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잎이 많이 생겼는데요.

[진이]

아는분이 뽕잎을 많이 따서 주셨어요.

나물해 먹으면 된다는데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요.

삶아놓기는 했는데 좀 뻣뻣한거 같아서 물에만 담가놓았어요.

드셔보신분 있나요? 아니면 다른 활용법좀 알려주세요.

[등화가친]

뽕나무 '상'자를 써서 상엽이라고 하는데요.
뽕나무는 그야말로 버릴게없는 아주 귀한 나무이지요.
뽕나무가지는 '상지'
뽕나무 꼭대기에 메달려있는 벌레집도 '상기생'이라고하며
아주 비싸고 귀한 한약제 입니다.
대체적으로 뽕나무는 혈압도 내리고.. 혈당도 내리고..
현대인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거의 모든 효과를 갖고있는 나무구요.
지금 제가 집이라서 자세한건 책을 찾아봐야하는데..
출근하고나서 시간이 남으면 한의원에 있는 책을 찾아봐서 올려드릴수도있지만..
시간이 날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늘은 바쁜 토요일이라...

[remy]

말려서 가루내어 환으로 만들어 먹기도 해요..
가루낸 것을 밀가루에 섞어 빵, 수제비, 국수등을 만들어 먹지요..

[Hong's]

저희엄만 해마다 뽕잎을 많이 사다가 묵나물을 만들어 놓으세요.
그래서 보름에 나물볶아먹듯이 그렇게 볶아드시던데요.
그리고 데쳐서 쌈싸서도 드시던데... 건강에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파란마음]

말려서 볶으면 손으로 만지기만해도 잘 부숴지는데요
그걸 잎녹차처럼 우려 먹으면 참 좋아요.
떫은 맛 없는 녹차 맛이랄까...^^
잘안알려져서 그렇지 우유보다 칼슘도 많고 녹차보다 좋은 성분은 더 많고
대신 카페인도 없는 아주 좋은 차라고 알고 있어요.
전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봤지용~

[초록이]

쪄 말려서 가루내어 미숫가루에도 넣어 먹음 되죵~~~
전 부칠때도 넣구요 수제비에도 넣구~특별한 냄새가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이용할 수 있어요.

[진이]

고맙습니다.

물에 데친건 좀 뻣뻣해서 말리려고 밖에 널어놨구요.

찜통에 찐건 색은 좀 변했지만 부드러워져서 고추장넣고 무쳤어요.
다음에 또 생기면 차 끓여먹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