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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분홍이' 고구마 2알-

| 조회수 : 4,516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8-01 14:02:35
중국엔 두 종류의 고구마가 있답니다.
우리나라 처럼 속이 노르스름한 것과 이렇게 분홍빛이 나는 것 두가지.

노르스름한 것이(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나고 먹는) 몸에는 더 좋다고 하던데,
가끔 아이들 반찬할 때(고구마 맛탕 등) 두개를 써보면 역시 노르스름한 것이
당도도 더 있고 살도 탄탄해서 잘 부셔지지도 않더군요.
왜, 한 겨울에 고구마 그냥 깍아 먹어도 달고 맛 있잖아요? 근데, '분홍이'는 절대
생으로는 안먹죠. 씹으면 그냥 밍밍 하거든요.

요즘 여긴 햇고구마 햇감자 철인지 시장에 가면 온통 한자루씩 펼쳐 놓고 너도 나도
팔더군요.  근데, 햇고구마라고 나오는 것이 모두 이 '분홍이'라서 어쩔수 없이 샀는데,
의외로 반찬을 해 놔도 맛이 괜찮네요.
그래서 오늘은 2알을 깍아서 엄니와 딸아이 간식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한알은 얇팍하니 썰어서 큰 접시에 쫙~ 깔고 렌지 '고온'에서 약 7분 정도 돌리거고,
하나는 올리브 오일 약간 바른 팬에서 구워 그위에 설탕 마구마구 뿌린 것 입니다.
키톡과 자게를 넘나들며 그 '논쟁거리'에 대한 이런저런 글을 많이 읽었더니, 갑자기
단것이 땡겨서 달콤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전 단거 먹으면 일단 기분이 풀어지고 행복해 지니까요..^^;;;;;;

전 둘다 다 맛있던데(특히 설탕 확~ 뿌린 것으로다가) 엄니는 팬에 구운것을, 딸아이는
렌지에 돌린 것이 더 맛있다고 하는군요.
  

다들 관점과 취향 등등 이런게 틀려서 생긴 논쟁이니, 상대를 먼저 인정하고 또 상대의 입장에
서서 생각 해 본다면 이해 못할 게 없다고 봅니다.
다들 현명하고 멋진 82 회원님들 이시잖아요. 그치요??^^

감싸 드립니데이~~

PS-요즘 제 디카가 말썽이라서 이렇게 뿌옇게 나온 거 양해 바랍니다. ㅠㅠ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물상자
    '05.8.1 2:05 PM

    집에 닭갈비해먹고 남이있는 고구마 몇개 오늘 렌지에 돌려봐야겠네요.. ^^*

  • 2. 챠우챠우
    '05.8.1 2:09 PM

    그러게요...
    왜 나와 남이 다르다는걸 인정안하려들까요.
    몸에 좋다는 생각에 아이들보양식으로 준비해준 엄마마음에 상처가 될꺼 같아요.
    다시마님,휴가갔다와서 리플들 보셨을꺼 같은데...

  • 3. 마사 스튜어트
    '05.8.1 2:13 PM

    중국만 두가지가 있는게 아니고요 심는 지역에 따라 혹은 종자에 따라서 고구마 색이 달라요
    저희 친정은 고구마를 6종류 심거든요
    먼저 껍질이 하얗고 속이 하얀거 껍질이 빨갛고 속이 하얀거 띠깜님이 보여주신 껍질도 빨갛고 속도 빨간거 껍질은 빨간데 밤맛이 나는고구마 껍질은 빨간데 속은 자주색인 약고구마등등..

    심는사람들이 귀챤기도하고 고구마는 사실 노력에비해서 돈이 많이 나오는 작물은 아니라서 요즘 시골에서는 거의 다 먹는거 한종류만 심더라구요

    저는 집에 오븐이 없어서 스위트 포테이토칩은 만들수 없지만 고구마는 튀겨먹어도 삶아먹어도 구워먹어도 너무너무 맛있어요 ㅎㅎㅎ

    그리고 땡땡탕은 개인의 취향인데 왜들그렇게 난린지 이거원...

  • 4. 김혜진(띠깜)
    '05.8.1 2:19 PM

    맞다~~ 닭갈비!! 저도 고구마 팍~~ 넣고 그거 함 해먹야 봐야 겠네요.
    감사 합니다~~ 선물상자님!^^

    맞습니다. 챠우챠우님~!!
    상대의 의견이 잘못 되었다고 내가 느낀다면, 분명 다른 상대 중 누군가도 내 의견이 못 마땅
    하겠지요. 우리가 가끔 그걸 까먹고 사는 것 같습니다.
    내가 상대의 의견을 먼저 존중 해 주면, 상대도 내 의견을 존중해 줄건데, 그쵸?

  • 5. 수원댁
    '05.8.1 2:20 PM

    감자로 해도 될까요?? 집에 감자밖에 없네요...ㅠ.ㅠ

  • 6. 김혜진(띠깜)
    '05.8.1 2:22 PM

    그렇군요, 마사 스튜어트님~~^^
    전 본게 두가지라서리..... 일단, 오늘 사용한 '분홍이'는 겉도 빨갛고 속도 분홍빛에
    가까운 빨가스름한 것이 맞습니다.
    근데, 역시 달콤한 것이 오늘은 심히 땡깁니다....

  • 7. 김혜진(띠깜)
    '05.8.1 2:23 PM

    수원댁님~~^^ 감자로도 많이들 해 드시던데요.^^
    저도 오늘 저녁에는 감자로 '포테이토 칩' 만들어 준다고 큰소리 쳐 놓긴 했는데....

  • 8. Mihyun
    '05.8.1 10:18 PM

    띠깜님... 전 중국마켓가면 항상 겉은 하얗고 속은 보라색인 고구마 사오는데요...
    이거 한국 고구마보다 훨씬 달달해요.
    혹시 보게되면 꼬옥 맛보세요. ^^

  • 9. 김혜진(띠깜)
    '05.8.1 10:32 PM

    알겠습니다 Mihyun 님~~^^ 달달하다니 엄청 땡기네요.^^

  • 10. lovely♡여명
    '05.8.3 8:39 PM

    간식 직접 해먹이기 참 힌든 부분인데^^ 머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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