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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월남국수 레서피입니다.

| 조회수 : 2,573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03-28 21:59:31
일단 저는 월남국수 재료를 파는 도영식품(www.foodstock.co.kr)이라는 곳에서
스파이스백을 샀습니다.
윗 사진으로 되어있는걸 제가 아랫사진으로 만들었습니다.
내용물도 보여드리고 싶은데 사진을 두장밖에 올릴줄 몰라서..

암튼 스파이스백은 작년초에 샀는데 가격으로 한 만원정도 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정확한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그 스파이스백안에 정향이며 팔각 그리고 필요한 조미료등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파는 스파이스백이 아쉽게도 15~20인분으로 육수내는데 필요한 고기만 해도 3kg입니다. 부담스럽죠. 그래도 저는 욕심이 나대요. 결국 샀죠.. 사고 엄두가 안나서 한 1년을 묵혀두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월마트에 갔더니 '다시백'이라는걸 팔더군요.
그래서 20인분의 스파이스백을 다시백 5개에(개당 4인분정도 되도록 ) 나누었습니다.
냄새 무지 독하더라구요.
그리고는 다음의 레서피를 그대로 따라했지요.
그러니 다음의 레서피의 계랑을 모두 1/5로 나누어 했습니다. 별 어려움 없었구요..
돌설탕을 넣으라고 나오는데 전 그냥 황설탕 썻습니다...
소금은 1/5 계량하면 36g w정도인데 제 입맛엔 좀 짜더군요. 맛보면서 넣으시구요..
생강이나 양파등의 계랑은 4인분으로 나누면 36g정도가 되는데
레서피에 나와있는 시간대로 구우면 다 타버립니다. 저는 10분 했는데 그것도 타대요.
한 3~5분이 좋을것 같구요..나머진 그냥 그대도 하면 정말 월남국수가 된답니다.

고기는 마트에서 세일하는 한우양지 1근 샀더니 만원에 숙주 1200원, 갖은 야채는 집에 있는걸 썼구요..
포호아에서 주는 양파절이는 그냥 제맘대로 소금설탕식초 간해서 두어시간 두었다가 먹으니
얼추비슷한 맛이 나더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도영식품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레서피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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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국물 요리 방법(15~20인분용)


소고기국을 요리하는 두 단계

1.        국물을 만드는 단계
2.        육즙의 맛을 내는 단계



1.  국물을 우려내기 위한 준비


주방용구

        20 liter 물이 들어갈 수 있는 큰 냄비 또는 주방용 pot


재료

        양지, 차돌베기(또는 양지)        :         2kg
        소금                                :         180g        
        설탕                                :         180g        

(고기는 기준보다 1Kg 정도 많아도 괜찮다.)


요리준비

l        고기를 녹이는 방법 :

고기를 전날 저녁 찬물에 담궈 놓으면 그 다음날 아침에 바로 쓸 수 있다. (얼리지 않은 고기는 2시간, 얼은 고기는 12시간 필요)
이 과정은 고기속에 있는 피를 모두 제거해 줌으로써 요리할 때 육즙이 깨끗해지고 피 때문에 육즙이 검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l        고기 조각 방법 :

고기는 작게 잘라야 한다. 한 조각이 700g 정도가 가장 적절하다.


요리절차

1. 20 liter 통에 불을 올려놓고, 냄비의 5분의 3 가량 뜨거운 물(12 liter)로 채운다.
2. 물이 끓으면 고기를 집어넣는다. 물은 다시 식어진다.
3. 5~10분 후 물은 다시 끓기 시작하고 이때부터 거품이 생긴다.
4. 뜰 채로 거품을 2분 정도 건져낸다. 이때에는 절대로 고기를 찌르면 안된다.
5. 고기를 넣고 30분 후 소금 150g과 설탕 180g을 집어넣는다. 이때 고기를 찔러주면 고기가 물기를 잘 흡수하게 된다.
6. 또 다시 거품을 제거한다. 언제든지 거품이 생기게 되면 계속해서 거품을 제거해 줘야 한다.  가끔씩 고기를 돌려준다.
7. 고기가 요리 될 때까지 기다린다. 보통 고기를 넣은 후 2시간 정도면 된다. (시간 차이는 보통 소의 나이에 따라 정해진다.)
8. 요리가 끝나면 고기를 건져내어 식힌다.
9. 뜰 채를 이용, 고기 찌꺼기와 거품을 모두 제거한다.
10. 이때쯤이면 냄비에는 반 정도의 물만이 남아 있을 것이다.


