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채소 먹을 때 제일 손이 안가는 게 겨자잎이었는데
주말농장에서 겨자잎만 아주 잘 자라 주어서 많이 뜯어 왔네요.
-.-;;;
근데 이걸 어떻게 처리하나요?
쌈싸먹는 것은 한계가 있고요.
남편은 겉절이,김치를 해보라는데
겨자잎이 알싸한 게 김치 담그면 맛이 있을까요?
아주 조금만 한번 겉절이로 해보려 합니다.
뭐든 적당해야지 너무 많으니 좀 부담되네요.
저장도 쉽지 않고요.
평소에 즐기는 채소도 아니었는데...혹시 좋은 요리법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
우선 겨자잎은 먹는데 한계가있지요
가장 빠르고 쉬운방법으로
겨자잎효소를 만드시는건 어떨까요?
깨끗이씻은 겨자잎을 송송썰어서
겨자잎과 설탕량을 1:1로 버루리신후
한달정도후에 건더기를 건져내시고
엑기스만따라 보관하세요
항아리에보관하시고 공기가 잘 통하는곳에 보관하시면좋은데요
사정이 여의치않으면 콜라병등에 따라서보관하시되
수시로 두껑을열어 가스를빼주셔야하구요
아니면 두껑을닫지말고 한지등을씌워 방치하시면됩니다
2년정도 지나면 아주훌륭한 엑기스가 탄생하는데요
육류요리에사용하면 그만이지요 ^^*
아...콩새사랑님 ..효소를 만드는 방법도 있었군요..^^ 남은 겨자잎으로 효소도 담가보고 김치도 추가로 더 만들어야 겠어요.혹시 맛이 어떨까 싶어서 조금만 김치를 담가 봤는데 제법 맛이 있어서요.....담가놓고 이틀 정도 지나서 오늘 먹어보니 맜있네요.꼭 갓김치 같기도 하고요....갓김치는 코를 톡 쏘는 그런 매력이 있는데 이건 그런 건 없지만 꽤나 맛있어서 한 그릇 김치를 다 먹어 버렸어요....^^ 겨자잎 많으신 분들 김치로 담가 드셔 보세요.
소금에 한시간 정도 절여서 씻어 물기 빼고 마늘,생강 갈아 넣고 멸치액젓,고춧가루 넣고 살살 버무렸어요...마지막에 통깨 뿌리고요.간단하게 담갔는데 맛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양파 감자 베이컨 마늘 토마토 랑 닭가슴살, 닭육수내서 야채숲 끓이면 먹을만 합니다. 몸에도 좋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