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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장아찌 활용방법이 뭐 있을까요?

| 조회수 : 7,590 | 추천수 : 5
작성일 : 2011-08-15 22:19:49
친정엄마가 전에 주셨던 고추장아찌가 있어요 한 2~3년 됐는데 엊그제 먹어보니 아직도 무르지도 않고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넘 매워요 ㅠㅠ
전 매운거 정말 못먹거든요..  매운거 좋아하는 남편 먹이라고 주셨었는데 솔직히.. 회사다니는 남편이 하루에 한끼먹는데 얼마나 먹는다고.. 손큰 엄마가 한통을 주셔서리..
넘 매워서 내놓아도 한끼에 한두개 먹고 마니 넘 오래가고 계속 올리자니 그렇고... 결국은 벌써 이렇게나 오래 갖고있네요...
빨랑 처분하고 싶어요.. ㅠㅠ 엄마가 정성껏 만들어주신거라 버리는건 못하겠어서 아직 끌어안고 잇구요.

언니들... 어떻게 하면 매운맛이 좀 덜어질까요? 아니면 어떻게 활용을 해야 빨리빨리 먹어질까요?
고추만두를 만들어볼까 생각만!! 해봤는데 했다가 넘 매워서 못먹을까봐 시도도 아직 못해봤어요.. 솔직히 만드는 방법도 잘 모르겠구요 그냥 장아찌 고추 물에 울궜다가 다져서 속으로 넣고 만들면 되려나? 그렇게 만두로 만들어서 찌면 좀 덜 매워질까요?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좀 힌트좀 주세요~~ ^^;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1.8.16 8:01 AM

    물에 울구면 매운 맛이 좀 빠지기도 하구요,
    씨를 빼내면 덜 매워져요.. 씨가 맵거든요..
    저 같으면 필요할때 몇개 꺼내서 갈라내 씨를 뺀 뒤에 물에 담궈 매운 맛을 좀 빼내고 쓰겠어요.
    그리고 나서 간장 양념을 새콤달콤하게 한 후에 고추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담궈놓으세요.
    그럼 맛빠진 장아찌에 다시 맛이 들고 매콤한 맛을 덜어지고 해서 먹기 좀 나을거예요..
    비빔간장 양념다대기에 썰어 넣으면 별비인데 좋아하시려나..
    밥도 비비고, 국수에 양념장으로도 쓰고, 각종 채소무침에 쓰고...

  • 2. 햇살
    '11.8.16 5:27 PM

    어제 아무래도 자게에다 글 올리면 더 많이 보시고 댓글 달아주실거 같아서 글 올렸었거든요
    넘 좋은 방법들이 많은거 같아 공유할려고 복사해 왔어요




    김밥 ( 175.196.145.xxx , 2011-08-15 22:26:47 )

    해드세요.다져서,김밥에 청양고추김밥. 무침요리할때나 그럴때 양념에 넣으시고. 1,2개만 넣음 감칠맛인데 욕심에 3개넣음꼭 매워서 못먹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한통이야ㅠㅠ ( 112.151.62.xxx , 2011-08-15 22:31:10 )

    김밥님.. 아무도 댓글이 없어서 상심중이었는데 감사해요~

    청양고추김밥이라... 많이 맵지 않을까요? 저.. 장아찌 고추 한 3~4미리로 자른거 한조각먹고 물 반잔 드링킹하는 사람입니다..ㅠㅠ

    무침요리나 양념은 고추넣을때 양념으로 쓰라는 말인거죠? 문득 매운탕에 고추대신 장아찌고추 잘라넣어도 되겠단 생각이 드네요 해봐야겠네요




    ^^ ( 119.198.218.xxx , 2011-08-15 22:44:16 )

    그 장아찌가 간장물 속에 들어있는 것인가요..된장...
    매운탕에 넣는 건 권하고 싶지않아요.
    탕맛이 완전 다를 수도 있거든요...~~ 맛 느낄 때면 이미 늦을것 같은데요.
    아마도 좋은,아까운 것 되살리기가 있을듯합니다만.




