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중간에 씨와 섬유질이 있어서 긁어내면 어느정도 살이 남잖아요?
그런데 반 갈라서 열자마자 긁어낼 속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는데
살 있는 부분도 전부 무슨 국수가락마냥 그렇게 되어있네요 어휴 좀 징그럽기도 해요.
이거 잘못산건가요 아니면 덜익은건가요...
그리고..이거 버려야 할까요?ㅠㅠㅠ 쓸 방법이 없을까요...난감하네요
혹시.. 국수호박이랑 교잡이 된게 아닌가 싶네요..
국수호박이 과육이 전부 국수가락처럼 가닥가닥 풀어져 나오거든요..
호박들이 교잡이 잘 되는데 그 누런 늙은 호박이 무지 쎄서 다른걸 자기들처럼 만드는 경향이 큰데...
헉 맞는거같네요....제가 요리 본격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국수호박이라는게 있는지도 몰랐어요. 대체 국수호박은 어디다 쓰는거죠...게다가 냄새도 별로에요 ㅠㅠ암튼 의문이 해소되었어요 답변 감사드려요..
어머.. 국수호박이 얼마나 맛있는 건데요~~~!!
가닥가닥 풀린 것을 삶으면 무채처럼 되요.
비빔국수처럼 무쳐먹거나 샐러드에 넣으면
거의 완벽한 다이어트 식품인데요...^^;;
헉 그렇군요...일단 냉동시켜놨어요 어찌할지 몰라서.... 한번 요리해봐야겠어요 근데 썰자마자 냄새가 넘 별로였어서 ㅋㅋㅋㅋ 첫인상을 빨리 지워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