매콤한 것이 없습니다.
빨간 고춧가루, 고추장 들어간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
매운홍합볶음을 눈여겨 보고 있는데...
가스레인지 불을 쓰기가 너무도 제약적이어서, 음식 만들 순서등도 잘 모르겠어요.
매운홍합볶음을 할 경우 마지막으로 준비할 예정인 잡채랑도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구요..
음식을 만들 순서에 대한 요령도 알려주세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왕초보/오피스텔거주] 집들이 메뉴/ 만드는 순서.. 한 번 봐주세요... ^^
깜동동 |
조회수 : 984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01-19 17: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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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메롱맘
'05.1.19 5:55 PM양장피 있으시면 잡채 안해도 돼지 않을까요? (양장피도 잡채종류인데..)
글고 불쓰기 어려우시면 매운홍합볶음대신 골뱅이무침을 해놔도 편하구..
저도 왕초보라 불 연달아 쓰는건 못하겠더라구요..(게다가 주방도 좁구..)
매콤한거 좋아하시면 해물탕 등 생선 찌개종류를 매콤하게 끓이시는것두 좋구.. (부루스타 갖다놓구 끓여가며 먹으면 편하겠죠..)
술 많이드시면 홍합탕(저렴하고 해놓으면 멋있는..ㅋㅋ)두 좋구..
암튼 재료는 한번에 미리 썰어서 종류대로 일회용 봉투에 넣어놓으면 편하더라구요..
잘하세용~~2. 김혜경
'05.1.20 2:06 AM잡채는 하지마세요..양장피 잡채가 있으니까 안하셔도 됩니다...
메롱맘님 조언대로...홍합탕 좋을 것 같은데요..3. 깜동동
'05.1.20 9:49 AM감사합니다...
잡채를 안 하는걸로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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