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에 깻잎 차곡차곡 담고 그냥 소금물을 간간하게 만둘어 부어 삭혔는데
5일 정도 지나서 보니 하얗게 골마지 같은 것이 덮여 있더군요.
그래서 하얀 거 다 걷어내고 소금을 더 뿌린 뒤 닷새 정도 더 삭혔는데 지금 보니 물이 뿌옇네요.
냄새는 그다지 나쁘지 않고 깻잎을 만져 보니 색만 좀 변했을 뿐 무르진 않았어요.
억센 깻잎양이 상당해서 소금물에 삭혀둔 건데 저 많은 걸 이제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그냥 항아리에 계속 두어도 될까요? 지금도 허연게 좀 있어요.
맨첨에 소금물을 끓여 붓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우선 먹을 것은 좀 꺼내서 양념을 한다 해도 나머지는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요?
하얀 게 자꾸 끼어서 걱정이 돼서 여쭤봅니다.
깻잎을 다 건져서 씻지 않고 그냥 냉장보관 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깨끗이 씻어서 보관해야 하나요?
혹시 양이 많으니 냉동보관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