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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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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형님이라고는 부르지 맙시다. 제발이요.

| 조회수 : 1,678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3-01-23 20:16:12
저의 개인적 취향인지 몰겠지만 전 시집쪽 인척관계가 아닌 사람들끼리
형님이라 부르는거 정말 싫거든요.
사실 그 호칭이 실생활에선 좀 편한면이 있어요.
문화센타나 운동하는데서 언니라 하기엔 나이차가 너무 난다거나 할때
적당히 공대하면서도 적당히 친근한 호칭이지요.
그렇다구 여기서 행님,하시는 분들께 딴지거는건 절대, 네버 네버 아닙니다.
그분들도 혜경님께 대한 넘치는 친근감의 표현이라는거 잘 알겠거든요. (맞죠?^^)
하지만 형님이란 말은 그 어원상 가부장제에서 나오 말이고
또 당사자의 나이에 상관없이 남편의 서열에 따라 정해지잖아요.
다른 게시판에서도 여러번 이 호칭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지만
이 호칭은 널리 써서 퍼뜨릴 성질의 호칭은 절대로 아니란 생각입니다.
전 갠적으로 성당에서도 ~~자매님 대신에 ~~형님이라 부르는게
날로 확산되고 있어서 저지하느라 혼자 용쓰고 있습니다.
전 시집에서도 동서들과 자매처럼 지내지만
형님 대신 언니라고 부를 수 있으면 얼마나 더 친해질까 싶답니다.

쉽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아이디 뒤에 님이라고 붙이는거 가장 정답 아닐까요?
여긴 여성들뿐 아니라 나물님같은 남자분도 오시니
더더욱 온라인의 공인호칭 '님'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구 쇠고기 다짐요,
제가 아는대로 답변드리면
그 용도로 쓰는 고기야말로 젤 프레쉬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집에 냉동해둔거 녹여 쓰거나 값싼 고기는
꼭 잡내가 나더군요.
또 다짐육이라 해서 갈아놓고 파는 고기 자체가
좋은 고기일 확률이 적을 것 같애요.
그래서 전 다진 고기가 필요하면 다짐육은 절대 안사고
기름기 적은 살코기 좋은 부위를 사서 직접 갈아 씁니다.
아니면 정육점에서 눈앞에서 갈아달라고 하든지요.
또 커터기에 가는것 보다 칼로 다지면
칼에 허연 기름이 묻어나오면서 고기도 훨 맛있답니다.
하지만 힘들죠.
그리고 다진 고기 남은건 꼭 익혀 냉동해야 합니다.



>일밥책 잘읽고 있습니다.
>사실 김혜경님에 대하여 어떤 호칭으로 불러드려야 할지 고민되네요.
>다른분들의 호칭을 참고했는데 형님도 그렇고, 선생님은 좀그렇고 , 원하시는 호칭있으면
>이야기해주세요. 저 별걸다 물어보죠.
>정말 책을 보며 스마트한 주부로 거듭나기를 결심하게 되더군요.
>사실은 질문있어요.
>책에 보면 다진 쇠고기 볶음에 대하여 나오는데 저도 집에 가면 삼총사 엄마거든요.(6년,4년,2년)
>늘 짜장, 스파게티,볶음밥 등을 하는데 마트가면 다짐육을 사와서 양념하여 요리를 하는데,
>고기가 어쩔때는 기름이 너무 많고 하여 , 다진 쇠고기볶음의 활용에 나오는 고기를 쓰려면
>다짐육을 계속써야하는건지, 고기의 다른 부위를 사다가 갈아놓고 써야할지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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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23 9:02 PM

    호칭에 대해서는 부르고 싶은대로 편한대로 부르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 2. 서경자
    '03.1.24 10:18 AM

    감사해요
    인생선배라는 의미에서 선배 라는 호칭이 좋을것 같은데요.
    김혜경 선배 마음에 드세요...하하하
    오늘 점심시간 이용해서 남강유리 가볼려고 하는데 시간이 될지 모르겠네요.
    좋은하루 되세요.
    답변주신 여니님 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3. 양지윤
    '03.1.24 11:41 AM

    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데...
    자기가 편하대로 부르는게 최고아닌가요???

  • 4. 한유선
    '03.1.24 12:46 PM

    저두 선생님이라 부르는데...
    사실 첨 글 올릴때 쬐끔 고민 했어요.
    다른 분들 보니까 친근하게 형님이라 부르기도 하시던데,
    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요.
    전 선생님이 딱 좋더라구요.
    일.밥 가족분들중에 연령이나 개인적취향 면에서나
    여러 부류에 분들이실텐데 호칭을 제한하는건 좀 무리가 아닐까 싶네여.
    편하신데로 불러야 글도 자연스러울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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