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복에 태어나서 그런지 더위를 잘 안타는데..
올여름은 뱃속에 아가때문인지 유난히 더위를 탑니다..
게다가 지난 주말은 어찌나 더운지...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에 바람도 한점 없고.. ㅠ.ㅠ
정말 만삭에 여름나기는 너무너무 힘든거 같네염..
7월부터 시작된 주 5일제로 지난 토요일은 쉬었어요
아침에 너무 더워서 일어나서 샤워하구 잠이 안와서
그동안 벼르던 피클을 만들었네요..
지난번 피클링스파이스 공구해서 사놓구 올케언니 만들어준다구
주문도 받아왔는데.. 워낙에 게을러서.. ㅋㅋ
근데 이게 날더운때 피클물 끓이니까 -_-;;;
그러게 더워지기 전에 만들껄... (후회.. 후회..)
암튼 만들구 나니까 뿌듯 하긴 하더라구여..
담날 이쁜 작은 병에 담아서 친정오빠편에 보냈네요.. ㅋㅋㅋ
오이는 그냥 썰까 하다가 집에 있는 묵칼로 썰어봤어여..
별로 표시는 안나지만 그래도 굴곡이 좀 생기니까
양념도 더 잘 배지 않을까 하는 저만의 생각으로.. ^^;;
피클물 만들어서 ~

미리 썰어놓은 오이에 뜨거울때 부어주세요~~
피클물이 식으면 냉장고로 숑~~
너무 더워서 점심때는 신랑이랑 수영장 다녀오는길에
냉면 사먹구 들어왔네요.. ^^;;
글구 저녁을 뭘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또 불질하기가 겁나는 날씨라
지난번 친정엄마 생신상 차려드리고
올케언니가 두고간 재료들로 알밥을 만들어봤네요
처음으로 만들어본건데..
제법 그럴듯 하죠? ㅋㅋㅋ
신랑은 담백하구 맛있다구 하네요..
양념간장 만들기 귀찮아서
지난번 요리잡지(에*) 사면서 끼워서 온 맛간장으로 비볐는데
요놈이 쓸만하더라구여.. ^^
뜨거운 국도 싫어서 그냥 미역오이냉국 만들었네요
미리 냉면육수 좀 사다놓는건데..
마침 육수도 똑! 떨어져서 그냥 멸치,다시마 국물 내서 만들었는데
신랑은 냉면육수로 만든것보다 훨씬 개운하구 맛있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번거로워도 담번부터는 미리 멸치,다시마육수를 좀 넉넉하게 만들어놔야겠어염
담날 (일욜) 아침으로 먹은 수제비입니다~
수제비 반죽은 냉동되어있던 반죽 해동시켜서 했구염
집에있던 호박이랑 당근이랑 양파랑 넣구 멸치,다시마육수내서 끓였어염..
청양고추 네다섯조각 살짝 넣었는데도 매콤하네요.. ^^*
다들 더워서 부엌들어가기 싫으시죠?? ^^
이런때는 누가 밥차려서 가져다주면 너무너무 행복할텐데.. ㅋㅋ
오늘 저녁은 친정집가서 먹어여~ 중복인데 엄마가 뭘해주실라나?? ^^;;
주말 내내 신랑이랑 에어컨을 살까,말까.. 정말 수없이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민했네요
결국 어제밤 열대야에 차에 에어컨켜구 좀 누워있다가 집에와서
사는 쪽으로 굳히구 오늘 지르기로 했는데..
아침에 다시 신랑이 전화가 왔네요.. 한주만 더 참아보자구요.. ^^;;
이렇게 조금씩 참아보다 올여름도 그냥저냥 에어컨 없이 보낼꺼 같네요...
낮에 더운때야 직장에서 있으니까 더운거 모르고..
밤이 문제인데.. 어떻게 한달만 좀 버티면 될꺼 같네요..
다들 무더위에 지치지 않게 맛난거 많이 드시구!!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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