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케익이랑 호두파이 만들때요???

[박영희]

왕초보입니다
먼저 여기서 래시피찾아서 치즈케익을 만들었는데 저울이 없어서 걍 대충 박력분을 넣었더니 반죽이 너무 질어 나중에 좀 더 넣었더니 좀 딱딱한 치즈케익이 되었네요 그런데 치즈를 아무리 지성조아님처럼 크림상태가 되게 저을려구 해도 안되요ㅠㅠ
그리고 호두파이를 만들어 봤는데요 래시피대로 하니 반죽도 넘 많구 시럽도 넘 많아서 3분의 1은 버렸어요 아이구 아까워라  제가 뭘 잘못한걸까요 ??? 그리고 호두파이 원래 그렇게 단가요? 우리 아이들도 너무 달다고 고개을 절래절래 두개다 만들자마자 냉장고로 직행 .....아무래도 제가 다 해치워야 할거 같습니다   여기 들어가는 치즈양이랑 버터양 막상 보니 절대 못 사먹을거같아요  ㅠㅠ 이제 칼로리의 압박때문에 그렇게 많이 들어가는건줄 몰랐거든요
참그리고 오늘은 오이피클만들어 봤는데요 이것도 래시피대로 하니 물이 오이의 반도 안찼어요  원래 그런가요? 결국 지금 다 꺼꾸로 놔뒀답니다 위에것도 색깔 바뀌라구 그리고 뜨거운물에 소독할려하니 병이 밑이 쑥 빠져서 한병은 또 버렸네요
만든다구 맥만 빠지구 실수투성이였답니다
오븐사구 바베큐맆(첫메뉴)-아이들은 좋아했지만 울신랑은 넘 달다구 반응이 영 시원찮았답니다.
다시는 해주나 봐라 흥=3흥=3
치즈케익-울아들 한조각 맛보군 냉동실로 직행...(이건 냉장실에 넣어두면 되나요??먹을땐??)
호두파이-위에가 넘타서 위에를 걷어버렸더니 밑에는 끈적한 액체상태 ㅠㅠ 이것도 냉장고로 바로 직행

언제쯤 다른님들처럼 맛있는 요리를 척척 해낼까요????

[빛이조아]

호두파이 어떤 레시피로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안달게 하시려면요 파이 반죽에 아예 설탕을 빼세요. 그리구요. 호두파이 중간단에서 구우셨나요? 온도가 너무 높았던 것은 아닐까요? 겉에만 타고 속은 안익은 걸 보면....

[지성조아]

후우....갑자기 등에서 식은땀이....몇번해보고 검증된방법이라 자신있게 올렸는데..실패하셨다니...괜히 죄송스럽기까지하네요..
일단 꼼꼼이 짚어보면요.. 치즈케익은 워낙 반죽이 묽어요. 주르륵흐르는것이 맞거든요. 가루라구는 박력분 40그람이 전부니까...구운 후에도 바로 꺼낼수 없게 흐느적(?)거리는게 맞아요. 익었나 젓가락 찔러봐도 묻어나오는게 있으니 확인이 안되는것 같지만 분명 150도에서 50분 구우면 분명히 다익은거라 생각하시고 열기만 식으면 냉장실에서 하루 굳혀서 틀에서 빼고 드시면 딱 좋거든요.. 글구 조금씩 드시면 냉동실에... 우리집에서는 한판으로 3-4일이면 먹으니까 걍 냉장실에 두고 먹어요.
피클국물은 병에 따라 틀린거긴한데 병속에 오이,양파,등을 꼭꼭 채워 넣으시면 사실 국물이 많이 안들어가서 보통 남거든요..병이 크거나 오이가 2개이상되면 넉넉하게 2배분량정도로 하
시면 될것같아요. 저는 이번에 오이 3개반, 양파1개하는데 딱 1.5배사용했는데...
그리고 끓는물에 넣을때.. 일단 유리병이 어떤건가가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고...암튼 전 쨈병이나 스파게티 소스병..다..괜찮턴데..혹시 냉장고에서 바로 나온 병이거나 좀 약한 재질의 병이었나?? 아님 펄펄끓는 냄비에 직접닿아서...?? 암튼 확실히 문제를 해결드리지 못해 좀 난감하네요.. -.-;;;;

[빈수레]

만약 잼병이나 스파게티 소스병 등이었음에도 뜨거운 물을 확! 부어 버리면 깨지는 수도 있습니다.

티스푼이나 밥숟가락을 병에 넣고, 팔팔 끓는 물이 그 숟가락을 타고 병에 도달하게끔부어 보세요, 그러면 소독도 되고 터지는 일도 없습니당.

