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독일손님을 초대했는뎅..
독일 나이드신분을 초대하게 되었어요...
뭘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구지 초대 않하겠다고 그리 사양했건만,
괜찮다고 온다는... 센스 없는 주위 바람잽이들땜에...
메뉴 추천 좀 부탁드려요. 고수님들. ㅠ.ㅠ.
몸 상태가 현재 구차니즘에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지라.. ㅠ.ㅠ.
간단하면서도,, 베리 굿.. 소리를 들을수 있는.. ㅠㅠ.메뉴가 없을까요?
담에 초대하고픈데, 일월에 휴가를 간다는.. 압박으로 인하여 죽어도 12월에 끝장을
내려는 바람잽이 앞잽이들땜에... 고수님들.. 메뉴 좀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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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이스
'09.12.17 12:18 AM제가 일주일전에 독일분과 식사하면서
육개장 만들어갔는데요..
의외로 좋아하시더라구요 ^^
김밥도 좋아하시는것 같구..
코코넛밀크넣은 카레도 좋아하세요 ~~2. 초록거북이
'09.12.17 1:21 AM일부러 로긴했어요.
군만두 반응 특히 좋아요.
잡채나 불고기도 좋을 거에요.3. misty
'09.12.17 1:38 AM독일은 아니고 다른 유럽 나라에 살다왔는데요.
윗분 말씀대로 요리 종류 하나 늘리셔야하면 군만두 추가하세요.
대체로 좋아합니다.
잡채, 불고기가 대체로 무난하구요. 생선전,파전도 반응 괜찮아요.
(귀차니즘...이시라니 뭐 구절판 같은것도 얘기할 수가 없고... -.- 그냥 불고기, 잡채...가 좋을거 같네요.)
국끓이시기 힘드시면 일본된장 사다가 미소국 끓이세요.
디저트 꼭 준비하시구요...(떡은 안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뭐 주면 맛있다고 하며 먹겠지만...)4. 꿈틀
'09.12.17 1:47 AM디저트는 꼭 달달한 조각케익이나 쵸코렛, 차로 마무리 하세요.
한국식도 좋지만 그 분들 취향을 맞춰 주시는 센스~5. taratea
'09.12.17 2:45 AM외국분들이 특히 좋아하는 요리가 잡채와 군만두에요
웬만한 분들도 다 좋아하고 잘드십니다.
독일분들은 국물 요리도 좋아해요 뜨끈한 국물요리6. 순덕이엄마
'09.12.17 3:04 AM네. 제 생각으로도 잡채, 군만두..대부분 좋아해요. 김밥은 위험합니다. ㅎㅎ
스시가 알려져서 많이 좋아할것 같아도 의외로 파티때 인기가 없더라능..
저 두가지 허전하다 싶으면 치킨 하나 주문하시구요..;;
무생채를 내도 괜찮아요. 마늘은 넣지 마시고 고춧가루 조금, 파 다져넣고 설탕 식초..로
독일인들 일반적으로 먹는거에 그리 크게 신경 안씁니다. 초대해 주었다는것 만으로도 감사할거예요. 부담없이 손님 맞이하세요. ^^7. 탱고
'09.12.17 3:12 AM김밥은 김냄새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육개장도 고사리 냄새때문인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구요
다들 진짜로 좋아했던 음식은 불고기, 갈비, 삼계탕, 삼겹살, 양념치킨, 부대찌개요
글구 디져트로.. 한과는 별로 인기없었어요 ㅜ.ㅜ8. 발상의 전환
'09.12.17 5:46 AM"독일인들 일반적으로 먹는거에 그리 크게 신경 안씁니다."
오~so coooooooooool한 게르만...
순덕엄니 덕분에 초보주부님 어깨가 한결 가벼워졌을 듯!!!
그 말 들으니 암 상관없는 나도 독일사람 초대하고 싶다는...9. Hellas
'09.12.17 6:12 AM저도 한 마디 거들자면, 유럽인들(서양인들) 대부분이 먹는 거에 그렇게 신경 안씁디다. 그저 초대에 감사하고 맛없는 것도 맛있다 그러고 분위기에 맞춰 즐기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그러니 너무 걱정 마시고 간단하게 불고기, 잡채(고기 빼고 채식으로) 그리고 생채(샐러드) 한 가지 정도면 될 것 같아요. 술은 와인이나 문배주 류의 전통주 괜찮구요. 디저트에 차나 커피 준비하시구요.
10. amenti
'09.12.17 8:30 AM저는 피하셔야 할 것들만 알려드릴께요.(안좋아할 확률이 높은 것들이요, 물론 좋아하는 독일인도 있겠지만 대체적인 경우로 볼때)
회랑 스시(안익힌 생선 안좋아하는 사람 많구요) , 김(김냄새 질색하는 독일사람 꽤 있더라구요.)
마른 오징어, 떡종류(특히 찹쌀떡 종류), 냉면같이 쫄깃한 면종류, 미역국, 팥죽이나 단팥빵.
꼭 한식으로 하셔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로 이탈리안식으로 차리셔도 되요. 근데 고기종류는 하나 꼭 끼워넣으시구요,양도 넉넉히 준비해 주세요 (고기를 참 좋아들 하고 양도 많이들 드시더만요, 특히 양고기)
맥주는 한국맥주를 입에 안맞아 하기 쉬우니까 (맥주 맛이 맘에 안든다면서 한국맥주는 전혀 안먹는 독일사람들도 많이 봤음) 차라리 와인이나 딴종류가 나을 듯하구요. 술 안드시는 분이면 쥬스종류 준비하시면 무난할 듯하고요.
물은 생수외에 탄산수도 준비하심(페리에아니여도 요새 국내에서도 초록 유리병에 나온 것있어요,한 병에 천원정도 할꺼에요)
아마도 센스있다고 하실 것 같구.
디저트는 꼭 달콤한 케잌이나 파이로 준비해 주시구요. 디저트만 맛있고 양이 넉넉해도 대접 잘 받았다고 할껄요.
커피는 좀 진하다싶게 내려먹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제 입에는 거의 한약수준)
이상 저의 좁은 경험에 근거한 댓글이구요, 딴 분들도 또 많이 의견 달아주시겠지요.11. 사과나무
'09.12.17 1:04 PM저희는 형부가 독일분이세요... 대체적으로 만두는 다 좋아하시나봐요^^ 군만두, 찐만두 다 좋아하시더군요..나물류도 좋아하시구요... 첨에 저희친정에 오셨을때 구절판을 해드렸더니 넘 정성가득하고 맛나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12. 춘날던날
'09.12.17 1:52 PM여~~러~~선배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넙죽...
갑자기 용기가 막 솟구쳐 오르는게,,, 잘 할수 있을거 같어요..
말씀해주신 모든 말씀 다 꼼꼼히 적어서 그대로 실천 하려구요..
정말 도움 많이 되었어요. 로그인 하기전까지 엄청 심난했는데,, 고민 싹~~ 해결됐네요. ^^
룰루 랄라.......................13. 횡순이
'09.12.17 7:25 PM나도 초대 받았으면 좋겠당 ^________^
14. Terry
'09.12.17 7:51 PM제 사촌동생이 독일 하노버에서 10년 유학했는데... 파티 한다고 음식 한 가지씩 가져오라고 하면
다소 비싸긴 해도 (?) 동양 수퍼에서 한국제 찐만두.군만두.. 같은 거 사 가지고 가서 해 주면 정말 인기 짱이었다고 하더라구요.ㅎㅎ15. seldomfish
'09.12.17 8:37 PM외국인과 함께하는 모임에 군만두해가면 팟락파티에서 그대는 이미 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