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익은 밥은 어케요?

[1004]

흑흑, 어제 저녁에 타이머 해놓고 잤는데 전기밥솥이 데모 했어요. 아침에 김 빠지는 소리가 안
나서 불안하더니 밥이 설익은 거예요. 신랑 도시락도 못 싸주고 아침에 나만 그냥 물 말아서
그밥 먹었는데 정말 못 먹겠더군요. 도시락 싸주고 우리 아이들이랑 오늘 먹으려고 많이
했는데 그 밥 버리지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일단 물 조금 붓고 다시 취사 했는데도 마찬가지 더라구요.
어떻하죠?????????

[초록부엉이]

키친토크 210번에 나물이님이 올린 비법이 있어요.
기억을 더듬어 찾아냈습니다.

쿠킹노트에서 "밥전" 도 검색해보세요.

[사과국수]

그럼 죽을 끓이세요.. 채소죽.. 우선 두꺼운냄비에 참기름 두르고 설익은 밥을 볶다가 멸치육수내서 조금씩 부으며 저으세요. 멸치육수는 넉넉하게해서요. 그러다 뭉근해지고 육수랑 설익은밥이랑 잘어우러진다 싶으면 표고불린것 곱게 채썬것과 당근곱게채썬것 넣고 불 좀 세게 하고 젓다가 마지막으로 시금치나 푸른채소있으면 넣고 저으면 끝으죠.. 간은??.. 죽이 완성되면 먹을때 소금 넣어 드세요..

[1004]

나물이님이 올린 비법은 꼬드밥이네요. 저는 꼬드밥이랑은 거리가 먼거 같은데.
전기 밥솥에서 보온으로 익은거 같아요. 꼬드밥은 밥맛이라도 나지만 이건 밥맛도 아니고
정말 이상해요.
저희 식구들이 죽도 안먹고...
야채 갈아서 밥전이나 해야 할까봐요.
고맙습니다.

[김혜경]

청주를 좀 넣고 좀쪄보지 그러셨어요.

[꽃게]

밥솥에 물을 조금 뿌리고 적당한 뚜껑을 덮어서 중불로 잠깐 익히고 아주 약한 불에서 10분정도 뜸 들여보세요. 누룽지가 생기기는 하는데 그래도 건질수 있어요. 혹시 시간 짧은 것 같으면 조금 더 가열하고요.

[이수원]

전자렌지용 그릇에 밥은 담고요 물을 조금 넣은 후에 밥의 양에 따라서 시간이 다르겠지만요, 대충 4~5분 돌리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