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열무농장&미나리전

| 조회수 : 5,101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5-17 09:46:48


오늘 열무김치를 담그려고 어제 또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파란 슬리퍼 신고 화물차 털털털 끌고 다녀왔어요. 완존히 무수리..이궁~~  

오늘은 카메라를 들고가서 사진을 이렇게 찍어왔습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열심히 열무를 뽑고 다듬으면서 단을 묶고 계셨어요.

그렇지 않아도 오늘 열무는 다른때 보다 더 좋은데 왜 사러 안오지~~그랬다며

제가 가니 참 반가이 맞아주시더라구요.

맨날 여기서 열무를 사다보니 이제는 마트도 못가게 생겼습니다.

이 열무들은 가락동으로만 가는 최상품 열무라네요. 일산열무가 가락동에서는

A급으로 꽤 유명하답니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더니

"다~늙었는데 사진은 왜찍어~ " 하시기에 "예쁘게 컴퓨터에 올려드릴께요~"

했더니 손사레 치시며 웃으셨어요.또 한 분은 "아니 ~ 그 많은 열무 다 뭐해~" 그러시기에

"그러게 말이예요~ 이 열무 맛보시더니 사람들이 다 정신을 못차리더라구요.~" 했더니

한바탕 웃으시며 이 열무로 김치 담그면 정말 맛날거라고 하셨어요.

네~정말 맛나답니다. 열무 구경하세요. 너무 이쁘죠? 뭬가 이쁘냐구요?ㅋㅋㅋ

ㅎㅎㅎ저만 이쁜가봐요...



↑쭉쭉빵빵 열무들입니다. 어르신 고개좀 들어보세요..^^



↑한번 포장묶음이 열무 30단을 묶는다네요.

바로 어젯밤에 가락동으로 출발~~했을겁니다.



↑나란히 나란히 줄서 누워있는 열무입니다.

줄기랑 무가 통통한 것이  아주 싱싱하고 아삭아삭한 것이 아주 맛이있답니다.

또 열무와 한판 승부 겨뤄야죠...^*^





↑아시는부이 미나리를 가져다 주셨어요.

울 어머님 자연산 미나리를 보시더니

그 미나리는 부침개 해먹으면 더 맛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깨끗히 씻어



↑밀가루에 계란 넣고 반죽을 해서 미나리전과 부추전을

6섯장 정도 부쳐냈습니다.

따땃할 때 먹는 미나리전과 부추전은 어떤 맛일까 상상해보세요.

아~얼마나 고소~~한지..드셔본 분많이 이 맛 알아요.

누구 말씀마따나 인생의 쓴맛을 맛본 사람만이 이 맛을 안다고 하면

너무 거창하다 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발트블루
    '05.5.17 9:54 AM

    너무 부지런하십니다^^
    아파트만 많은 일산에 저런 열무농장이 어디쯤 있나요!

  • 2. 샤리
    '05.5.17 10:06 AM

    정말... 저 밭에서 바로 뽑은 열무로 김치를 담그면....다른반찬 필요없겠네요...
    생생한 열무만 봐도 경빈마마님의 열무김치맛이 상상이 가네요~~^^

  • 3. 구텐탁
    '05.5.17 10:10 AM

    저두 일산사는데..일산열무가 유명한지 얼마전에 알았다니깐요..
    이마트에서 열무한단을 사는데..일산열무라고 적혀있는 띠가 둘려져있길래...생산지 표시일거라는 건 아예 생각도 못하고 일산 이마트에서 판다고 일산열무라 찍혀나왔나..함서 웃었는데...
    그게 깊은 뜻이 있었더라구요..ㅋㅋ
    근데 미나리도 전을 해먹나요? 신랑이 회사에서 식당아줌마가 뜯어줬담서 자연산 미나리를 한주먹 가져왔거등요... 쌈싸먹을때 같이 먹고 쬐금남았는데..저두 집에가서 미나리전 해먹을래요...

  • 4. 재은맘
    '05.5.17 10:13 AM

    마마님..또 열무김치 담으시려고..밭에 가셨군요...
    저도 저번주말에 주말농장에서 열무 다 거둬 들여..맛있게 김치 담았답니다..
    제가 키운것이라 그런지...더 꿀맛이더라구요...ㅎㅎ

  • 5. 유진마미
    '05.5.17 10:17 AM

    열무가 저렇게 예쁘다니..

  • 6. 미란다
    '05.5.17 10:28 AM

    오순도둔 재미나게 사시네요 부럽당~
    열무가 너무 탐스러워요 주인을 제대로 만나야 맛있는 김치가 되겠죠
    아직도 엄마손 김치를 그리워하고 있는 불량주부입니다..ㅜㅜ

  • 7. watchers
    '05.5.17 11:01 AM

    마자요. 저희 엄마가 일산 열무가 맛나다고 하셨더랬어요.
    일산쪽 다녀오실 일이 있으실때면 일산에서 열무 사들고 오시곤 했었어요.
    아파트가 쫙 들어서기 전에...
    오늘은 부침개가 확 땡겨주네요.

