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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닭살 라면 ^^;

| 조회수 : 2,458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8-30 00:11:43
맨날 눈팅만 하면서 침만 흘리다가...
첨으로 올려보는게 제 작품은 아니고,
신랑 작품입니다.

평소에 부엌일은 제발 시키지 말아달라며, 손하나 까딱 안하는 신랑이..
제가 요즘 몇일 아파서 통 먹질 못해 볼살이 쫌 들어가니
안쓰러보였던지 먹고싶은걸 말하라더군요.
근데 하필 라면이 먹고싶지 멉니까? --;
(쫌 어려운걸 먹고싶다 할껄...그래야 맨날 밥해주기 힘든걸 알텐데...)

그랬떠니 신랑이 끓여온 라면입니다.
일명 "닭살 라면" ㅋㅋㅋㅋ

보이세요?
라면냄비 가운데....살포시~자리잡은 저 하트모양 고춧가루..ㅋㄷㅋㄷ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인 하트랍니다.^^;)
라면끓이고 마지막에 꼭 고춧가루 뿌려먹는 울신랑...
저 하트모양 고춧가루를 뿌려오며 스스로도 굉장히 대견해하더만요? ㅋㅋㅋ
이거먹고 빨랑 나을랍니다.



******************몇일전에 먹은 한밤에 닭살라면 이었습니다. ㅋㅋㅋ
                           담엔 꼭 제작품 올릴께여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월이
    '04.8.30 12:45 AM

    너무 행복해 보이시네요
    아 ~~~~부러버라

    저두 요즘 라면 끊은지(쓰고보니꼭 무슨 마약같네요 ^^;;) 좀 되는데 이거보니 너무 먹고 싶네요

    midal님 쾌차하시길....

  • 2. 헤스티아
    '04.8.30 1:00 AM

    ㅋㅋ 닭살이 들어간 라면인줄 알았는데..... [닭살] 라면이군요 ^^
    러블리~ 러블리~

  • 3. 런~
    '04.8.30 1:13 AM

    괜히 봤어..-_-

  • 4. 쭈니맘
    '04.8.30 1:24 AM

    돌 굴러가유우...=3=3=3=3

  • 5. 강금희
    '04.8.30 1:34 AM

    내일은 닭살 넣어서 라면 끓여먹어야지.

  • 6. champlain
    '04.8.30 3:59 AM

    오늘의 확실한 닭살커플이네요..^ ^
    나도 아프면 남편한테 해달라고 해야지..
    울 남편 뭔 소리인가 할겁니다..ㅎㅎㅎ

  • 7. 로로빈
    '04.8.30 10:43 AM

    닭 표시 해 주세요...-.- ㅋㅋㅋ

  • 8. coco
    '04.8.30 12:05 PM

    호호...우리 닭클럽 결성합시다.덥썩!

  • 9. 냉동
    '04.8.30 1:39 PM

    금방 나았겠군요.
    심혈을 기울이신 서방님 홧팅!

  • 10. midal
    '04.8.30 1:42 PM

    닭클럽....ㅋㅋㅋ
    COCO님 한번 해볼까요??? ㅋㅋㅋ

    근데...울신랑...
    1년에 한번 해줄까말까한데...--; 앞으로 좀 더 자주 아파줘야겠네여.

    사실 저 라면 끓여주고..사진찍고 생색 무지 내긴했는데...
    밥상까지 치워주길래 정말....잠시 감격했더랬죠.
    근데 담날 출근하려다 씽크대 보니..저 냄비가 그대로 담궈져 있더만여??
    그순간...전날밤 돋았던 닭살이.....솨~~~악 내려가더만여. 그럼 그렇지....--+

    사람 맘 이 참...ㅋ
    해줄땐 이쁘더니만...설겆이 그대로인걸 보니....해줄라면 설겆이까지 좀 해주지...
    했답니다. ^^;

    그래도 울신랑 이뿌죠?? 앞으로 좀더 숙달시키도록 노력좀 해야겠슴다. ㅋㅋㅋ

  • 11. 김혜경
    '04.8.30 4:41 PM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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