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쨈 추천해 주세요

[복숭아]

수입되는 쨈들이 너무 많아요.

블루베리, 라스베리, 블랙베리 쨈까지.

맛이 잘 상상이 안되요.

즐겨 드시는 맛있는 쨈 상표 가르쳐 주세요.

[다현맘]

전 주로 딸기쨈을 먹는데요..
볶음자리에서 나온게 맛이 괜찮았어요.

[김혜경]

저흰 빵 잘 안먹어서 되는대로...
제 동생네는 보니까 날씬하고 예쁜 병에 담긴 잼, 생달프든가, 그게 맛있다고 먹던데요...,전엔 까르푸에서 팔았구요, 어느 빵집에서도 팔던데...

[빈수레]

음, 쨈은 주로 울 아들이 소비자인지라.
울 아들은 딸기는 싱싱한 생딸기 이외는 안 먹는지라...딸기쨈은 뭐가 맛있는지 모르겠구요..^^;;

국산으로는 복음자리에서 만드는 마말레이드와 사과잼이 맛있구요(포도쨈은, 넘 젤리형이라..)

수입산으로는 아무래도 프랑스산이 맛있더라구요.

본느마망(bonne maman)이라는 상표도 맛있구 <- 프랑스에서는 가장 평범한 스타일.
생달푸(st.dalfour)라는 상표는, 고급축에 들어요. 파이 속의 필링으로 사용할 정도로, 과육도 많고 별로 달지 않아서 좋아요. <- 별로 달지않다는 것은, 본고장 애들 기준이랍니다...
이 생달프를 흉내낸 것이, 까르푸 자체 상표로 나오는 것이 있지요.
병에 붙은 상품명으로는 꽁피튀르(confiture)라고 되어서는, 체리(ceries griottes)도 있고 딸기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체리를 애용한답니다.
체리 덩어리가 온전한 편이라서, 생크림케크나 치즈케크 만든어서 위에 장식용으로 사용하기도 좋거든요, 히.

[김혜경]

빈수레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정말 해박한 상식을 가지고 계셔요.외국생활도 많이 하신 것 같고...대전 사시는 것 같던데...

[김수연]

복음자리 잼이 제일 무난한 것 같구요.
요즘 우리는 블랙체리잼에 열광하고 있죠. 얼마전엔 밀크잼을 아까운 줄 모르고 먹었구요.^^
전 프리저브 싫어하거든요. 복음자리건 그래서 좋아요.

생달푸는 마지막즈음엔 긴 숟가락을 반드시 필요로 하죠. 일종의 성격테스트...ㅎㅎㅎ

[빈수레]

저는요....

빈수레가 달캉달캉~~ 요란하게 소리만 시끄러운 것이지요, 히~~~~~~~~죽.

[김혜경]

빈수레님, 자기가 정말 빈수레인 사람은 절대로 필명 빈수레라고 안쓴답니다.전 빈수레님 처음 오셨을 때부터 예사롭지 않을 것이다 하고 추리했었는데요....

수연님, 그래도 생달프 병 씻어서 겨자가루니 와사비가루니 하는 양념병 하면 예쁘답니다. 그래서 전 동생네 가서 빈병 쓸어오곤 했었답니다.

[1004]

농협 하나로 마트에 가면 매실쨈이 있는데 저는 이쨈이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그런데 다른 마트에서는 못 본것 같은데...

[빈수레]

매실쨈, 파리바게트인가 크롸상인가 거기서도 팔아요, 맛 비교는 못 하겠지만.

그리고 별난 맛의 쨈맛을 보시려면....
오페라의 유령을 한 곳이, 엘쥐무슨 홀이죠?거기 지하에 빵집있죠?
거기에서 작년에 김치잼, 고추장잼, 인삼잼, 석류잼, 김잼..도 뭐가 있었더라?한 여덟인지 열가지가 있었는데....그런 것도 팔더라구요.
거기서 대충 시식을 해 봤는데, 인삼잼과 석류잼은 확실하게 맛이 있었고,
김치잼이었나 고추장잼이었나는 별미로 먹을만 했었네요, 히히.

뭔가 새로운 것이 나오면, 먹어봐야 직성이 풀린다니까요,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