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제 메뉴도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2,170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3-03-31 09:39:26
아줌마들 오면 양장피랑 소면(콩나물밥), 김치 이렇게 잘 냅니다.
그냥 이렇게 할지.....

식상해서 새로 한 번 짜봤는데, 아줌마 8명이고요. 작년에 제가 부려먹은(?) 반 엄마들이라
진작 한턱 냈어야 했거든요.

처음에 컵 계란찜이나 일식 두부튀김(가다랭이 장국 끼얹은)
샐러드 - 아일랜드랑 프렌치 소스 두가지
고기 - 결정을 못했어요. 함박스테이크로 할까, 아님 라쿠치나님의 닭요리로 할까
스파게티 두가지-봉골레랑 고추가루 넣은 날치알스파게티,
고기랑 스파게티는 큰 접시에 내서 덜어먹게 하려는데......

너무 약소한가요?
아님, 버섯밥, 버섯전, 버섯 불고기로 할까......
좋은 메뉴있으면 알려주세요. 리플 마니 마니 부탁합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eather
    '03.3.31 12:08 PM

    아녕하세요.? jasmine씨! 처음뵙죠? 늘 좋은 메뉴올려주시는, 특별히 완벽한엄마일거라는 생각 많이 했었죠. 메뉴를보니까 어떤형태의 고기요리는 하실것 같아서 그맄샐러드 는 어떠세요 ?
    <Greek salad>
    오이, 올리브슬라이스 한것, 토마토, 양파 (보라색양파-서양에서는 red onion 이라고 하죠)
    피망, 오레가노, 올리브기름,
    이탈리안 드레싱, feta cheese

    오이, 토마토, 피망 - 주사위 모양처럼 깍뚝 썬다.
    feta cheese - 두부처럼 생긴것이 딱딱하거든요
    손으로 잘게 부수구요,그렇다고 너무 잘게 가루처럼 만들면 지저분 해 보
    여요. 그리고 이 치즈가 아주짜니까 한국음식 고명얹는정도의 양 만큼 넣
    으면 돼요.
    red onion - 얇게 채썬다. 서양에서는 날거로 먹어요
    이게 음식에 들어가면 감칠맛이 나거든요.
    이것도 노무 많이 넣지마시구요.

    오레가노 - 이탈리안 허브인거 아시죠? 스파게티 소스 만들때 필수품이죠
    이것은 아주 많이 뿌려야 됩니다.
    잊지말아야 할 점은 다른것을 다섞은후 마지막에 넉넉히뿌려
    다시한번 뒤섞어야 합니다.


    그러면 오이,피망 , 토마토. 올리브 .양파(만약 빨간 양파가 없으면 넣지마시고,그렇다고 하얀양파는 절대로 넣지 마세요.) 오리브오일 ( 8분의양이시니까 큰 수저로 2 스푼만 넣으세요.)
    feta cheese 부순것 , 이탈리안 드레싱은 큰 수저로 9스푼 넣으시면 되겠네요 . 혹시 짤까봐 두려우시면 약간씩 맛보며 넣으세요. 이렇게 함께 섞은 후 마지막에 오레가노를 아주 넉넉히뿌리시고 뷔페 모양의 커다란 접시 푸짐하게 담으시고 각자 샐러드접시에 덜어들게 하세요.
    이샐러드는 모든준비해놓으신후 손님 도착후에 즉석에서 막 바로 버무려 내셔야 가장 신선하고 맛이 있어요.

  • 2. 김화영
    '03.3.31 2:10 PM

    저라면 고기요리를 닭요리로 하겠어요.
    라쿠치나님 닭튀김, 또는 버팔로 윙 같이 닭의 특정부위를 써서 대량으로 튀겨내는거요.
    햄버그스테이크가 덜어먹기는 좀 그렇고,
    제대로 하려면 넓은 접시를 동원해야 하고 감자.당근같은 가니쉬가
    필요하니까 번거롭거든요.
    식성좋은 손님들을 위해 그럴싸한 디저트를 추가하면 어떨까요.
    당연히 모듬과일은 들어가겠고, 치즈케이크는 너무 무거울라나? 그럼 쉬폰 케이크?
    아니면 동네 제과점에서 안파는 좀 비싼 케이크나 파이 종류도 괜찮겠구요.
    그러니까 전채-샐러드-고기요리-스파게티-디저트인데
    이 정도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Heather님의 페타 치즈는 최근 외국인 단골점인 한남슈퍼체인에서 봤고,
    얼마전 신세계백화점에서도 봤지요.

