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님 허니 바나나 통밀빵에 대해서 질문 있어요.

[julie]

바나나는 언제 넣는 건가요?
2차 발효하기 전에 넣고 만들어 먹었는데 맛은 있었는데,
아이들이 바나나만 골라 놓고 먹어서 처음에 넣고 으깨지게 반죽해야하나 해서요.....

[솜사탕]

적어놓은 순서대로 한번에 넣어요. 그러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던걸요.
근데, 저는 꼭 이상하게 다른건 알아서 반죽이 잘 되는데, 이놈은 모서리 부분이 잘 안 섞여질때도 있어요. (바나나 때문인가??) 발효시작하기 전에 반죽모드 한 반이나 끝 부분에서 알뜰주걱 같은걸로 살짝 섞어주세요(봐서 모서리 부분이 따로 놀면요)

푹 익은 바나나 사용하시면 좋고요(풍미도 좋고, 뭉그러 지니까 사용하기도 편하고, 맛가기 전에 쓰면 해치워서 좋고.. ^^;; 일석 삼조의 역할이...)

옆집에 이 빵을 가져다 주었더니 바나나 넣은것은 모르고 그냥 맛있는 통밀빵이라고 우기더만요.. 검은깨 넣으셨죠? 검은깨도 풍미가 좋아요.

저도 질문!!!
2차 발효하기 전에 넣으면요, 알아서 따로 섞어주시나요? 아니면 그냥 토핑처럼 올리시나요? 전 귀찮아서 맨날 그냥 한번에 넣었더니, 올리브나 건포도 같은건 향은 나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지더라구요. 2차 발효전에 넣어볼까 싶었는데.. 그러려면 꺼내서 손으로 섞어주어야 할것 같아서 아직 못해봤거든요. 알려주세요. *^^*

[솜사탕]

참, julie님 제빵기에 통밀빵 모드가 따로 없다면요, 물부터 순서대로 한번에 넣어주신후에 30분 있다가 시작해 보세요. 제가 가지고 있는 제빵기는 통밀빵 레시피는 꼭 30분 휴지시킨후 시작하거든요.

혹시나 해서.... ^^;; 검은통깨까지도 그냥 한번에 넣어주시면 되요. 검은깨는 안갈리고 잘 살아있어요.

[julie]

솜사탕님 답글 감사해요.
제빵기가 없어서 손으로 반죽했어요. 바나나를 처음부터 넣을까 하다가 발효가 안될까 해서
2차 발효전에 반죽을 밀대로 민 다음 바나나를 올리고 돌돌 말았어요.
바나나가 걷도니까 바나나자채는 맛이 그냥 먹는 것 보다 못 했어요.
반죽에 썩여 으깨질 정도면 반죽하기 좋게 갈아서 넣으면 좋을 것 같으네요.

[솜사탕]

에고 에고 죄송해요.. ㅠ.ㅠ
손으로 반죽하면 힘은 좀 들겠지만, 제빵기 동작하는거 보니까 손으로 반죽하고(다 넣어서) 발효 따뜻한 곳에서 잘 시키면 될것 같아요. 발효는 잘 되던가요?
물이 적게 들어가서.. (계란이 한개 들어가긴 하지만) 아마도 바나나 으깬것에서도 수분을 계산하는것 같더라구요.
제빵기는 정말 수분과 반죽양이 정확하지 않으면 일단 반죽이 잘 안되더라구요.
수분양이 적다 싶을땐 저두 꺼내서 손으로 반죽해줘야 했거든요.
바나나 단맛과 꿀 단맛이 잘 어우러져서, 좋은 단맛이 나요. 예민한 사람은 바나나 향을 맡고, 그러지 못하는 사람은 그냥 기분좋게 맛나게 먹더라구요. ^_^
julie님 화이팅!! 최고의 엄마입니다!!!

[julie]

지금도 빵 발효 중인데 바나나를 물 대신 우유에 넣고 갈아서 반죽을 하니 좀 질어 지는것
같아요. 다음부터는 우유 양을 좀 줄여야할 것 같아요. 이 빵 만들어 보니 부드럽고 맛 있어요.

[julie]

검은 깨는 분쇄기에 살짝 갈아서 넣었어요.통깨는 영양성분이 체내에서 흡수가 안된다고
어디서 읽은 것 같아서 그렇게 했어요.
발효는 아이스박스에 더운 물 넣고 반죽그릇 밑에 그릇 하나 깔고 발효 시키면 아주 잘 되지요
머핀이나 케잌종류 다 만들어 보았는데 식빵 종류가 버터가 조금 들어가 칼로리가 적어서 자주 만들고 있어요. 그중에서 통밀빵은 버터 대신 기름이 들어가서 마음에 들었고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유용한 레시피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