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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꼭 도와 주세요...제발 ㅡ.ㅡ

| 조회수 : 1,138 | 추천수 : 3
작성일 : 2003-05-04 21:02:08
처음으로 부추김치를 해봤어요.
오이 여섯개랑
부추 한단을 몽땅다...
양이 엄청 많던데 그래두 겁없이 다 버무려 버렸죠.
설마 맛 없으랴...

그런데 결과는 완전 대실패...
오이만 소금에 절이고
부추는 그냥 했는데요.
까나리 액젖, 마늘, 대파, 고추, 설탕 넣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보던 부추김치는 완전히 숨이 팍 죽어 있었는데
제껀 아무리 버무려두 부추가 그냥 살아 있는거에요.
그래서 숨 죽일 겸 액젖을 자꾸만 자꾸만 넣었죠 ㅡ.ㅡ

어제 통에 넣고
오늘 맛을 보니
너무 짜고 액젖의 비릿한 맛까지 느껴져요.

욕심껏 많이 했는데
저 많은 김치를 어쩌지요?

구원할 방법은 없나요?
제발요....

부추는 영양부추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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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진원
    '03.5.4 9:53 PM

    영양부추라 함은 샐러드로 먹는 아주 가는 부추 말씀인가요?
    일단 부추김치는 굵은 부추라야하구요, 대파는 안넣어도 된답니다.
    전 모든 김치에 설탕 안넣고 대신 양파를 좀 갈아넣고 생강도 넣습니다. 김치니까요.

    김치가 넘 짜다면 ,,, 애석하지만 포기하시구요,,,
    저도 배추김치 외에 다른 김치들은 자칫하면 짜지더군요.
    그점을 앞으로도 염두에 두시구요,
    부추는 버무려도 그 즉시는 숨이 좀 살아 있답니다.
    하루 정도 지나면 숨이 완전히 죽으면서 국물이 좀 생겨요.
    그리고 부추나 열무 얼갈이 등 통배추 외의 김치재료들은 씻을 때부터 버무릴 때까지
    아주 조심조심 만져야 풋내가 안나는건 아시죠?

    담에 시도하실 땐 양념분량을 정확히 기록해가면서 함 해보세요.
    김치의 경우는 요리책이나 다른 사람의 레스피는 별로 돔이 안돼요.
    절이는 정도가 다르고 액젖의 염도도 다르니까요.
    전 예전에 총각김치 하도 실패해서 양념 기록해가면서 몇 번 시행착오 거친 결과,
    지금은 저만의 양념공식으로 완벽한(?) 맛을 구사한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은 김치담는 일에 꼭 맞아요.
    몇번 실패해야 성공한답니다. 다시 한번 홧팅하셔요.

  • 2. 김정애
    '03.5.4 10:17 PM

    버리기 아까우면 오이를 절이지말고 섞어보세요
    아님 부추를 더 추가 시키면 되지않을까요?

  • 3. 김혜경
    '03.5.5 9:22 PM

    실패없이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 음식아닌가요?? 다음번의 성공을 위한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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