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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스튜랑 야채스프

| 조회수 : 1,938 | 추천수 : 1
작성일 : 2003-12-02 19:38:18
오늘 얼떨결에 스튜를 만들다 생각난거데요.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붉은 야채스프도 스튜랑 비슿하잖아요.
만드는건 어떻게 다른가요?
스프는 약간 매콤하기도 하죠?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3.12.3 2:00 AM

    비프 스튜 만드는 법 올라갑니다..
    재료는 일인분당 소고기는 두꺼운 스테이크용 고기가 좋은데요,아니어도 되긴해요,,,
    일인분당 고기는 약 100g에서 150g 내외로 들어가구요,감자 한개,양파 반개,당근 약간,샐러리 약간,마늘 한쪽,토마토 페이스트1큰술,버터와 밀가루 2큰술정도,월계수잎,정향,후추등 향신료를 준비해 주세요,
    우선 야채는 씻어서 큼직큼직 하게 썰어서 감자,당근은 모서리를 도련은 내줘서 푹 익혀도 모양이 퍼지지 않게 다듬구요,샐러리는 섬유질이 너무 질기니 줄기에 심들을 좀 제거해 주세요.마늘은 편으로 써시거나 다져도 되구요,
    소고기는 소금,후추 밑간해서 약간의 밀가루를 뿌려서 버터나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살짝 익혀 육즙이 달아나는 것을 막아서 준비해 두세요,
    다음 순서는 스튜의 핵심인 브라운 루를 만들어야 해요,동량의 버터와 밀가루로 만드는 루는 초보의 경우 버터의 비율이 아주 약간 더 들어가는게 수월해요,
    아주 약한 불에 버터가 녹으면 분량의 밀가루를 조금씩 풀어 넣어 볶아 가세요,구수한 향과 연기가 올라 올거예요,황금빛 갈색 빛이 날때 까지 계속 저으면서 은근한 불에서 만들어 주세요,
    루가 완성이 되면 토마토 페이스트 한큰술을 잘 풀어서 섞어 주세요,페이스트를 풀어서 약 1분 정도 볶아 줘야 맛이 더 좋아져요.거기다 고기와 단단한 야채를 넣고 익혀 냅니다.감자나 당근은 미리 팬에서 좀 볶았다가 넣어도 되요,,(시간이 없을 경우..)
    야채와 고기를 넣은 브라운 루에 취향에 따라 와인 약간과 육수나 물을 부어서 푹 익혀 줍니다.
    일인분당 2컵 정도의 물이 적당한데요,육수의 경우 시중에 파는 비프 스톡이나 치킨스톡을 쓰셔도 되구요,물에 아주 조금,소고기맛 진육수 같은걸 풀어서 쓰셔도 되요,
    육수를 붓고 끓일 때는 부케가르니라고 향신료를 다발로 모아서 넣어 주시면 레스토랑에서 먹던 맛을 내실수 있어요,가정에서는 양파 껍질이나 샐러리 줄기에 정향을 일인준당 2~3개 ,통후추 약간 박아 넣고 월계수잎 한장정도 넣고 끓이세요.간은 소금간으로 3번 정도로 나눠서 넣으면 실패가 없어요,끓는 중간 중간 거품은 걷어 내세요.음식이 깔끔해 져요..
    시간이 흘러 야채가 푹 익고 농도가 나면 완성입니다.
    부케가르니를 만들어 넣었던 정향과 통후추,월계수잎은 건져 내시구요,담아내기전에 파프리카파우더나 타파스코소스,핫소스 같은걸 조금 넣으시면 약간 매콤한게 어울리기도 해요.
    담아낼 때는 파슬리 가루 약간 뿌리세요...보기도 좋고 향도 살아나요.

  • 2. 솜사탕
    '03.12.3 2:36 AM

    히히.. 혹시 부케가르니라는 향신료 찾아서 헤매실까봐.. ^^;;

    부케 가르니(bouquet garni)는 파슬리, 월계수잎, 타임 가지 약간으로 이루어진 조그만 다발이랍니다. 부케 아시죠? 그것처럼 이 3가지의 허브를 부케처럼 모아서 실로 묶어준거에요.

    이유는... 넣었다가 나중에 제거하기 편하게 하려고 그러는거죠. 향만내고.. 빼내어야 하니까요.

  • 3. 로로빈
    '03.12.3 9:56 AM

    유럽에는 부케가르니라는 이름의 향신료도 병제품으로 나와 있더라구요.
    아마 위의 재료들을 말려서 한꺼번에 빻아준듯해요. 신선한 감은 없어도
    그럭저럭 스튜 끓일 때 넣으면 쓸 만 해요.

    여긴 웬지 없는 것 같아 유럽 사는 친구 한국 나올때마다 사오라고 합니다.

  • 4. 솜사탕
    '03.12.3 11:17 AM

    아... 그렇군요.. 그렇게 따로 만들어서 팔기도 하는군요.
    그럼, 한국에도 있겠네요. 부케 가르니는 암튼.. 그 세가지 허브 트리오 래요.
    못구하면.. 그렇게 따로 따로라도 3가지를 넣으면 되지요.

  • 5. 꾸득꾸득
    '03.12.4 12:07 AM

    아 갑사합니다. 자세한 설명!^^
    저는 야채스프도 궁금해요^^
    어떻게 다른지....

  • 6. 나나
    '03.12.4 2:22 AM

    토마토 맛이 나는 붉은 스프 인가요???
    아마 미네스트로니 스프 일듯 한데요...
    만드는 법은 스튜보다 오히려 쉬워요,,
    한번에 만들어서 냉동해 뒀다가 녹여서 끓여 먹기도 괜찮구요..
    양파,무,당근,감자,샐러리 같은 야채랑 스파게티 국수 부쉰것(파스타 종류 아무거나),토마토 페이스트,마늘,향신료 약간,육수 만 준비하세요.야채는 먹기 좋게 잘게 써시구요,1인분당 마늘 한개 정도를 편으로 썰거나 다져서 기름이나 버터에 볶다가 단단한 야채 순으로 볶아 주세요,거기다토마토 페이스트 일인분당 한수저 정도 넣고 볶다가 육수 일인분당 2컵 정도 붓고 향신료 위에것처럼 넣고 푹 끓이다가 파스타도 넣구요,간맞추면 되요,간은 소금간하시구요,후추랑 취향에 따라 케찹이나 핫소스같으너 더 넣어도 되요.아마 붉은 야채 스프가 미네스트로니 스프가 맞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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