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멸치볶음하고파요

[감자귀신]

설악산 단풍 오늘이 절정이라네요
이 좋은 날 사무실에 콕 입니다.
주말에 오대산에 남자친구랑 가기로 햇거든요
그날을 기다리며...제가 도시락 열심히 준비하려고요

아빠한테 한번도 못싸드린 도시락
맘이 아포서 아빠가 좋아라 하시는 잔멸치 볶음을
오늘 저녁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딱딱하게 말고 멸치를 부드럽게 볶을 수는 없을까요
부탁드립니다

[선화공주]

키친토크에 가셔서 제목에 "멸치볶음'이라고 검색하시면
2004. 9. 6일에 enginer66님께서 올려주신"누구나 다 아는 맡반찬들"에 나오는 멸치조림
한번 해보세요....맛있다고 하시네요..^^

[와사비]

저도 부드러운 게 맛있던데... 어설픈 제 경험으로는
멸치 사이즈가 좀 크긴 커야 부드러워지는 거 같아요.

조림용 멸치를 샀더니 제 입에는 조리는 거 보다
그냥 고추장 찍어 먹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한번 굵은 놈 (국물용과 조림용의 중간 정도되는)으로 국물 넉넉히 잡고 조려보세요.
꽈리고추랑 볶으시면 나중에 물이 생겨 저절로 축축...부드러워집니다.
좋은 멸치도 아니었는데... 그때가 더 부드러워서 그런지 맛있던 거 같더라고요.

[감자귀신]

맞아요 고추장에 찍으면 맛나죠
아빠가 잔멸치가 고소해 좋아하셔요^^
잔멸치에 꽈리고추 넣고 해봐야겠습다
감사(--)(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