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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밥 해동뒤에 남은건 어찌해야할까요

| 조회수 : 4,107 | 추천수 : 3
작성일 : 2003-06-03 23:00:05
냉동밥을 자주 애용하는데요.
해동뒤 남은건 어찌해야할까요?
재냉동하면 안될까요?
그냥 버리기도 그렇고..
둘이 살다보니 가끔 냉동밥 해동한후 남을때가 많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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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6.3 11:43 PM

    누룽지 만드세요. 물 좀 쳐서 잘 편 다음 은근한 불에...
    전 남은 밥 주로 그렇게 해서 처리하거든요...

  • 2. engineer66
    '03.6.3 11:46 PM

    먹자니 어정쩡한 밥이 남을때는 찬물에 밥을 2,3번 씻어서 풀기를 뻬세요.
    그런다음 넓은 채반에 밥을 햇빛이 드는 곳에서 딱딱하게 말립니다.
    이때 너무 두껍게 널면 자칫 밥이 썩는수가 있으니 얇게 펴 널으세요.
    이렇게 말린 것을 알갱이가 없도록 손으로 비비거나 밀대로 밉니다 .
    그런다음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적은 양의 밥이 남을때마다 이렇게 말려둡니다.
    어느정도 모이면 채반에서 냉기가 가시게 꺼내두었다가 (급하면 드라이기로 말려줘도 된대요.)

    밥알갱이 3공기 기준으로
    물엿1컵, 설탕1컵을 밑이 넓고 깊은 냄비에 설탕이 녹을 정도로 끓이다가 거품이 생기면
    튀긴밥알(기름에 넣었을때 순식간에 하얗게 부풀어 오르니까 재빨리 튀겨 내시고), 대추채썬것 조금, 땅콩다진것, 호두, 검은깨등을 넣으시고 주걱으로 재빨리 버무리세요

    그런다음 도마나 넓은 쟁반에 참기름을 바르고 물엿에 넣은 튀긴밥등을 붓고 편편하게 모양을 잡
    고 굳기전에 먹기좋게 자르세요.

    이것을 중국차(엷게 해서)나, 우리녹차에 먹으면 끝내줘요.
    제가 주저리주저리 빽빽하게 글을 썼지만 읽어보면 너무 쉬워요.

    찬밥 말릴때 반드시 물에 씻어 풀기를 빼세요.

  • 3. 도란도란
    '03.6.4 12:48 PM

    엔지니어66님의 방법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멋진 찬밥의 변신이네요.

    근데 전 뭐든 튀기는 거에 자신이 없어서... 튀기는 방법으로는 거의 아무것도 해 본 적이 없어요.
    일밥의 오징어바도 기름 조금 두르고 양면팬에서 지져내는 수준입니다.
    남은 기름이 아깝고, 뜨거운 기름이 무섭고, 튀는 기름이 귀찮고... 그래서요...

    전 찬밥은 주로 잣죽 끓여 먹습니다. 정말 초스피드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맛도 그럴싸하고...

    우선 찬밥은 물로 박박 씻어서 건져 놓습니다. 풀기를 빼야 하거든요.
    씻은 밥을 냄비에 담고 원하는 농도에 맞춰 물을 적당량 붓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참 끓입니다. 밥알이 어느 정도 흐물흐물해질 때까지요.
    밥이 끓는 동안(젓지 않아도 바닥에 눌어 붙지 않아요), 잣을 다듬어 물 약간 넣고 갈아둡니다.
    죽처럼 끓은 밥에 갈아 놓은 잣 넣고 좀더 끓입니다. 이때 원한다면 핸드믹서를 냄비에 넣어서
    밥을 갈아도 됩니다. 그럼 진짜 쌀로 끓인 죽처럼 보이지요.
    다 끓인 죽에 소금으로 간하고, 그릇에 떠서 드시면 됩니다.
    한번 해보세요...

  • 4. 냐오이
    '03.6.4 2:32 PM

    와 잣죽!
    해봐야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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