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즙 어떻게 만드는지...

[마농]

엔지니어님 귤차를 만들때 생강즙을 넣어라고
되어있쟎아요.

생강즙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좀 가르켜주십시오.

  제가 생각한 방법은..생강을 껍질 까서
  강판에 간 후에...천을 이용해서 꼭 짠다..
  아...ㅡㅜ ..생강이 물이 많은 야채도
  아니고..엄두가 안나서... 포기했지요.

설마 이렇게 원초적인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귤차에 생강즙 넣어서 다시 만들어보고 싶어요...

[랄랄라]

제가 저 원시적인 방법으루다 했다는거 아닙니까? 면보도 없어서 손으루다 꾹 짰다죠.. --;
생각보다 생강이 즙 잘 나던걸요..? 곱게 갈아서 쭈욱~ ㅎㅎ
방법은 원시적이었어도 귤차 너무 맛나게 잘 먹고 있어요,, 생강향도 향기롭고.. ^^

[돼지용]

싱싱한 생강이면 생각보다 즙 잘 나요. 원시적인 방법으로 해보세요. 냉장고에 오래 두었던건 다른 요리할 때 쓰시고요.

[야난]

마농님! 퍼~뜩 생각났어요.
마늘 한 개씩 넣어서 으깨는 도구있죠?
(개떡같이 얘기해도 찰떡같이 알아 들으시겠죠? ㅎㅎㅎ)
거기에 넣고 꾸~욱 짜면 어떨까요?
찌꺼기가 떨어진다싶으면 면보를 깔고 짜시면....
에궁. 미안해요. 사무실이라 금방 실천해 볼 수도 없고...별 도움이....^^

[벚꽃]

아니요. 마농님.
그 원초적인 ...

껍질 벗기고 강판에 간후 천으로 짜는것..

그게 생강즙이 젤 잘 나와요. 색깔도 정말 예쁜 병아리색으로 나오거든요.
슈퍼에 파는거 반팩만 하셔도 양이 엄청날 거예요. 두사람 사는집엔요.
남은건 비닐종이에 얇게 펴서 냉동실에 넣어두시면 필요하실때
뚝뚝(대충) 떼서 쓰면 돼요. 냉장실에 넣어두면 전분기? 때문에 그런지
갈색내지 검은색이 돼버려요^^

[진진진]

필요한 정보 알고 갑니다

[연꽃]

서산댁님이 알려 주는데요.저민 생강에 흑설탕 넣고 끊이면 실온에서두 상하지 않구 쓰임새가 많다고 하네요..저두 만들어 놨는데 귤차에 이용해두 좋을 듯 해요.

[카키매니아]

생강꿀을 만들어놓고 씁니다. 지금이 딱 생강꿀을 만들면 좋을 때죠. 햇생강 나왔잖아요. 많이 사서 편으로 썰어 유리병에 꽉꽉 채우고 꿀을 부어놓으면 일주일 쯤 지나 물이 우러나와 묽어집니다. 액만 따라내어 냉장보관, 나머진 생강차 한번 끓여드세요. 초고추장 만들거나 초무침 할 때 쓰면 맛이 한결 고급스러워집니다. 식초요리의 자극적인 맛이 좀 더 부드러운 신맛으로 바뀌죠. 돼지불고기 양념에도 넣으시고...등등등... 생강분말을 넣거나 또는 직접 넣거나 하면 제 입에는 조금 쓴 맛이 남는 것 같아요. 꿀을 재우셨으면 청주 한병 사다가 생강술도 만들어 놓으시면 편리하게 쓰입니다.

[마농]

아악...그렇군요....
그 방법이 제일 이라면 저도 갈아야지요.
랄라라 돼지용 야난 벚꽃 님 감사합니다...
다들 요령도 가르켜주셔서 더 고마워요.
연꽃님 선산댁님 글 검색해서 찾아볼께요..
카키매니아님...아무래도 생강을 대량구입할 듯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임오케이]

녹즙기만 있으면 그게 젤 좋은데요. 국물(?), 건데기 따로 나오니까..
저는 걍 믹서기에 물 쪼끔만 붓고 갈아버려요. 그래서 꼭 짜서 냉동실 칸칸 얼음통에 얼리지요. 하나씩 꺼내쓰기 좋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