    , ( 125.179.129.xxx , 2011-08-15 22:47:26 )

    전요...다져서..국물꼭짜서 된장찌개넣어요.....
    맛나요....^^정말...추천....^^
    매우시면요.....반갈라서 씨랑 속털어내고 물에 살짝 울궈서 다져넣으셔요
    다져서 꼭 짜놓은걸 한통만들어놓고.....
    청국장이나 된장찌개 끓여서 ...좀뻑뻑하게
    무채김치넣고 장아찌다진거넣고...비벼먹어도 맛나구요...
    전 강원도 사는데 이렇게 파는 식당들도 많아요....




    한통이야ㅠㅠ ( 112.151.62.xxx , 2011-08-15 22:53:27 )

    ^^님 간장물속에 잇는거에요.. 된장말고. 매운탕은 별로인가요.. -.- 어쨋든 실패를 예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아.. 그게 좋겠네요.. 다져서 된장찌개에 조금씩 넣는거.. 님도 간장장아찌죠? (다시 한번 확인 ^^;)
    반갈라서 씨랑 속털어내고 물에 울궈내기.. 낼 해봐야겟어요.. 흑.. 낼 손에서 불나겠당..
    물에 울궈내면 비벼먹을정도로 매운기가 빠질까요? 낼 꼭!! 해보겠슴다.. ^^

    또 다른분들도 좋은 아이디어있으심 알려주세요~~

    꿀병으로 꽉채워서 가득 있어요..ㅠㅠ




    쓸개코 ( 122.36.32.xxx , 2011-08-15 22:55:14 )

    부침개에 넣음 이상할까요?^^;




    김밥 ( 175.196.145.xxx , 2011-08-15 22:55:37 )

    당연히 매워서 못먹을만큼 넣어선 안되죠. 보통 반찬요리한가지할때 청량고추 1개정도만 넣으면 존재감없이 감칠맛만 돌면서 괜찮던데요. 저도 매운거 잘 못먹지만, 라면끊일때도 딱 1개만큼 썰어넣으면 맵지않으면서 감칠맛돌더라구요. 김밥도 당연히 다른재료 넣으면서 가감해서 넣으셔야죠. 당분간 생 청량고추사지마시고 있는걸로 요리해보세요.




    dd ( 58.75.193.xxx , 2011-08-15 23:02:05 )

    다져서 수제비나 해물칼국수같은데 넣어드세요...




    ... ( 124.48.240.xxx , 2011-08-16 01:03:45 )

    생선 조림에도 되구요...
    매운맛이 필요한 어디든 조금씩 다져 넣어도 되지요...
    어묵 볶음에도,,,
    감자 조림에도,,,
    가지볶음에도...
    오이에 간장넣고 무칠때도...
    된장국에도..
    얼큰 소고기 국에도...




    저흰 ( 116.37.10.xxx , 2011-08-16 01:26:40 )

    다져서 만두나 전 찍어먹거나 국수에 넣어 먹거나 하는데
    다져서 호박전 같은 것 부칠때 조금씩 넣으니까 정말 맛있었어요.-강추해요.




    이렇게 ( 211.253.98.xxx , 2011-08-16 09:43:06 )

    해 보세요.
    저 간장절인 고추 원래 안 먹는데 이거 먹어 보고 뿅~

    꼭지 떼고 핸드블렌더에 뚝뚝 3조각정도 내서 드르륵~다져 줍니다.
    후라이팬에 들기름,고춧가루,설탕(매실액기스) 넣고 물기 날라가게
    훌훌~~볶아줘요.
    밥 먹을때마다 한수저씩 남편이랑 저랑 경쟁하면서 먹어요.
    밥에도 비벼먹고 찌개 같은거 국물과 함께 버무려 먹으면 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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