그리고, 크림치즈를 크림상태로 만들려면 냉장고에서 한두 시간 미리 꺼내 둬서, 실온상태가 된 후에...
손거품기 말고 전기거품기를사용하시면 쉽게 됩니다.

호두파이, 원래 오리지날 레시피(외국의)대로 하면 굉장히 답니다.

호두파이를 해먹은 지가 하도 오래되어 어느 레시피인지 헷갈리는데.....충전물 재료 두 가지를다 올리지요, 머.
그래도, 이 용량대로 안하고, 단맛 줄이고 계피랑 호두를 더 넣곤 합니다. 참고하시라구요.

1. 피칸 150g 버터 20g 흑설탕 60g 계란 3개 콘시럽 1/3 컵
바닐라 오일 1tsp 계피 1/2tsp 넛맥 1/4tsp 생크림 4TBSP
레몬즙 1/4tsp

2. 계피가루1큰술, 계란3개, 소금약간, 설탕 30그램 물엿 60그램, 호두1컵, 물3큰술.

아, 저는 충전물을 두배 정도 만들어 놓고 채웁니다, 모자라면 곤란하잖아요. ^^;;

아또, 보통 180도씨에 30분 정도, 170도씨에 50분 정도...굽습니다.

[로즈가든]

저는 피칸파이 키세스님 레시피를 주로 하는데요, 설탕량은 제 입맛에 맞게 많이 줄여서
했어요.키세스님의 레시피 올릴께요...
재료>
박력분 180g
버터 80g (차가운 것)
물 4-5T (아주 찬 물)
소금 1/4t
이게 바닥시트 재료랍니다.
정통 방식은 도우브래드로 팔이 떨어져나갈 때까지 섞는 거지만 82에 들어와서 배운대로ㅎㅎ 박력분 버터 소금을 넣고 컷트기에 휙 간다. 물을 넣고 다시 휙 간다. ^^
정통방식으로는 밀대로 밀지만 저는 파이팬에 컷트기채로 휙 부어 대강대강 눌러 모양을 잡아준답니다. (이건 빵선생님께 배운 거예요. ^^) 이대로 냉장고행~

30분 휴지 시키면 바삭바삭해지니까 그동안 필링을 만듭니다.

재료>
계란 2개
흑설탕 75g
콘시럽 67g (물엿으로 대체가능하지만 콘시럽이 더 바삭하게 된대요.
<수정> 물엿으로 해도 맛있었어요.^^)
버터 17g
바닐라 익스트렉 약간 (다용도로 사용가능하다기에, 원래는 바닐라오일)
게피가루 3g
다진피칸 100g (오븐에 살짝 구운 거면 더 맛있어요.)

1. 흑설탕, 콘시럽, 버터, 계피를 버터가 녹을 정도로만 중탕한다.
2. 계란을 거품 나지 않게 풀어 굵은 체에 걸러
3. 1이 조금 식은 후 2와 바닐라 익스트렉, 다진피칸을 첨가해서 섞는다.

바닥시트에 필링을 부어 160도에서 40~50분 굽는다. 끝~
전 이지쿡이니까 170도에서 35분쯤 구워요. ^^
이건 오븐따라 화력이 다르니까 알아서 가감하세요.
바닥시트만 대강 구워 필링을 올려 다시 구우면 조금 더 바삭해요.

여기서 흑설탕과 물엿(저는 콘시럽이 없어서 대체해요)을 각각 절반으로 줄여서 하는데
적당하더군요. 그리고 밀대로 밀지 않고 만들게 되어 있어서 처음엔 잘될까 했는데
밀어서 하는거나 별차이가 없더군요.자꾸 반죽에 손을 대면 온도가 높아져서 바삭한 맛이 덜하죠.
아주 간단하고 편해요...
성공하세요...

[박영희]

정말 감사합니다. 용기내서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아자~~~~

[쿠베린]

오븐마다 온도가 좀 틀리거던요.. 위의 레서피에서 40-50분 구우라고 했다고 그거 믿고 그대로 꺼내면 안되는 수도 있어요. 어떤 오븐은 50분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1시간 10-20분까지 구워야 하는 수도 있어요.
호두파이 속이 끈적끈적 액체상태라는거는 덜 구워졌다는거거던요.. 그 밑의 무슨 푸딩처럼 될때까지 계속 구워야 되요.. 만일 속은 안 익었는데 위가 타는게 걱정이다 싶으면 크러스트 부분에 은박지를 입혀서 더 구우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