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은 이것저것 사이드 디쉬도 많이 준비하고 디저트도 한가지 더 하려 했었는데, 고구마케잌을 만들다가 고만 흥미를 잃었어요.
그래서 간단히 스파게티로 때우고 말았지요. 헤헤..
대신 남편의 입맛에 맞게 약간 매콤하고 전혀 안 느끼한 퓨전풍의 스파게티로 준비했어요.
요렇게 해 먹었어요.
potato & leek soup
Insalata Caprese - 이탈리안 샐러드
stuffed mushrooms
garlic breadsticks
퓨전풍의 매콤한 스파게티
고구마케잌
potato & leek soup
이건 언제나 실패하지않는 모두가 좋아하는 스프이에요.
Insalata Caprese -(이탈리안 샐러드)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 베이즐 잎을 차례로 나란히 나란히..
소금, 후추를 살짝
Balsamic vinigar를 그위에 휘리릭~
올리브오일도 휘리릭~ 뿌리면 끝.
요건 요 3가지를 같이 입에 넣었을때 참맛을 느낄수가 있어요.
난 좋아하는데, 남편은 별로라네요.
그래서 또 나혼자 다 먹어 버렸슴다.
그덕에 날로 늘어나는 내 허릿살은 어찔꼬~?
또 하나의 애피타이져로 먹은 stuffed mushrooms

퓨전풍의 매콤한 스파게티
missyusa 싸이트의 홍신애씨의 레서피인데요,
마른 고추와 마늘을 듬뿍넣고 뽂다가 해물넣고, 굴소스로 마무리해요.
색다른 맛, 하지만 우리 입맛에 잘 맞아요.
디져트 타임입니당~.
모두가 정말 어떤 맛일까? 제대로 되었을까? 궁금해 했어요.
우리 식구 모두 매달려서 만든 것이거든요.
아이들도 한목씩하고, 남편도 거품내주는거 도와주고 모든 과정을 지켜봤거든요.

Wedgwood에서 나온 Earl Gray Flowers라는 english tea인데요, 케이스가 예뻐서 샀어요.
Wedgwood의 와일드 스트로베리 그릇과 그림이 같아요.
케잌은 예상보담 덜 부드러웠어요.
달지는 않아서 좋았는데 한국에서 맛본 그 고구마케잌과는 달리 쫌 거친 느낌, 입에서 살살 녹지는 않더라구요.
약간은 실망.
근데 절대 실망하면 안되죠.
들인 공이 얼만데여.
요건 정성으로 먹어줘야 하더라구요
자 한조각 뚝 떼어냅니다~.
요 달콤함에 푹~ 빠져봅니당~.
맛 보시고 저랑같이 요 감미로움에 빠져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