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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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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빵만들때요,,

| 조회수 : 744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3-17 09:38:55
이번주에 벼르고 별러서 꽃빵을 만들었어요.이스트와베이킹소다(식소다라씌여줘있떼요.제과제빵용이라고...410월인가?_) 준비해서 우유뎁혀서 이스트넣고(오뚜기 드라이이스트샀어요 좁쌀같은거) 밀가루 중력분에 소다넣고 밥통에 보온해서 발효시키고(여기가 문젠가.?너무 따뜻해서?)....좁쌀같은 알갱이가 처음에 잡히더니 나중에 밀대로 밀땐 문제 없었거든요 찜통에서 발효까지 다 잘하고 쪗는데 냄새가 시큼하달따...꼼꼼한냄새...있잖아요 울 먹돌이 신랑말로는 상한것 같다고..(엉엉엉!)다행인지 불행인지 20개월된딸은 정신없이 먹어대는데...이게 왜 이런건지..원래 이런냄새가 나는데 내가 민감한건지..왜그럴까요? 이스트때문일까요?밥통에 발효시켜서 그럴까요?베이킹소다는 넘 싼걸루 해서그럴까요???갈차주세요,,맛있는빵 만들고싶어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4.3.17 4:01 PM

    혹시 오뚜기 드라이이스트가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가 아닐까 싶어요. 한번 확인해 보실래요?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랑 액티브 드라이 이스트랑 조금 틀리거든요.

    시큼한 냄새는 이스트에서 나는거구요.. 인스턴트를 쓰신다면 반죽시작해서 약 2시간 이상 경과되면 그 시큼한 향이 날수 있어요. 액티브는 좀 오래두어도 되는 편이지요.
    베이킹소다에서는 특유의 향이 나는데.. 그 향이 좋아요. 물론 많이 넣으시면 안되고요.

    확인후 다시 올려주세요.

  • 2. 홍이
    '04.3.17 4:59 PM

    드라이 이스트 ..라고 씌여있구요 ..위에 액티브라고 씌여있는데요..밥통에 발효해서 시큼해졌을가요..?ㅠㅠ;;; 저두 솜사탕님처럼 맛있는 꽃빵먹구싶어요 ㅠㅠ

  • 3. 솜사탕
    '04.3.18 4:27 AM

    홍이님~

    액티브 드라이 이스트면.. 좀 괜찮을텐데.. 밥통에서 얼마나 발효시키셨나요? 발효가 오래 되면 시큼해져요.
    원래는 소다를 넣는 이유가 옛날 사람들은 이스트가 귀해서 반죽에서 조금씩 떼어서 보관했다가 나중에 밀가루 더 넣어서 합치곤 했대요.
    근데, 이스트 반죽이 오래되면 굉장히 시어지거든요... 그때 소다를 넣어서 그 신맛을 중화시키는 거에요. 그래서 전통적으로 꽃빵에는 소다맛이 있을수밖에 없지요. 요새는 그냥 옛맛땜에 소다를 쪼금 넣어주는 거구요..
    물론 소다는 자체적으로 쓴맛이 있기 때문에 많이 넣으면 써요.

    그러니까.. 오래되었다고 상하는건 아니에요. 너무 신맛이 많이 나면 소다를 좀더 넣고 반죽을 더 오래 치대야 하는데...(생각해 보세요.. 커다란 반죽에 소다 조금 뿌려서 골고루 섞이게 하려면... 이 반죽 치대는것이 진짜 일이지요.. -_-;;)

    저는 빈오븐에 넣어두었으니.. 아마 밥통보다는 온도가 낮았을꺼에요.

    이번엔 발효시간을 얼마큼 하셨는지 알려주실래요? ^^;;
    자꾸 여쭈어봐서 죄송해요. 그렇지만 원인을 찾다보면 서로 공부도 되고 겸사겸사 좋지요. ^^;;

  • 4. 홍이
    '04.3.18 10:00 AM

    아마도 30븐은 넘게 뒀던것 같아요...글구 우유에 좁쌀같은 이스트 다 없어질때까지 저어줘서 해야하나요? 대강 하니까 방 반죽에 좁쌀만한 크기 그대로 잡하던데(나중에 발효하고 밀대로 밀땐 아보이더만.) 신경써서 대답해주셔서 고마워요~

  • 5. 솜사탕
    '04.3.18 11:44 AM

    ㅎㅎ 홍이님~~ 답변 기다렸어요. 꼭 저희들 스무고개 하는것 같아요. ^^;;
    그럼 밀가루 두컵에 이스트 한티스푼 넣으셨나요?
    그리고 일단 액티브라면 따뜻한 우유에 한 5분 놔두시면 녹아요. 가끔 설탕을 한티스푼 넣어주기도 하는데, 그건 이스트가 살아있는지 아닌지 알아보는 과정이에요. 이스트가 설탕을 먹고 부글부글 대거든요.

    꽃빵 만들때요.. 그냥 맘 편하게 설렁설렁 하세요. 시간만 오래걸리지 힘들지는 않거든요. 다 준비하고 시작하시지 마시고 일단 우유부터 뎁히세요. 따뜻하게 잘 뎁혀지면(뜨거우면 안됨!) 이스트 한티스푼 넣고..
    그리고 그릇찾아오고 밀가루 봉지 꺼내고, 계량컵 꺼내서 2컵 푹푹 뜨고..
    그리고 손 깨끗이 닦고..
    ㅎㅎ 이러면 5분 금방 지나가지요.
    그리고 반죽 5-10분 정도 (1차 반죽 너무 잘하실 필요도 없어요) 하시고
    30분 정도 약간 따뜻한 곳에 놔두시면 되요.

    근데.. 참 이상하네요. 30분을 넘어서 한시간을 놔두어도 그렇게 시큼한 냄새는 나지 않거든요. 시큼한 냄새가 약간(막걸리 냄새) 나더라도 찌면 없어지는데....

    혹시... 제대로 안녹아서 그런건 아니겠지요.. ^^;;;(이건 저도 잘 모름)

    약 2배정도(사실.. 전 2배까지 안부푼것 같지만요.. ^^;;) 되면 시간이 30분 미만이라도 공기빼고 바로 다음단계 시작하세요.

    에궁~ 제가 근처에 있으면 함께 만들어 볼텐데요... 다시 하시면 꼭 맛나게 제대로 되었으면 좋겠어요!

  • 6. 홍이
    '04.3.18 6:28 PM

    답변고마워요.다시해보구 맛있으면 무조건!!!솜사탕님 탓(?)입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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