  • 8. 선물상자
    '05.5.17 11:45 AM

    일산열무가 유명하긴 하더라구염..
    홈플러스에도 일산열무만 따로 포장해서 팔아염~
    맛나보이던데.. ^^*
    전 올해 친정엄마가 산밑 텃밭에 열무를 많이 심으셔서
    올해는 열무 안사다 먹을꺼 같아여.. ^^"

  • 9. 슈~
    '05.5.17 12:31 PM

    앗! 인생의 쓴맛을 맛 본 사람만??
    ㅋㅋ 우쨋든 미나리전 정말 맛있어요~~~^^*

  • 10. pinkpink
    '05.5.17 1:20 PM

    일산 열무가 유명한거 오늘 알았어요..정말 싱싱해보이고 맛나 보이는 열무들이네요
    저도 미나리전 먹고 싶어요~~

  • 11. 달개비
    '05.5.17 2:19 PM

    앗! 열무단이 넘 이뻐요.
    맨날 열무김치만 담그는 마마님...많이 담아서 열심히 나눠주느라 그러시죠?
    저도 맨날 얻어만 먹어서...죄송하고 감사해요.

  • 12. yozy
    '05.5.17 3:41 PM

    그 유명한 일산열무가 바로 저기서 나는거였군요.
    마마님께서 하시는건 다 맛나보여요.

  • 13. 레인트리
    '05.5.17 3:51 PM

    으앙... 미나리전 먹고 싶어지네요.
    마마님 만드시는 음식 정말이지 다 맛있어 보입니다.
    일산 열무가 그렇게 유명한 것이었나 보네요. 한 가지 또 배웠습니다. ^^

  • 14. 퐁퐁솟는샘
    '05.5.17 4:14 PM

    마마님께서 올리신걸 보면 항상 푸근한 고향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마마님 음식에 더 정감을 갖게 되나봅니다

  • 15. 스케치
    '05.5.17 5:46 PM - 삭제된댓글

    오늘 이마트 가니
    시식코너에 미나리전 있더라구요
    경빈마마님이 올린게 이거네 ...싶어 맛 좀 보려니
    아직 덜 익어서 ㅎㅎㅎ 침만 삼키고 왔어요

  • 16. Terry
    '05.5.17 6:59 PM

    또 열무김치 담으시나보군요... 신청한 분이 무지 많나봐요.
    이러다가 경빈마마 병 나시는 거 아니실지...^^

  • 17. 선찬엄마
    '05.5.17 9:47 PM

    열무 보기만해도 군침이...정말 싱싱하네요...열무가 춤을 추는것 같아요...
    미나리,부추부침도 너무 맛있게 보이네요...침이 꼴딱...^^ 항상 건강하세요...

  • 18. champlain
    '05.5.18 12:37 AM

    제 눈에도 열무가 무지 이쁘고 깨끗해 보이네요..^^
    미나리 전은 무슨 맛일까요???

  • 19. 무수리
    '05.5.18 1:44 PM

    저 열무로 김치 담그면 무지 맛날꺼 같습니다.
    열무 자체가 연해야 열무김치가 맛나는데 무지 연해 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2455 패밀리레스토랑 따라잡기... 5 베지밀비 2005.05.17 4,997 3
12454 꼬마 손님들을 초대 했어요. 14 달개비 2005.05.17 7,565 14
12453 [R,P] 춘천닭갈비 따라하기 ! 10 챠우챠우 2005.05.17 5,137 5
12452 주말에 먹은 소박&간단반찬^^ 5 앙칼진애미나이 2005.05.17 5,019 2
12451 저녁 피자로 때우기~ 5 선물상자 2005.05.17 3,286 1
12450 딸기 토르테*^^* 8 1004violin 2005.05.17 5,069 199
12449 케이크의 결과를 보고 내리는 자가 진단법 2 하이밀키 2005.05.17 2,964 4
12448 열무농장&미나리전 18 경빈마마 2005.05.17 5,101 5
12447 우아하게 메인을 기다리던 사이드들... 23 내맘대로 뚝딱~ 2005.05.17 6,358 1
12446 한국 안가면 안되냐..?-단팥롤이야기 12 여름나라 2005.05.17 3,871 17
12445 남편 아침상~~ 34 annie yoon 2005.05.17 8,373 6
12444 돼지고기녹차수육 11 tazo 2005.05.17 5,540 14
12443 먹고자 하는 마음에 이런짓도 했답니다. 14 깽끼부다 2005.05.16 5,607 1
12442 오늘 만든 따끈한 쿠키들이에요~~~~~~~ 10 쿠키걸 2005.05.16 3,552 11
12441 잡채 만들기(저수분조리) 9 박영주 2005.05.16 5,358 27
12440 오징어 쌈밥??!! 7 금땡이 2005.05.16 3,620 5
12439 닭개장 어떻게 하면 맛있게 끓일수 있나요? 12 pinkpink 2005.05.16 4,772 2
12438 [멕시코요리] 치즈소스 엔칠라다(Cheese Sauce Ench.. 5 타코 2005.05.16 3,091 3
12437 요즘이 제철이라는 죽순을 삶아 봤어요. 12 어중간한와이푸 2005.05.16 3,695 5
12436 예전에 먹던 바로 그 맛! 버터 스틱 9 고미 2005.05.16 4,210 8
12435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만들기 (사진 없음) 5 sun shine 2005.05.16 3,296 1
12434 엄마의 솜씨(산적) 33 흰나리 2005.05.16 6,795 7
12433 해피쿠킹 #15 - 생선커리와 레몬피클 6 제이미올리브 2005.05.16 3,305 6
12432 오늘의 급식과(깐풍기, 양장피) 띠깜이 옛 이야기.^^;;;; 51 김혜진(띠깜) 2005.05.16 7,182 19
12431 교회 다과 상차림~ 10 알콩달콩 2005.05.16 11,802 6
12430 와플기로 모양 낸 샌드위치 3 깨어있는 2005.05.16 4,899 10
12429 [P] 떡만두국 4 챠우챠우 2005.05.16 3,033 4
12428 토끼양갱 14 둥둥이 2005.05.16 3,34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