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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참치캔 두반장 볶음

| 조회수 : 4,707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5-02-23 03:00:03
오랜만에 찾아왔었는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m(__)m

제 블로그에 며칠전 올린건데..  전 뒷북치는거라 생각했거든요. ^^
이금기 두반장을 이제서야 써봐서요...
그런데, 의외로 며칠동안 보니.. 간단해서 의외로 호응이 좀 좋더라구요. ^^;;

이미 보신분들도 있겠지만...  ^^;;;

그나저나.. 보름인지.. ㅡ.ㅡ  이곳에 와보고 알았습니다.  날이 흐려 보름달을 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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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참치캔 볶아서 쌈싸먹은적이 있거든요.

그땐 간장+고추가루. 로 하려니.. 나무.에게 넘 매울까.. ㅡ.ㅜ
간장+고추장.으로 했었답니다.  짭짜름했지만 쌈.싸먹을꺼라서 상관없었어요.

두반장 떨어진지.. 넘 오래되었는데,
이번엔 꼭. 이금기 두반장.을 사보고 싶었답니다.

한국서는 모두들 이걸 쓰는데..  맛이 어떨까.. 내가 쓰던거와 비슷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거죠.

제가 쓰던건, 중국친구가 권해준건데.. 음.. 맛에 된장맛도 많이 나면서..
꼭 청국장같은 꼬리한 맛이 무쟈게 나는거였어요. ^^

쉽게 여기저기에 넣을만한 맛.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한국서는 모두들 여기저기에.. ^^ 그래서 분명 맛이 다를꺼라 생각했다죠.

그런데 마켓 갈때마다 없는거에요.. ㅠ.ㅠ
오늘은 맘 먹구.. 좀 먼곳으로 갔더니 있네요. ^^


참치캔 볶을때 기름이 있으면 좋으니까 고추장 보다는.. 칼칼한 맛이 더 좋거든요.
사오자마자.. 바로 이금기 두반장 맛 확인!  

음....   훨씬.. 달고.. 된장맛 안나고.. 꼬리한 맛도 거의 없고..
^^ 이제서야.. 왜 사람들이 그렇게 두반장을 많이 쓰셨는지 알것 같아요. 히히


동원참치 매운맛에 감자도 들어있어서리.. 저두 이번엔 감자를 썰어서 넣었어요.



히히.. 사진이 온통 벌개서리.. 잘 안보이네요. ^^

생강을 기름에 충분히 볶아서 향낸후 버리구..
감자를 잘게 깍둑썰기해서 팬에 넣고 충분히 튀기듯 익혀주고..
(전 딴짓했어요.. 장봐온 물건 풀어놓느라.. ^^)
마늘 편으로 썬것, 양파 쏭쏭 다져서.. 그리고 냉동야채 모듬 조금.. (색땜시. ^^)
휘리릭 볶다가... 참치캔 물빼서(여긴 물에 들었어요. ^^) 2캔 따 넣고...
두반장 한스픈 듬뿍 떠서 넣었어요.
후추좀 쳐주고...  


이번엔 전혀 짜지 않고 슴슴하게 맛나게 되었어요. 
대신 쌈엔 ^^ 쌈장을 좀 듬뿍 넣어서 싸먹어야 했었죠.


오호~ 이제.. 새로운 소스(두반장)이 생겼으니.. ^^ 이것저것 해봐야 겠어요.
사서 보니.. 태국산 갈릭칠리소스 맛과 비슷하네요.. 몰랐어요. ㅎㅎㅎ


(그런데... ㅡ.ㅡ  솔직히.. 이금기꺼.. 이것저것 많이 들었네요.. ^^
전에 쓰던건.. 한번 쓰고 냉장고에 안넣고 밖에 좀 놔뒀더니 곰팡이 쓸어서 버렸거든요.
이건 그럴리 없을것 같아요.. 혹시 경험해 보신분 계세요?   ^^;;;)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amplain
    '05.2.23 3:17 AM

    흠,,두반장에 참치캔이라 함 해봐야겠다.
    근디 나도 두반장이 떨어졌어..사러가야징~~^^

  • 2. 기쁨이네
    '05.2.23 3:44 AM

    ㅎㅎ 떨어진 사람 많군요^^ 나무님도 쌈싸드세요?!
    지금껏 쌈싸먹는 외국사람 딱 한사람만 봤는데 ㅋㅋ
    맛있게, 맛있게 꼭꼭 씹어 드세요^^

  • 3. 경빈마마
    '05.2.23 7:21 AM

    잘 지내고 계시지요?
    사탕님 얼굴이 보고 잡네요.아가씨때 알았는데...이제는 주부네요..^.~

  • 4. 안나돌리
    '05.2.23 7:55 AM

    오호~~ 사진이 예술이네요...
    색깔이 상라 있어요..
    한쌈 싸서 먹고 갑니다~~~

  • 5. 미씨
    '05.2.23 8:44 AM

    아..그렇게 해도 맛날것같네요,,
    집에 두반장 있는데,,저도 요것 볶아서,상추쌈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 겨란
    '05.2.23 8:45 AM

    저도 곰팡이 펴서 버린 적 한번 있어요
    그 다음부터는 수저를 병에 넣지 않고 병을 기울여 두반장이 툭툭 떨어지게 해서 쓴답니다.

