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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랜만에 오므라이스 ^^

| 조회수 : 5,276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12-16 20:56:28
정말 오랜만에 키톡을 두드립니다.잘들 계셨지요?^^
자주 들여다 보긴 했는데 요즘 변변히 이렇다하게 해먹는것도 없고
그저 삼시세끼 밥과국을 근근히 차려먹는게 다였어요.
슬슬 몸도 무거워지고 관심사도 요리에서 약간 벗어나는 바람에
여러분들이 올려주시는 맛난 음식들을 보며 침만 줄줄 흘렸답니다.^^;

사진의 오므라이스는 오늘 저녁에 아주 맛있게 먹은거에요.
요 며칠전 이웃 홈피에서 환상적인 오므라이스 사진들을 보고
너무 먹고싶었는데 신랑이 매일 늦으니 혼자 해먹기도 귀찮고 해서 며칠을 벼르고 별렀죠.ㅋㅋ

오랜만에 수선을 피우며 겨우 두접시를 만들었는데 부엌이 엉망이 됐어요.
아...저의 신혼요리 놀이(?)도 이미 막을 내린듯 싶어요.ㅜ_ㅡ

소스에 대해 궁금해 하실것 같아 몇자 적으면요...
공짜로 생긴 가루로된 '그레이비 소스'를 물에 풀어 끓이다가 케찹을 한 스푼정도 넣고 바글바글 끓였어요.
집에선 흉내낼 수 없는 업소맛(?)이 나면서 아주 맛있네요.흐흐....

(아,저 흰줄은 마요네즈 랍니다.ㅋㅋ모식당의 오므라이스가 저렇게 되있더라구요.그래서 저도....^^;)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차새댁
    '04.12.16 9:06 PM

    우와...마요네즈의 흰줄 너무 대단합니다.^^
    신랑분 너무 좋으시겠다~

  • 2. 애살덩이
    '04.12.16 9:14 PM

    오호!!! 한요리하시는데요! 오무라이스 모양이 예사롭지 않네요^^
    제가 본 오므라이스중에서 최고입니다요^*^ 맛있어보여요!!!

  • 3. 혁이맘
    '04.12.16 9:15 PM

    오마나..오믈렛 모양 정말 이뻐요..
    업소맛...ㅋㅋ

  • 4. 정화사랑
    '04.12.16 9:33 PM

    어찌하면 저 모양이 나옵니까?? 전 아직 멀었어요~~~
    저게 안되 오므라이스로 시작했다가 볶음밥으로 끝나요... T.T

  • 5. 러브체인
    '04.12.16 9:37 PM

    아니..그레이비소스가루는 어디서 사나용? 나두 갖고파영..
    그나저나 아주 날렵한 모습이 인상적이에여..^^

  • 6. 아라레
    '04.12.16 9:41 PM

    코코님, 오랜만이에요!(방가)
    저 날씬하게 빠진 오무라이스의 자태라니...
    농염한 색깔에 하얗게 유혹하는 흰 줄까지!
    느무 먹고 싶어요.

  • 7. 리틀봉맘
    '04.12.16 9:47 PM

    이야~~~~ 엄청 맛나보여여~~~
    전 아직 소스땜시 오므라이스 한번두 만들어 본적이 없거든여..
    그레이비소스는 어디서 구해야 하나요?

  • 8. 요리맘
    '04.12.16 10:27 PM

    정말 예술이예요.
    먹고 싶어요

  • 9. 야옹이
    '04.12.16 10:41 PM

    오므라이스가 이렇게 예쁘다니 놀랍습니다...@.@

  • 10. 경연맘
    '04.12.16 10:53 PM

    오무라이스가 저렇게 에쁜 요리였나요????
    저도 항상 볶음밥으로 끝나는데~~~

  • 11. mulan
    '04.12.17 12:07 AM

    와우... 응용력 대단대단

  • 12. 앙팡
    '04.12.17 12:18 AM

    어, coco님,, 저두 전번부터 오므라이스 레시피랑
    접시에 담는 각종 방법 (=> 표현이.. ^^;) 연구하고 있었는데...
    왠지 넘 반가워요.. ^~^ 그나저나 전 연구만 했지,,
    실천을 안 해서 실력이 늘지 않네요.. ^^;

  • 13. 감자
    '04.12.17 12:18 AM

    어머낫!! 저도 그 홈피에서 오므라이스 사진을 본 뒤로 넘 먹고싶은데.....

    예술사진이네요~~ 마요네즈는 어찌 저리 얇게 ????
    밥 모양도 반달? 암튼 넘 이뻐요!!

  • 14. 이론의 여왕
    '04.12.17 12:34 AM

    coco님, 보고 시퐀오요. 잘 계시죠?
    오므라이스에 대해선 더 얘기 안 할랍니다. 역시 coco님...