  • 3. 김혜경
    '03.3.31 9:51 PM

    자스민님 전문간데 어련히 잘 하시려고요...맛있겠다...

  • 4. 새있네!
    '03.4.1 2:14 AM

    에궁, 초대받고 싶어랑!!

  • 5. jasmine
    '03.4.1 9:17 AM

    리플 주신 헤더님, 화영님, 용기 주신 혜경님, 새있네님 감사합니다.
    남한테는 이래라 저래라 잘 거들면서 막상 내가 일 치를땐 엄청 스트레스 받네요.
    리플들 더 부탁드려요.

  • 6. honeymom
    '03.4.2 2:26 PM

    자스민님. 콩나물 잡채라구 우리 친정엄마버전이 있는데 올려볼께요.
    좀 번거롭고 손이 많아 가서 일밥정신에는 위배 되지만 자스민님이라면...
    콩나물 가지런하고 긴놈..머리,꼬리 따내고 데칩니다(소금 약간 넣고)
    당근,오이를 콩나물만하게 채치고 소금 조금 뿌렷다가 물기 짜내구요.
    마늘,생강,파도 채치고요.미나리랑 위의 모든 재료를
    식초,설탕,소금 으로 새콤 달콤버무리고 통깨 듬뿍 뿌려요.
    냉장고에 넣어두고 간좀 배이면 드세요.
    손이 많이가니 한꺼번에 넉넉히 해두고 김치대신 먹어요.
    샐러드 대신에 해당하겠죠.에그롤이랑도 잘 어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5431 굵은소금 어디서 사세요? 캔디 2024.09.07 966 0
45430 미역국을 자주 먹는데요, 3 후파 2024.08.02 1,113 0
45429 미역국 끓일 때 1 수아맘 2024.05.26 1,650 0
45428 잘려진(?)고기로 수육해도 되나요?? 1 ollen 2024.03.25 1,726 0
45427 메주콩이 또 생겼는데 잎새이는바람 2024.03.17 1,146 0
45426 천지연 갈비집 10분전 2023.10.06 3,665 0
45425 *수박처단* 볶음김치 만들 때 2 동글이 2023.09.27 2,223 0
45424 청귤청을 했어요~ 헤이루 2023.08.30 1,908 0
45423 소고기에 기름이 너무 많은데... 손질하고나면 먹을게 있나 싶을.. 마리 2023.07.31 2,155 0
45422 유통기한 지난 엿기름가루 구름배 2023.03.31 4,490 0
45421 백설탕 1T 스푼과 1t스푼은 각각 몇그람정도 될까요? 1 박병우 2023.02.22 5,515 0
45420 만두속만들때 배추 절이는거와 삶는거 오즈 2023.01.18 2,698 0
45419 백숙(삼계탕)위에 우유막 같은게 생기는게 정상인가요? hera 2022.10.18 2,474 0
45418 닭봉 피.,.ㅠㅠ 1 오예쓰 2022.09.24 3,096 0
45417 간장으로 장아찌 담글 때... 4 oo지니oo 2022.03.27 10,484 0
45416 양념고기할때 재워서 하는게 나아요? 아님 따로 하는게 나아요? 1 금동이네 2022.02.14 9,637 0
45415 락앤락 안의 성애? 왜 생기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2.01.24 9,827 0
45414 알토란에 이보은의 동치미 해조신 분들 어때요? shu 2022.01.22 9,469 0
45413 생크림 유통기한 어느정도일까요 나약꼬리 2022.01.09 9,979 0
45412 시중에 파는 소스 요리할 때 써야 되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1.12.29 8,881 0
45411 간장게장 이거 뭔가요 ? 2 letsgo2008 2021.08.11 13,905 0
45410 장아찌가 너무 짠데.. 2 rulralra 2021.06.01 10,917 0
45409 블루베리 쨈 망했나봐요. 2 진호맘 2021.05.21 11,137 0
45408 비오는데 1 비온 2021.05.16 10,200 0
45407 삼계탕에 쓰는 명주실 질문 1 APAPAP 2021.05.02 9,78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