  • 7. fuss
    '05.2.23 11:07 AM

    조명좋고, 색감좋고, 접사를 어찌나 잘 찍으시는지...ㅎㅎㅎ
    제목만 보고 쉬운요리인줄 알았더니 은근히 들어가는게 많군요.
    재료는 다 있으니, 집에서 밥해먹는 날 도전해봐야겠네요. 앗 생강이...-.-;; 어쨋든 도전!
    솜님의 요리중에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들이 있어서 가끔 해먹는답니다 레시피 고마워요~

  • 8. 여우별
    '05.2.23 11:16 AM

    이번 주말요리로 당첨입니다.
    집에 참치두 있고, 두반장도 있고
    감자만 사면 되겠군여^^
    좋은 레시피 감사해영^^

  • 9. 선화공주
    '05.2.23 11:23 AM

    저는 그냥 라이트참치에 상추쌈 싸먹어도 맛있던데....
    이렇게 하면 너무 맛있잖아요(많이 먹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아!~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듯....ㅜ.ㅜ

  • 10. 랑이
    '05.2.23 11:49 AM

    밥 볶아 먹어도 맛 있겠어요...ㅎㅎㅎ
    냉장고 한켠에서 고이 잠자고 있는 두반장을 깨울 때가 된 거 같네요....^^

  • 11. 미스테리
    '05.2.23 12:13 PM

    맛있겠어요...!!
    참치볶음 칼칼하게...엇, 근데 입맛돌면 안되는데....ㅜ.ㅡ
    솜님...아직 나알~씬 하시죠??....부럽부럽~

  • 12. 카푸치노
    '05.2.23 1:39 PM

    앗..솜님..넘 오랜만이예요..
    아직 신혼이실텐데 잘 지내시죠??
    여러번 느꼈지만, 솜님과 울남편 식성이 비슷한가봐요..
    참치 + 두반장..역시 울 남편이 좋아하는것들이예요..
    전 참치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남편혼자 반찬으로 참치캔 따서 먹곤 했었는데..
    이번주말 출장에서 돌아오는 남편에게 참치캔이 아닌 볶음으로 쨘~ 해줘야겠습니다..

    정말 반가반가~~ 네요..

  • 13. 솜사탕
    '05.2.23 1:58 PM

    <카푸치노님> 방가방가~ ㅎㅎ 신혼이 아니라.. ㅡ.ㅡ 황혼같습니당.. 윽~ ^^;;;
    <미스테리님> 아니에요.. ㅠ.ㅠ 저 지금 다요트 중이에요.. 살 많이 쪘어요.. ㅠ.ㅠ
    <랑이님> ㅎㅎ 걔가 자고 있었으면 잘되었네요.. ^^ 깨우세용~ 혼자면 자면 반칙이죵..ㅎㅎ
    <선화공주님> ^^;; 한사람당 한캔씩... ^^;;;;
    <여우별님> ㅎㅎ 감자 안넣으셔도 되요. ^^ 전 고추참치맛이 넘 그리워서 해본거에요~
    <fuss님> ^^ 솔직히... 암것도 안넣고 두반장만 넣으셔도 되요. 생강, 마늘은 전 항상 넣기 때문에 그런거구요.. 부담 가지시지 마세요~ ^.^
    <겨란님> 감사합니다~ ^.^ 그럼.. 요넘도 쓸만하군요.. ^^;;
    <미씨님> 상추쌈은 뭘로 해도 다 맛난것 같아요.. ^^ 암것도 안넣어도..
    <안나돌리님> ^^ 두캔밖에 안만들었지만, 같이 먹어요~ ㅎㅎ
    <마마님> 윽.. ㅠ.ㅠ 그 말씀에.. 여린 소녀.. 눈물 납니다.. 돌리도~ 하고 싶다는.. ㅠ.ㅠ
    <기쁨이네님> 나무. 쌈 무쟈게 좋아해요.. ^^ 외국사람들은 쌈을 잘 안먹나 보죠?
    <챔프언니> ^^ 저두 두반장 떨어져서 오랫동안 요런것은 못해먹었었다는.. 오늘 보니까..집에서 두반장 맛 대강 낼수 있겠어요.. ^^;

  • 14. 피글렛
    '05.2.24 3:54 AM

    와 저도 이거 해먹을래요.

    두반장으로 숙주를 볶아 먹으면 콩나물 무침 맛이 납니다.

  • 15. candy
    '05.2.24 8:58 AM

    반가워요~솜사탕님!!!^^

  • 16. 솜사탕
    '05.2.25 7:13 AM

    피글렛님~ 어제는 두반장을 남은 찜닭에 넣었더니 게 맛이 나더군요. ^^
    캔디님~ 반가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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