  • 15. 안잘레나
    '04.12.17 12:55 AM

    크~~~~~~ 예술입니다

  • 16. cinema
    '04.12.17 2:34 AM

    저 모양잡는법 꼭 쫌 부탁드려요...
    모양을 저렇게 잡는다~이설명말고 진짜 자세히~꼭이요..
    설명들어두 저건 실력이라..피나는 연습이 필요할테지만..
    오므라이스한번 저렇게 해보고파요..^^

  • 17. 나너하나
    '04.12.17 9:34 AM

    마요네즈가 어찌저리 얇게 줄이 나오나요..궁금..
    저의 도전과제네요....넘 이뿌다

  • 18. 재은맘
    '04.12.17 9:42 AM

    모양이 예술이네요...호호..
    한번도 오무라이스 한 적이 없는데...함 도전 해 봐야 겠네요...ㅎㅎ

  • 19. coco
    '04.12.17 9:52 AM

    감자님,나너하나님.

    마요네즈 가늘게 짜기는요...마요네즈 속뚜껑 열고 랩을 씌운 다음
    다시 속뚜껑 닫고 꼬챙이로 한번 콕-찔러주면 가늘게 나온답니다.^^

  • 20. 민서맘
    '04.12.17 10:37 AM

    상차림이 보통이 아니네요.
    오늘 점심은 업소용 오므라이스로 낙찰입니다.
    눈을 버려놔서 입맛이 받쳐줄지가 의문이지만...
    소스위에 뿌리신 마요네즈가 참 인상적이예요.

  • 21. aristocat
    '04.12.17 2:00 PM

    이야.......... 진짜 예술이에요..!!!

  • 22. Brandy
    '04.12.17 5:34 PM

    그래비소스가 뭐에요? 어디서 팔아요?

  • 23. 현수
    '04.12.17 6:14 PM

    오므라이스의 마요네즈의 줄기...예사 솜씨가 아닙니다..프로같아요.

  • 24. 카노
    '04.12.17 9:50 PM

    일본 드라마 '런치의 여왕'에서의 오므라이스 같아요~~^^

  • 25. 똥그리
    '04.12.18 12:43 AM

    이거 정말 너무 이뻐요~
    모양잡기 장난 아닌데 세상에 어쩜 저리 이쁘게...
    마요네즈 줄도 너무 깔끔하고,,, 상차림도 느무느무 단정하고~ ^^
    멋진 모양뿐 아니라 맛도 일품일 것 같아서리,,,
    어휴~ 당장 해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막 드네요~
    근데 모양내는데 딱! 막힙니다. 흑흑...

  • 26. sarah
    '04.12.18 12:44 AM

    그레이비 소스가 미국서는 다양도로 사용을 합니다.머쉬포테이토 하고 먹기도 하고...훈제 햄이라던지 ...
    정말 맛잇답니다.요즘 한국에도 팔지 않나 모르겠네요^^*

  • 27. Young Hee Hong
    '04.12.18 3:12 AM

    물컵 아키아(IKEA) 건가요?
    상차림 요리 모두 A+ 드릴께요.

  • 28. 준민
    '04.12.18 10:37 AM

    컴상의 요리가 이렇게 시각 미각 후각까지 자극할 줄은 미처 몰랐네요!
    예술입니다요^^

    (지금부터 수다맨 버젼~~)
    저 오늘 님따라 아그들 아침식사로 오무라이스 준비했슴다.
    저것처럼 날렵한게 아니고 너무 쪄서 팍퍼진 구운만두처럼 되었음다.
    국물 대신 크림스프 만들었슴다. (스프 좋아하는 울 큰아들 왈 - 어? 아침부터 엄마가 웬일~~)
    갖은 흉내 다 내보겠다며 없는 그래이비 소스 대신 스테이크 소스에 케첩넣고 물좀 넣고
    바글바글 끓여 줬더니 애들이 너무 달아 싫다고 케첩뿌려 먹었슴다. 크흑~~
    그릇도 똥그란 하얀접시에 담았슴다. 님 사각접시보다 못했슴다.
    그렇지만 덕분에 절거운 아침이었슴다. 감사해~~여!!!

    코코님 저 접시 뭐예요?? 혹시 예랑???

  • 29. 스프라이트
    '04.12.18 8:41 PM

    대문에도 걸리시고 대단하십니당.ㅋㅋ 전 언제 만들어보죠? 각종 향신료가 버무려진 맛이던데 재현하기 힘들듯해요. 암튼 예쁘게 맛나게 해드셨네요. 그레비소스구나. 난 하이라이스 가루 풀었나보다 짐작했었는뎅 ㅎㅎ 아 글고 마요네즈는 아니고 그 식당은 생크림을 뿌린듯도 하공 생크림에 노란빛도 띄던데 모르겠어요. 크리미한것이^^ 상상을 열심히 해보았으나 알길이 없어요.

  • 30. coco
    '04.12.18 10:42 PM

    브랜디님,저도 얻은거라서요....어디서 파는지 잘 모르겠어요.^^;
    홍영희님,물컵 ikea꺼 아니에요.하나에 몇백원하는 아주 싼 컵이에요.^^
    준민님,저 접시는요 한국도자기 랍니다.
    스프라이트님,덕분에 정말 즐거운 저녁시간이었답니다.으흐흐...덥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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