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많은 꽃게 구입 요령?

[최은주]

직장에서 점심시간에 꽃게탕을 먹었는데
맛있어서 토요일 노량진시장에가서
식구들 맛나게 해주고 싶어 꽃게를 사왔습니다.

제철이 아니여서 생꽃게는 드물고 비싸길래
냉동 꽃게를 사왔거든요. (kg 15,000) 무지 먹음직스러웠죠
글구 특이한게 고무줄로 다리를 예쁘게 묶어놨더라고요(이게 함정입니다.)

어머니도 보시고 먹음직하다 하시며
손질하시는데 칼로 자르니 속이 빈게
꽃게탕 끓였더니 왠일? 통통한 꽃게에 왜 살이 없는건지..

어머니 왈 나쁜놈들..
냉동전에 고무줄로 묶고 꽃게에 물먹여
불려놓은것 같다하시네요...

매번 이렇습니다.
살많은 꽃게 어떻게 고를수 있을까요?
아직도 먹는거에 장난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것도
씁씁하던군요.

집안이 어수선해서 모임에 못나갔습니다.
스피드하게 준비하신 아짱님과 여러님들 담에 꼭
뵙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