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김밥

[허브러버]

유치원 댕기는 아들내미 소풍 도시락이예요.
주말에 시댁식구들이 다녀가셔서 아직도 피곤하다는 핑계루
장을 제대로 못봐서 김밥에 파란게 빠졌네요. 이궁~~

못난이 김밥 만회해 보겠다구 냉장고 뒤져 비엔나 소시지랑 파슬리를 찾아냈어요.
언젠가 티븨에서 보았던 소시지 변신술을 참고 삼아
데치구~ 쑤시구~ 박아서~~ 요렇게 맨들었어요. ㅎㅎㅎ
넘 재밌네요.

도시락 뚜껑 열어보곤 환~히 웃을 아이 생각하니 흐뭇~한 아침이예요.

[유진맘]

아앙~~그림이 안보여요~~

[허브러버]

제가 그림 사이즈를 바꾸는 사이에.... ^^;;
다시 보세요~ ^^

[coco]

하하...넘 귀엽다...
아이가 기뻐하겠어요.
눈이랑 코는 어떻게 하신거에요?

[허브러버]

이쑤시게로 찔러놓구~ 깨를 박았답니다.
건포도 같은걸 해도 좋았을것 같아요. 맛이 이상할래나?

[하루나]

귀여워요. ㅎㅎ 정말...저도 남편도시락에 싸줘야겠네요. 오늘은 그냥 볶아서 줬는데...ㅋㅋ

[미씨]

넘 귀여워요,,
저,,도시락이 점심까지 제대로 자리지키고 있어야될덴데,,,
걱정했더니,,요지로 꽉 박았다고요,,,
잘하셨네요,, 정말,,, 기분 짱이겠네요,,아드님이,,

[아라레]

소시지군들의 순박한 얼굴표정이... ㅎㅎㅎ
넘 귀여운 도시락이에요.

[현석마미]

넘 구여버용...
근데 저걸 어찌 먹나요,,,,^^;

[딸기엄마]

넘 귀여워요. 햄 표정은 순수한 애들 같아요.
저도 사무실에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는데 함 해봐야겠어요.
우리 둘째 딸이 좋아하겠네요.
저랑 같이 출근하거던요.

[왕시루]

ㅎㅎ
김밥 옆집에 사는 햄토리? 들이 정말 귀엽네요..
저두 파란것 없이 (시장이 넘 멀어..) 김밥 가끔 만들어 먹는데 간 맞으면 맛있더라구요
자칭 김밥킬러~
오늘 아드님 소풍가서 인기 만점 ^ ^

[Green tomato]

우와~느무 귀여워요. 아이가 도시락 보고,무지 기뻐할 것 같애용.^__^

[마로엄마]

캬~~이쑤시개로 깨를 박는다니...
전 절대 제 머리로는 이런 아이디어 안나옵니다.
못난이 김밥이 아니라 넘 정성어린 김밥이네요.
올 저녁 메뉴 정했습니다.
못난이 김밥 도전!!!

[champlain]

소세지가 정말 귀엾네요..^ ^

[김혜경]

왜 못난이 김밥인지 몰르겠어요..이쁜이 김밥으로 바꾸세용!!

[다혜엄마]

ㅋㅋ 소시지들 넘 이뽀용~

[치즈]

대추꽃보다 더 무셔라~!!ㅎㅎㅎ
이쑤시개로 깨를 박다니..ㅋㅋㅋ

저도 따라할 겁니다.

[인이]

햄 표정이 너무 귀엽네요~ 담에 나도 따라해봐야~지~

[허브러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시니 아잉~~ 기뽀라~~~ ^^;;

집에 돌아온 아이에게 어땠어~~~~~? 하구 물어보니깐
친구들이 이뿌다구 다 집어먹어서 자기는 하나도 못 먹었다네요. 쩝쩝... ㅠㅠ
그래두 너무 재밌구 맛있었다구~ 감사하다구 허네요. ^^

이쑤시게로 깨 박는거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제 손이 워낙 무딘 곰탱이 손가락이라 자꾸 깨를 놓치기도 하곤 했는데요,
숨 안쉬구~, 이 악 물구~, 깨 째려보면서 하면 잘되요. ㅋㅋ
하다보면 깨 하나가 두세개로 보이기도 하지만..... ㅋㄷㅋㄷ

삶은 메추리알에두 깨 박아놓으면 이뿌던데......
칼집내서 건포도 박아놓으니 메롱~ 하구 있는 표정두 되구 재밌더라구요.

여러분들의 도시락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길 바래요~

[허브러버]

담엔 문어버젼으로 올릴께요. ^^;;

[Naomi]

문어버전 정말 기대 합니다. 곧 올려 주실꺼죠?

[candy]

ㅎㅎㅎ

[꾸득꾸득]

오잉,,정말 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