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비 반죽하는 법 가르쳐주세요.

[주니맘]

TV에서 맛집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보면
수제비를 뜯어 넣는데
얇고 넙적하게 뜯어 넣잖아요.
사먹는 수제비도 얇고 쫄깃거리고요.
그런데 제가 반죽하면 그게 안되요.
국물은 자신있는데...
어떻게 하면 얇고 쫄깃거리는 수제비를 만들 수 있나요?

[igloo]

제가 수제비를 좋아해서 한말씀 드리자면..

밀가루를 반죽해서 곧바로 뜯지말구요..
냉장실에 30분 정도 넣어두세요.
랩이나 크린백 같은데 잘 싸서 공기와 닿지 않도록.
상온에서도 숙성이 되긴 한데 쫄깃한 맛은 냉장실에서 숙성시켜야 더 잘 나는 것 같더라구요.

우연찮게 갓 반죽한 걸 못 먹게 되서 냉장실에 잠깐 넣어놨는데
다시 꺼내서 뜯으니까 미끈하고 얇고 쫄깃한 게 넘 맛있어서
이제는 일부러 냉장실에 넣어둔답니다.

[슈혀니]

제가 하는 방법::

밀가루 반죽 하실때 물에다가 소금을 조금 넣으세요. 치대기전에 식용유도 1작은술 쯤 넣으시구요.
많이 치대야 쫄깃 거리는건 알고 계시죠??
그리고 비닐백에 담아서 냉장실에서 숙성 시킨다음 수제비 떠 넣어 보세요.
얇고 쫄깃할꺼예요.

참.. 좀 넉넉하게해서 한번 먹을 만큼 1회용 비닐에 꽁꽁 싼다음.. 냉동 시키세요.
자연해동 시키면 아주 좋습니다..^^

[승연맘]

그리고...또 하나! 수제비 반죽을 아예 멸치와 다시마 우린 국물로 하면 더 맛있다고 하네요.
수제비 전문점 주방장이 귀뜸해줬어요.

[현석마미]

꼭 소금간하세요..
그래야 수제비가 맛나요...^^

[하니하니]

저의 어머님께선 밀가루에다가 콩가루도 좀 넣으시는 데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요

[이창희]

밀가루:물이 3:1정도이고요
소금 식용유약간이면 ok

[주니맘]

이 사이트 정말 대단해요.
무슨 백과사전같아요.
도움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밀가루에 콩가루, 소금, 식용유 섰어서 1/3의 다시국물을 넣어 반죽해서
냉장실에 30분 넣었다가 반죽끝을 끓는 국물에 담궜다가 뜯어 넣는다.
꼭 성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