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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콩잎

| 조회수 : 1,262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8-25 20:10:22
깻잎 한항아리 소금물에 담궛습니다

도회지 분들 보내드리려구요

근데 전 고향이 부산이라 어릴때부터 어머님이 콩잎을 소금물에 절였다가 만히 해줬거든요

근데 맛이 무지 좋았든것 같습니다

근데 이곳 강원도 철원은 콩잎 먹는 사람도 없고 콩잎먹는날보고 완전토끼 취급입니다

아내가 콩잎 콩잎하고 노래를 부르니 해주긴 한데  그맛이 분명이 아니것 같습니다

경상도분들 콩잎 해먹는 방법 아시면 좀 알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보경
    '04.8.25 8:28 PM

    콩잎반찬은 할줄 모르는데 콩잎 소리에 반가워 한마디 거듭니다 ^^
    누런 콩잎 빠알갛게 양념된것도 좋아 하구요 . 여름에 파란잎을 물김치 처럼 익혀서 강된장 만들어 찍어 먹는것도 좋아 합니다 . 그런데 결혼하고 우리 시댁은 경북인데 우리 시어버님 저를 소 취급을 하더만요 ^^ 소나 묵는걸 제가 먹는다나 ㅎㅎㅎ 그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아는데 .. 고향떠나니 묵고 싶은것만 느네요 .......

  • 2. 최보경
    '04.8.25 8:30 PM

    결혼하고 첫여름에 저 좋아 한다고 어른들이랑 나눠 먹으라고 우리 엄마가 한통을 보내주셨거든요 (시집살이 할즈음에 ..)저걸 우찌 먹나 하는 시선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 3. orange
    '04.8.25 8:51 PM

    저도 좋아하는데 제 눈엔 안 띄네요...
    외할머니께서 해주셨었는데 이젠 연로하셔서 안하세요....
    소금물에 삭혀서 멸치액젓에 고추가루 넣고 양념해서 주셨었거든요....
    콩잎도 깻잎처럼 팔면 좋겠어요....
    되든 안 되든 저도 삭혀보게요...

  • 4. 싱아
    '04.8.25 9:04 PM

    대구씩 인데요.
    콩잎을 소금물에 절여 살짝 삶은다음 깨끗한물에 삼일정도 우려 냅니다.
    그런 다음 콩잎을 꽉 짜두고
    양념은 멸치액젓에 물엿, 설탕 ,고추가루,통깨, 마늘을 넣어 끓인다음 서너장씩 끼얹져 저장해두고 먹는답니다.
    저도 작년에 친정에서 가져온거 두고두고 먹고 있답니다.

  • 5. 이영희
    '04.8.25 9:52 PM

    싱아님....ㅠ.ㅠ
    10여년 전에 얻어 먹음 그 독특했던 콩잎 생각 나요.....
    먹고 싶다...
    근데 서울 서도 담글수 있을까요??????????????

  • 6. kimi
    '04.8.25 11:32 PM

    야, 멋쟁이 남편이시구나. 마나님이 콩잎 노래한다고 담어서 해주겠다고 sos 띄우셨으니

    친구어머니 (경주분이셨는데)가 돌아가시기전까지 매해 얻어 먹고 했는데....

    그 맛난 콩잎 그립군요. 담으시면 사진 띄우세요.

  • 7. 우아한백조
    '04.8.25 11:34 PM

    혹시 노랗게 물든콩잎 말씀인가요 노란콩잎은 초가을 되면 콩잎이 노랗게 물들거든요, 그때다서 소금물에 삭혔다가 김장할때 김장김치 양념으로 해도 맛있어요 부산 쪽은 멸치 젖깔을 많이 사용하는데 강원도 쪽은 어떤지 잘모르겠네요?

  • 8. 쪽빛바다
    '04.8.25 11:56 PM

    울 엄마가 해주시던 콩잎 무지 맛있었는데...
    결혼하고 나선 통 못먹어봤습니다. 요즘엔 콩잎이 구하기가 어렵다 하시던데요.
    그전에 가끔 부산이나 대구 다니러 가셔서 일부러 사오셨는데 나이가 드시니 힘드시나봐요.
    전 할줄 모르고 먹어만 봐서리... 쩝~
    깻잎 삭히듯 삭히다고 하던데 자신없네요. 그리고 나서 먹을때 양념두 깻잎이란 비슷해요.
    젓갈에 마늘이랑 고추가루랑 통깨랑 뭐 그런 거 넣고 하시던데요.
    정말 그리워지는 콩잎이네요. 맛있겠당~

  • 9. 로즈마리
    '04.8.26 12:08 AM

    정말 맛있겠슴당 저도 무지 좋아하는데
    몇년전부터 못먹고 있네요 여름에 친정가면-경상도 마산 친정 어머니가 시장가셔서 시골할머니들이 양념해서 파는 콩잎 사다 주셨는데 ......요즘은 잘없나봐요.....깻잎하곤 또다른 맛이 있는디.....저도 할줄은 몰라요...먹기는하지망....도움이 안되서 지송....

