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화장법"

[한진영]

6월 3일자 조선일보 김혜경의 살림노트를 읽고 질문드립니다.
21세기 부의 상징이라고 할 정도로 고운피부를 갖고 싶은것은  모든 여성들의 희망사항? 인것 같습니다.
맘 같이 가꿔지지 않는 피부......
돈들여 공들여 좀 괜찮다 싶으면 또다시 험해지는게 제 피부인것 같습니다.^^
왕 아줌마의 매끈한 피부가 무척 부럽습니다.
고운피부로 잘 가꿀수 있는 비법을 자세하게 가르쳐 주세요.

신문을 읽고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었는데.
"홈 메이드 화장수"를 만들어 본적이 없어서 좀 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질문
1. 글리세린은 어디서 구할 수 있습니까?
    작은병 한병이라면 용량이 얼마를 뜻하는지?
2. 냉장고에 얼마나 두었다가 쓸 수 있는지?  날짜로?
3. 유자씨로 화장수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만드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4. 재료 구입 시기로 봤을때  알로에는 여름철에 유자씨는 겨울철에 괜찮습니까?

신문에서 못다 소개한 방법들이 있으시면 82cook에서 특별히 기사화 시켜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여름이 되면 특히 피부에 문제가 많이 생기는데.....유용한 정보를 생활화 시킬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huditi]

1. 글리세린은 약국가면 있어요. 가격도 얼마안하구요. 박카스병 만합니다.
2. 저는 예전에 냉장고에 안두고도 몇달이나 썼었는데요...헉...제가 둔했던걸까요?
3. 넘어가고... (모르니까)
4. 유자는 그렇다 해도 요즘 알로에는 항상 있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아이 흉터땜에 알로에를
계속 구했는데 백화점이나 풀무원매장에 가면 늘 있는것 같아요.

화장수 만들어쓰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애키우는 요즘은 사서쓰는 화장수도 못바르지만...
예쁜 병에 담아쓰면 좋더라구요. 단가는 아주 저렴한 화장수를 빈 스킨병(랑콤, 시슬리, 샤넬 등등!)에 담아서 친구들 줬더니 너무 기뻐하더라구요. 뭐든 만들면 더 정성스러워 보이겠지요?
저는 요즘 비누만들기에 관심이 많은데 아기데리고 배우기가 쉽지 않아보여서 아쉽네요...

[김혜경]

유자씨로 만드는 방법은 쿠킹노트 검색해보시면 나오구요. 재료의 시기라기 보다는 유자는 가을에만 나오니까 유자차 담그면서 같이 만듭니다.
냉장고에 두면요, 1년도 괜찮아요, 물만 안들어가면요...
글리세린은 huditi 님 말씀대로구요...

[한울]

저도 혜경 언니처럼 마사지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대신 커피물이나 보릿물 끓였을 때 뚜껑 열고 김에 쏘이는 것을 하루에 평균 두 번 정도는 합니다.
얼굴에서 목까지 쭈~~욱
그리고 나서는 두 손을 비벼 얼굴에 살짝 누르듯이 대줍니다. 그러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피부도 뽀송뽀송...
혜경언니 말씀대로 화장수도 한 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여름엔 참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