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만두를 해먹었습니다.
겨울내 독 속에서 익어 시어버린 김치를 한달전
냉동실에 넣어두었었는데,
오늘은 그걸 꺼내 송송 썰어서 김치만두를 만들었지요.
만두피로 만들다, 취에 싸서 먹어도 맛있을 듯하여
커다란 취잎에 싸서 오븐에 익혔더니,
좀 색다른 맛이나고 그야말로 취쌈 만두!
말 되지요?
--만두속 만들기--
1.양파 한개를 송송 썰어서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볶으세요.
2.숙주나물은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서 역시 송송 썰어두세요.
3.두부는 무명보자기에 싸서 물기를 꼭 짜냅니다.
4.신 김치를 물기를 짜내 역시 송송 썹니다.
5.돼지고기 간 것을 후라이팬에 후추 넣고 볶습니다.
6.1~5를 한꺼번에 볼에 넣어 섞으세요. (당면을 좋아하면 당면을 물에 불리거나 삶아서 잘게 썰어서 섞으면 더 맛납니다.)
7. 6에 생계란을 한두개 으깨어 넣고, 소금간을 하고, 마늘 다진 것을 넣어서 다시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취쌈 만두
쉐어그린 |
조회수 : 1,906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5-21 20:42: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엘리사벳
'04.5.21 8:46 PM취쌈 만두 색다른 맛일거 같으네요.
2. 두들러
'04.5.21 8:48 PM와~멋져요~
이것도 접수요~3. 나나
'04.5.21 10:04 PM취쌈만두,,
꼭 한번 따라해 봐야 겠어요^^..
취나물 좋아하는데 새로운 방법이라 더 맛있어 보여요.4. 훈이민이
'04.5.21 10:42 PM다들 아이디어맨.......
5. 어쭈
'04.5.22 7:51 PM취나물 말씀이신가요?
6. 쉐어그린
'04.5.24 5:14 PM예! 취나물입니다. 근데, 누드 만두 만들어서 그걸 취로 싸먹으면 더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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