2.  육즙의 맛을 내는 방법


주방용구

l        원료 바스켓(멸치통이나 망)

재료

l        Beef  Spice  Bag(110g 용)          :        1개
l        양파                                    :        180g
l        생강                                    :        180g
l        조미료                                :        100g
l        대파 뿌리                :        10개(대강 냄비에 있는 국물 표면을 덟을 정도
면 된다) 파란색 부분이 많이 들어가면 국물이 탁해진다.

요리준비

l        원료 바스켓의 준비법
        
이 과정이 육즙을 만드는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 중 하나다. 육즙에서 향이 좋게나는지 안나는지는 원료 바스켓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l        양파와 생강을 굽는 방법

전자렌지에서 분량의 양파와 생강을 강으로 30분간 굽는다.

l        바스켓 준비 방법

스테이크 망치나 무거운 것을 사용하여 구운 양파와 생강을 으깬다.(즙이 완전히 배어 나올 때까지..) 으깬 양파와 생강을 바스켓 안에 집어 넣는다.  
이렇게 하면 원료 바스켓 준비는 끝나게 된다. 그날 쓸 양의 바스켓을 한꺼번에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다음날까지 가도록 남기면 안된다.

요리절차

1. 1차 과정 이후 줄어든 물에 뜨거운 물을 9 liter 정도 채운다.
2. 다시 국물이 끓도록 기다리며 거품을 제거한다. .
l        국물이 끓으면 생강, 양파을 넣은 원료 바스켓(망)과 소고기 양념백, 조미료 100g(입맛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80g 이후에는 조금씩 넣어가면서 맛을 맞추어 가도 된다), 파뿌리 10개를 같이 집어넣는다.
3. 불을 조정하여 약한 불에 국물이 보글보글 끓게 한다. 계속해서 거품을 제거한다.
4. 가끔씩 양념백을 꺼내어 아래위로 흔들어 줘야 한다. 그래야 향이 잘 용해되기 때문이다.
5. 원료 바스켓을 넣은지 50분 후 원료 바스켓(망)과 양념백 그리고 파 순서대로 꺼낸다.
6. 냄비에 뜨거운 물을 10 liter정도 다시 채운다.
7. 국물이 끓을 때까지 거품을 계속 제거한다. 국물이 한소끔 끓으면 불을 다시 약하게하여 보글보글 끓게 한다.
8. 손님에게 접대하기 전에 국물 맛을 꼭 시험해보기 바란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3.28 10:28 PM

    와...육수내는 데 보통 정성이 들어가는게 아니군요..

  • 2. cherokey
    '04.3.29 1:00 PM

    아~~~걍 사먹여야겠습니다.
    한번만들고 뻗을것 같네요.
    바트...레서피는 출력합니다 ^^

  • 3. 두들러
    '04.3.29 1:29 PM

    예..^^ 저도 그래서 묵히고 있다가 겨우 했어요. 그런데 한번 하니까 또 할만하네요. 다먹으면 또 만들것같은..워낙 좋아해서요. 신랑이랑 두끼씩 먹고 지금 1.8L 정도 남았는데 두세번 더 먹을수 있을것같아요. 더 쉬운 레서피 보면 알려드리겠습니다.^^

  • 4. 솜사탕
    '04.3.29 2:26 PM

    두들러님~ 봉지안에 들어있는 스파이스 보여주실수 있으세요?
    이글에 답글로 달아서 2장 더 올려주시면...

    전 아직도 뼈 고아먹기가 좀 찝찝해서요.. 보통은 갈비탕을 좋아했는데...
    이걸 해먹으면 좋을것 같아요. 뼈 빼고 살코기만 끓이면 될것 같아서요.

    그리고 스파이스백에 팔각, 정향 외에 조미료도 들어있다고 하셨는데요.. 그러면 레시피에 있는 스파이스 1봉지와 조미료는 어떤건가요? 스파이스백에 조미료가 따로 있었던건가요?

    또.. 이 조미료는 화학조미료인지..(예를 들면 미원이나.. 기타 라면스프같이 가루 조미료)..

    미리 감사드립니다. (--)(__)

  • 5. 승민,정현맘
    '04.4.12 6:03 PM

    저두..일단..퍼갑니다..언제..해먹을지 몰라서...넘..머리아프네여..고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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