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구미 생긴쌀

[**별이엄마]

여름의 막바지라선지
쌀통에 얼마남지 않은쌀에서 바구미가 기어다니네요.

남겨두자니 그렇고 해서, 약간은 많은양을 한번에 씻어 버렸네요.
냉동고에 넣어두고 ,먹을때마다 해먹을 요량으로 ....

그런데 밥맛이 정말 밥맛이네요.
설은것도 같고 ,
찐밥같기도 하고,
매가리가 하나도 없는것이
조금있으면 날게 생겼네요.

냉동실에 누워계신 쌀님
어쩌면 좋아요?

[큐피드]

냉동실애서 꺼내 자연해동 수분제거후 쌀가루로 빻아놓으심이.....조금씩 봉지 봉지 하신후 필요 할때마다......쓰세요. 전 부침개... 수제비할때도 섞어쓰고 엘 에이 찹쌀떡반죽에도 섞어서 반죽하고 두루 두루 활용 한답니다..

[석봉이네]

식혜 만드셔서 이번 기회에 주변분들께 인심 쓰세요~

[Terry]

차라리 가래떡 뽑으셔서 떡국용으로 썰어도 오고 떡볶이 떡도 뽑고 그러세요.
제 생각도 불린쌀은 냉동하면 밥맛 없을 듯....

[빈빈이]

바구미가 생기면 쌀을 햇볕에 놔두면 바구미가 다 나와요
아파트라면 집안에서는 안돼구요 밖에 나가셔야 해요

[상하이송]

저도,, terry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가래떡 뽑으세요,,,

[**별이엄마]

그런 방법들이 있었군요!!

[kheej]

바구미 생긴 쌀은 햇볕 드는 곳에서 종이나 돗자리 깔아서 그 위에 넓게 펴서 말려야해요. 그럼 말라서 죽던데요. 쌀 냉장실에 넣으면 찬 기운에 얼려죽는게 아니라 잠시 동면 상태에 있더라구요. 햇볕에 말린 쌀을 조금씩 채에 걸려보면 쌀부스러기도 떨어지고 바구미도 가늘게 말라서 죽은걸 볼수 있어요. 그렇게 바구미 치우고 부스러기 제거한 쌀을 가래떡으로 뽑으시던가 쌀가루 만들어서 쓰세요.
냉장했던 쌀을 그대로 쓸려고 물에 담그면 죽어서 둥둥 뜨는 바구미도 있지만 쌀에 붙어서 죽은 녀석은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거든요.

[비타민]

언젠가 바구미 때문에 쌀을 마당에 널어 놓은적이 있었는데
그렇게하면 쌀이 부셔져서 안된다던데요?!
역시 싸락쌀이되어 떡해먹었던기억이..
시골에서 농사져서 가져다먹는 분들이라면 40키로푸대에 담겨 가져오기때문에
요맘때면 늘상 이런일 겪게되는데 쌀을 20키로나 10키로 정도로 소포장해서 비닐봉지에 한번더
싸서 습기없는곳(부엌가까이 두는게 제일안좋음)에 뒀다가 먹으니 지금까지
끄떡없네요
저도 예전에 쌀에 숯도넣어보고 항아리에 보관도하고 김치냉장고에다도...
별짓다해봤는데 이방법이 최고인것같아요
힘들게농사 지어보내온쌀 한톨이라도 제대로 먹어야지요

[난이]

근데 바구미 생긴쌀은 맛이없어요
그냥 떡 뽑아 사용하시는것밖에는..

[**별이엄마]

바구미를 원천봉쇄하는 방법이 제일 밥맛이 좋은 밥을 먹는 법이겠군요.
바구미 난쌀을 씻어 먹으면 모두 제거가 되는줄 알았는데..
일단은 말려서 그후에 해결을 해야겠군요!?
감사해요.

[딸부자집]

가래떡 하셔서 냉동보관하여 드실때 해동해서 드심 간식이나 한끼 식사로 괜찬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