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의 손님 초대 메뉴에 대한 질문이요...

[샤브 여왕]

이번 주말 이웃에 계시는 도움만 받는 분들께 식사 대접을 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은 분들이라 맛나게 대접하고 싶은데....

계절상 샤브 샤브나 스끼야끼 하면 딱인데 요즘 소고기를 못 먹으니.....

어른 4분과 저희 부부 까정 6인분 이고요...
메뉴를 정해야 하는 데 고수님들의 조언 좀 얻으려고요...

주메뉴- 돼지고기 사천짜장 볶음+ 꽃빵(이곳에서 배운 꽃빵 정말 맛나요..이젠 못 사먹을 것 같아요..)
            moon님의 매운 콩나물찜
            해물 파전
            오이+새우 냉채

메뉴가 넘 썰렁한가요??
시간상 이것 저것 많이 하지도 못 할 것 같아요..
제가 공부 중이거든요..

가장 문제는 국인데요 제가 게살 스프 여러번 해 봤는데 영 아니올시다더라고요...
그냥 만만한 미소 된장국 할까요??(근데 메뉴랑 넘 안 아울리죠^^*)

여기에 간단하게 추가할만한 쉽고 간단한 메뉴는 뭐가 좋을까요??

소고기 못 먹으니 정말 할게 없네요....

[김혜경]

소고기를 왜 못드세요. 괜찮아요, 드세요.

[솜사탕]

혜경샌님~ 샤브여왕님.. 아마도 미국에 계실꺼에요. 최소한 한국에 계시지는 않는다고
저번에 총정리 올리실때 봤던것 같아요. ^^;;
저도 아직까지 소고기 안먹고 있어요.

샤브여왕님.. 미국이시니까.. 메뉴가 그다지 썰렁할것 같진 않은데요..
게살 스프.. 저도 기껏 비싼 닭육수 사다 썼더니 별 맛이 안났어요.
그냥 egg drop 스프라 생각하시고, 멸치+다시마+마른새우로 육수 내셔서 게살스프
만드시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이게 간단하잖아요.

이미 메뉴가 푸짐해서 여기에 다른거 하나 더 포함해도 좀 그럴것 같지만...
닭로스팅 된거 한마리 수퍼해서 사셔서요.. 예쁘게 잘라내고
중국마켓에 가서 덕(duck) 소스랑 냉동전병 사셔서 오이, 파(흰부분) 짤라서
베이징 덕 비슷하게 세팅하신후 닭뼈들은 모두 모아서 국을 끓이세요.
한 한시간 푸~욱 끓이신후 배추 퉁퉁 썰어 넣고 한 10분 더 끓이고,
녹두국수넣어서 내면.. 정말 구수하게 드실수 있는 국이 되요.
원래는 오리로 하지만... 닭이나 오리나 칠면조나.. 비슷 해요.

6불 정도 하는 다 구워져있는 닭한마리 사면 만사 OK일것 같은데요...

[파프파프]

손말이 김밥,,,일명 마끼라고 하죠? 쉽게 준비할수 있고 굳이 따로 밥을 차리지 않아도 될거같거든요. 거기에 미소국까정이면 금상첨화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