  • 10. 시모나
    '04.8.26 10:32 AM

    저두 젓갈양념한 콩잎 너무 좋아하는데..뜨건밥에 콩잎얹어 먹음 둑음이죠.....엄마한테 해달래야겠어요^^;;;

  • 11. khan
    '04.8.26 1:07 PM

    먹고싶어도 서울선 구할수가 없네요.
    깻잎은 날것으로 김치를 담그는데 콩잎은 소금물에 삭혀서 김치양념해서 차곡차곡 재우고.

    시원한 콩잎 물김치는 밀가루풀 쑤고 국물에 생강 마늘 갈아서 국물이 깨끗하게 보자기에
    싸서넣고 홍고추 청양고추 소금간해서
    깨끗이씻은 콩잎을 실로 대강묶은다음 국물에 넣어서 무거운것 눌러주면
    이틀정도 지나면 시원한 콩잎 물김치가 됩니다. 쌈도 싸먹구요, 먹고싶어라

    연한콩잎은 진간장에 3~4일 재워뒀다가 간장 대충따라내고
    된장에 물엿 마늘 생강즙 식성대로 설탕넣어 재워두면 훌륭한 밑반찬이 되는데....

    고향부산을 가면 꼭 콩잎사들고 왔는데 지금은 시기가 늦은듯 해서.

  • 12. 현석마미
    '04.8.26 1:44 PM

    ㅋㅋㅋ
    콩잎 하니깐 생각이 나네요..
    전 경상도 출신이지만 집안에서 깻잎은 먹었지만 콩잎은 먹어보질 못했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지금의 남편집에 놀러를 갔어요..
    그때가 아마 대학 3학년 때였지 싶은데..점심식사 같이 하는데 콩잎이 있더라구요.
    첨엔 깻잎인줄 알고 먹었는데...너무너무 맛있어서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콩잎이라고 하두만요...
    그래서 그날은 염치 불구하고 콩잎에 밥싸서 한공기 뚝딱하고선..결혼한 시누에게 이것 좀 싸달라고 했답니다..
    그리곤 집에 와서 엄마에게 무지 자랑하고..냉장고에 넣어두고선 엄마랑 저랑 둘이만 맛나게 먹었죠..
    항상 겨울에 시댁가면 어머님이 콩잎이랑 깻잎 삭혀서 양념한거 한~보따리씩 싸주시곤 하셨는데.. 못먹어 본지도 오래네요...ㅜ.ㅜ
    남편 직장때문에 강원도 동해살 때 저도 콩잎 반찬 꺼내 놨더니 거기 사시던 분이 풀먹는 다고 놀리던 기억이 생생하네요...ㅋㅋㅋ

  • 13. 이영미
    '04.8.26 3:14 PM

    khan님처럼 콩잎 물김치 담구어 김치쌈 싸서 먹듯이 먹으면 밥 한공기 뚝딱입니다.

  • 14. 최보경
    '04.8.26 3:36 PM

    침닦고 ㅎㅎㅎ 결혼하고 엄마가 제때 못담궈 주셔서 먹고 싶어 하는 참에 롯데에서 그걸 봣어요 . 롯데백화점 식품부에서 ,... 그때 그걸 사면서 여기 있네 반가워라 하니 .. 그아줌마왈 이맛을 잊지 못해 유학생이 사가곤 한다 그러셨어요 ㅎㅎ

  • 15. 헤스티아
    '04.8.28 8:31 PM

    이번에 대구 다녀왔는데 제 시어머니는 콩잎을 된장에 박았다가, 꺼내서 드시던데요...^^
    맛이 깻잎 절여놓은거랑 비슷했는데 상당히 독특했던듯....
    몇장씩 실로 묶어서 된장에 박아놓고 때가 되면 꺼내서 드신다는데 직접 본건 아니고 시어머니께 어떻게 만드냐고 물어봤더니, 그렇게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전라도 고향에서는 한번도 못 먹어본 음식..

  • 16. 지나가다
    '04.8.30 11:33 PM

    초록색 콩잎으로는
    1.물김치 담듯 담그어서 젓갈 넣고 쌈 싸서 먹고,
    2. 간장, 물엿, 마늘, 파, 액젓 좀 넣고 삭혀서 먹거나 (꼭 간장에 절인 깻잎같은 맛)
    단풍콩잎(노란색)은 삭힌 걸 사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질긴 기가 없어지고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날아갑니다.
    그 다음에 멸치액젖, 파, 마늘, 깨, 고추가루, 물엿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깻잎김치 만들듯 한장씩 양념 발라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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