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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오는날엔 카레~

| 조회수 : 4,376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10-08 11:38:28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돌아오는 월요일은 캐나다의'Thanksgiving day'라 시댁에
6시간을 운전해서 다녀와야할 예정이었는데 아이도 기침감기에
그리고 언제나 떨어지지않는 껌인 저희 미루의 기침을 고이 고이 받아주었더니 저도 골골하여.
올해 어머니의  땡스기빙 디너는 물 건너가버렸습니다.
연로하신어머니(올해 여든아홉이시지요,이렇게 나이드신분들은 감기한번도 치명적이니..
실망하시지만 어쩝니까?) 암튼 저도 어머니의 그유명한 호박파이를 못먹는것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그래도 아무래도 명절은 명절이니 터어키는 너무나 무지막지하게 크니 여간해서는
소비를 못할테고 중간크기 닭이나 한마리 구어야겠습니다.
주부의 고충은 자기가 아무리 아파도 밥을 해야하는것일테지요.
날도 궂고 한국카레맛이그리워서 닭고기 큼직하게 썰어넣고 한국 고구마가 동네 중국인 야채가게에 나와 있기에 그것도 큼직하니 썰어넣고 카레를 했습니다.
여기서는사람들이 '커리'라고 발음을 하지만 이런 한국식의 '커리'는 '커리'라고 하면
영 제느낌이 안듭니다.ㅎㅎ.도대체 말이란게 무엇인지 문화란게 무엇인지...

암튼 카레를 번개같이만들면서 제철인 '크랜베리'가 좋은값이길래 2봉다리에 2.99이었으니
아주 좋은값이지요.디저트와 아침으로 먹을 크랜베리 +오렌지로프도 만들었습니다.
땀을 삐질삐질 흘기면서 음식을 하고 치우고 차 한잔 마시고나니.
'나 아픈것 맞나?'하는생각이 드는군요.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아이가 있어도 아프면 엄마생각 엣날생각이 많이납니다.
힘내서 훌훌 털고 일어나야겠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5.10.8 1:24 PM

    어홋~ 저 큼직큼직한 건더기!
    여기도 비가와서 카레 생각이 간절했건만... 걍 라면 끓여 먹었네요. ^^

  • 2. june
    '05.10.8 2:08 PM

    ellie님 찌찌뽕!
    저도 어제 비와서 라면 끓여 먹었는데.
    금토일 내내 홈커밍인데 집에 틀여밖혀 있어요. 목욜에 비오는데 괜히 나갔다가 물에빠진 생쥐꼴이 되어서는...
    점심땐 퍼레이드에 저녁엔 불꽃놀이... 문제는 내일 풋볼입니다. OTL....
    학교앞에 산다는건 이런 괴로움이...
    내일은 카레나 만들어 볼까요?

  • 3. 요리재미
    '05.10.9 12:17 AM

    전 오늘 점심 카레였는데...^^

  • 4. 달려라하니
    '05.10.9 1:24 AM

    비가 오거나, 날씨가 쌀쌀해 지면,,
    또 몸이 좋지 않을 때면,,,
    옛생각이 문득 나면서,,엄마생각이 나지요?

    따조님,, 맛난거 많이 만들어 먹고,,
    미루하고,,다가오는 가을,겨울,,
    씩씩하게 잘 이겨 나가세요!!

    나도 오랜만에 카레가 먹고 싶네요.^^*

  • 5. 레아맘
    '05.10.10 6:10 AM

    맞아요..몸이 힘들고 아프면 엄마 생각 많이 나지요,,
    저도 요즘 집생각이 많이 나서 기운이 없었답니다..힘들어도 기운내서 훌훌 털고 일어나야지요..저만 처다보고 있는 아이가 둘인데 ^^
    타조님도..훌훌 털고 얼릉 일어나시기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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