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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장을 담가 뒀는데요..

| 조회수 : 3,079 | 추천수 : 79
작성일 : 2010-04-03 15:05:23
고추랑 대추 숯을 위에 띄워 두었는데 공기에 노출된 부분에 하얀 곰팡이가 폈네요.
건져내서 장담글 때 쓰고 남겨 두었던 같은 염도의 소금물로 씻어서 다시 넣었는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나중에 된장 갈라서 항아리에 담아서 숙성시킬 때요.
유리 뚜껑을 덮어 두면 좋다고 하잖아요.
유리뚜껑으로 덮으면 전혀 벌레 안생길까요?
전체성 (solseum)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다독이면서...나는 소중하니까...^^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란사과
    '10.4.3 7:10 PM

    저도 흰 곰팡이가 생겨서 마른 행주로 닦아서 꾹 눌러서 밖으로 공기와 접촉 되지않게 소금물속에 꾸욱 눌러 넣었어요. 그리고
    ....전 지금도 유리뚜껑 덮어 두었어요.
    된장 담아서 유리뚜껑 덮어 두면 좋긴 한데요...
    벌레는 안생기는데 흰 곰팡이가 공기와 접촉하는 부분에 생기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만약 댁이 가정집이시면, 된장을 담으신후 소금을 된장위에 뿌려 서 딱딱하게 굳히세요.
    공기가 통하게 계속 바람을 통하게 하면 소금이 굳어요.
    그러면 공기가 차단되어서 흰곰팡이가 생기지 않아요.
    그러나 댁이 아파트면 소금을 뿌려두어도 잘 굳지 않고 언제나 흰곰팡이가 생겨요.
    그래서 요즘은 된장을 담아서 한 한달 독에 두구요.
    그후에 곰팡이를 떠내고 된장을 통에 담아 김치 냉장고에 보관 했어요...
    흰곰팡이 떠내느라 된장이 자꾸 줄어서 속이 쓰려서요...
    아파트는 어쩔수 없더라구요....
    맛 좋은 장이 되길 바래요 ~ 저도 언제나 맛있게 익어라 기도 한답니다.

  • 2. remy
    '10.4.3 7:13 PM

    의견이 분분한데요..
    대체적으로 간장위의 흰곰팡이는 나쁜건 아닙니다..
    메주 띄울때도 흰곰팡이가 이쁘게 피어야 숙성이 잘 된거거든요..
    장꽃이라고 해서 반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간장위에 떠다니면 걷어내면 되고,
    메주 위에 피었다면 수저 같은 것으로 긁어내고 그 부분에 천일염을 두툼하게 뿌려두면 되니다..
    햇빛이 충분하지 못해서 핀다는 말도 있는데
    올핸 장꽃이 피는 항아리가 많은거 보면 유독 흐린날이 많아서 그런건가봅니다..

  • 3. remy
    '10.4.3 7:14 PM

    유리뚜껑은 벌레는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유리뚜껑만 해놓으면 한여름에 고온에 된장이 심하게 마르거나 하기도 합니다..
    지역에 따라 오전, 오후에만 유리를 쓰고 한낮엔 햇빛을 좀 가려주고
    된장의 상태에 따라 밀봉뚜껑을 해야합니다...

  • 4. 꽃게
    '10.4.3 8:06 PM

    항아리에 메주 넣고 소금물 부을때
    항아리 주둥이(?)까지 가득 부으면 메주가 위로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면 메주 위에 하얀 곰팡이 생기는것 방지할수 있구요.

    된장에 하얀곰팡이 끼는것은
    다시마를 잘라서 속뚜껑처럼 꼭꼭 눌러서 덮어주면
    하얀곰팡이가 다시마에 다 들러붙습니다.
    된장이 숙성될정도의 시간이 지난다음
    다시마만 걷어내면 더 이상 곰팡이가 안생기더군요.

  • 5. 아줌마
    '10.4.3 11:40 PM

    간장을 담아서 메주가 소금물 먹으면 무거워 중간에 있지 않나요
    그럼 메주에 곰팡이 안피던데 .....
    간장물위에 곰팡이가 피는것도 있지만 나중에 다 걷어내고 다리고 그래도 기분이 찝집하면 옛날 어른들이 소고기 넣고 다리는걸 보았어요

    그리고 된장에 곰팡이가 피거든 항아리 위에 된장을 퍼내어 과일주 담그는 소주를 섞어 버무린다음 다시 넣어 보세요
    알코올 때문에 곰팡이 안핍니다

  • 6. 파란사과
    '10.4.4 11:48 PM

    나이가 들어도 언제나 배웁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어요. 여러분....참고 할께요.....감사해요.

  • 7. 비너스
    '10.4.5 4:49 PM

    여러 선배님들의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장꽃이라고 하는군요.안심이네요.늘 얻어 먹기만 했는데 살다가 장도 다 담가보고 저 스스로도 놀랍네요.ㅎ..근데 막상 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어렵지만은 않네요.뭐든지 시작해 보는 것이 중요한 듯 합니다.예전에는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주윗분들에게 물어보고 그랬는데 이제는 인터넷만 켜면 알맞는 정보가 넘치니 참 세상 살기 좋아졌단 생각이 드네요.다시한번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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