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껍질있는 은행이요.....

[사막여우]

저는 전자렌지에 넣고 1분 30초정도(20알정도) 돌려주는데
그냥 겉껍질이 살짝 벌어져야하는데 알맹이가 파편이 되서
엉망이 된답니다.
렌지용기에 약간의 물기도 생기구요.
바짝 말려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하거든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보관이 잘못된건지 알수가 없네요.
다 터지는건 아닌데 3분의 1은 터지고(산산조각),
3분의 1을 겉껍질이 벌어지지도 않고.....

좋은 방법 알고 계신분 알려주세요.
저희 딸이 기관지가 넘 안좋아 먹이려고 샀는데
요렇게 산산조각이 난 녀석들은 먹을수가 없거든요.
은행껍찔에 붙어있거나 렌지용기 가장자리에 붙어서....
버리는게 더 많은것 같아요.

용기는 타파웨어 전자렌지 용기 사용합니다.

[DoubleE]

ㅎㅎ.
제가 그랬지요.. 은행을 사면서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전자렌지 돌리라고 해서 그렇게 돌리다가 터지는 줄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빨로 깨물고 하면서 궁리를 하다가 주방가위에 보면 손잡이에 톱날이 있는 것이 있습니다.
(아님 그냥 가위의 손잡이 사이에 끼워서 손잡이로 눌러도 되려나.. 모르겠네요.)
그 부분으로 은행을 잡고서 꽉! 하니 은행껍질이 벌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손으로 하나하나 깟습니다.
다행히 은행을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일일이 까줄수가 잇더라구요..

[정상화]

좀 낡거나 버려도 서럽지 않을 냄비에 은행을 넣어
냄비 뚜껑은 살짜기 덮으시고 약한 불에 볶으세요.
(쎈불에 볶으시면 톡톡 다 튀어 나가 버리겠지요?)

은행이 톡..톡 터지면서 이뿐 연두색 속옷을 입고 수줍게 속내를 내밉니다.

[쭈야]

씻은 우유팩에 14개정도 넣고 렌지에 돌려줘요..첨에 펑펑 대포터지는소리에 깜짝깜짝...ㅋㅋ
은행은 하루에 7개정도 먹는게 좋다고해서 앤이랑 둘이 그렇게 간식겸해서 먹는데 다른그릇 버리지도않고 괜찮터라구요..

[반디]

맞아요. 쭈야님 말씀...
500 미리 우유팩에 넣고 고무밴드로 감아줘요. 그리고 돌리면 아무이상없이 쫀득쫀득한 은행을 먹을 수 있어요.

[까칠맘]

사막여우님!! 보관은 냉장이 아니라 냉동실에 하시고(그러면 오래되도 쓴맛도 없답니다)쭈야님 말처럼 우유팩에 담으시고 전자랜지 2분가량 돌리면(갯수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습니다^^)한두개 손실은 있지만 못먹을정도는 아니구여 나머지는 약간씩 벌어지고 안벌어진건 뭐~~단단한 걸루 (망치 좋던걸요)
두드리면 톡~터집니다..넘 적은양을 넣고 돌리면 또 그렇게 산산조각 나기도 해요 10개 이상은 되야겠죠? 도움이 되시길...

[봉나라]

우유팩에 불이 붙거나 그러진 않나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저는 망치로 사정없이 때렸었는데 이 방법이 안전하다면 내년에는 이용해봐야겠어요.

[사막여우]

여러님들 감사합니다.
아! 냉동 보관이였군요.
당장 냉동에 넣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레몬트리]

제가 재작년에 은행을 바짝 말려서 냉장보관한거.(<-- 모두 틀린 예 ) 우유팩에 넣고..전자렌지에 돌린다는 소린 들어가지구
하다가..전자렌지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우유팩에 불붙고요..퍽하는 소리와 함께...렌지 안이 활활
안들 들여다보니..사방에 은행에서 나온 시커먼 기름이 튀고..은행은 숯검뎅이가 되고...
연기는 풀풀 피어오르고...
아직까지 별짓을 다해도.. 그 상처가 씻겨지질 않습니다.
은행 기름은 어떻게 닦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