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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성공적인 포트럭파티...

| 조회수 : 4,211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2-13 14:14:34
세상에나...
이렇게 편할수가요...
물론 어제 떡하고 구절판쌈하느라 고생은 했지만 오늘은 정말 수월하게 잘 끝냈답니다...
전 이런식의 행사는 처음 해봤거든요...
전자렌지에 데우고 접시에 담고하는데 한 30분만에 뚝딱 잔치상이 차려졌어요...
사장님 모시기전에 잠깐 한장찍은거라 상전체가 안나온게 좀 아쉽네요...

떡케잌옆엔 립이예요... 애저로 만든 립이라는데 전혀 돼지고기같지않은 부드러움...
마르쉐하고 토니로마스에 납품하는거라는데 푸짐하고 맛있었어요....
마르쉐음식이 한가지 더 있어요... 해물과 피자치즈가 들어가고 또띠아로 말은거같은데 칠리소스
찍어먹으니 맛있더라구요...오징어 씹히는 맛도 좋고... 이두가지는 협찬....ㅋㅋ~
잡채두 보이구 참외+감+방울토마토+사과로 만든 요플레과일샐러드두 보이구여...
김밥하구 유부초밥은 근처 김밥집에서 미리 주문했구요...
조기 보이는 녹색말이는 구절판쌈을 싸먹기 불편할거같아 제가 말아오고 소스도 만들어왔죠...
실은 시금치+당근+백색밀가루 세가지로해서 화려하게 만들고싶었는데 당근밀가루가 전혀 주황색이
나지않았다는...ㅠ.ㅠ 그래서 색이 별루 안나네요...
반응은 아주 좋았어요... 싹~ 비었거든요... 속엔 표고버섯+크래미+오이+양파 채썰어 넣었어요...
이번엔 만든 겨자소스가 너무 맵길래 오뚜기드레싱을 섞었는데 훨 맛있었어요..
사진엔 해물전과 미역국이 안보이네요...

다들 너무 배가 불러서 지금 일을 못하구있어요....ㅎㅎ~  하품소리두 여기저기서 나구...
직원들이 모아 준비한 니나리찌와이셔츠와 넥타이를 받으시고는 무지 좋아하시네여...
봄이라 정말 멋진 색을 해드렸거든요... 화사하게~~

받으셨으니 그냥은 못있으시겠는지 이것저것 공연얘기를 하며 보러가자하시네여...
맘마미아 얘기도 나왔는데 꼭 보게됐음 좋겠어요...^^

오늘 점심을 준비하면서 울집에 며느리가 딱 둘만 더있었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이렇게 두어가지씩만 해오면 얼마나 수월할까... 꿈깨야쥐이....

즐건 시간이었습니다..... 뿌듯뿌듯~~~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anz
    '04.2.13 2:20 PM

    우와..떡케잌 넘 이뻐요. 가장자리에 밤은 어떻게 박은신건가요? 아랫글에 밤에 대한 언급은 없던데..

  • 2. 꽃게
    '04.2.13 2:21 PM

    케익과 구절판쌈말이가 눈에 젤 띄네요.
    즐거운 시간이셨겠어요.

    며느리 둘 더 있어도 저런 것 안해옵니다요.ㅋㅋㅋㅋㅋㅋ

  • 3. 미씨
    '04.2.13 2:33 PM

    후기를 기다렸죠,,ㅋㅋ
    정말,,근사한 생일상이 되었네요,,
    오늘저녁 사장님께서 멋지게 쏘시는것 아닌지,,,,, ???

  • 4. 푸우
    '04.2.13 2:35 PM

    은진님,,정말 대단해요,,
    저도 갑자기 막 직장나가고 싶어요,,
    저렇게 포트럭을 안해봣는데,,,
    친한 선생님들이랑 출출할때 학교 앞에서 파는 길거리 떡볶이 같이 먹으며 이런 저런 수다 떨었던,,, 그런 시절이 그립네요,,치킨도 많이 시켜먹었는데,,,
    물론 힘든일도 많았지만요,,
    은진님,,회사 풍경은 그냥 글로만으로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

  • 5. 러브스토리
    '04.2.13 2:38 PM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상상만 하던 포트럭 사진 까지 올려 주시니 ..^^사장님 참 좋으셨겠어요

  • 6. 김혜경
    '04.2.13 3:09 PM

    사장님이 얼마나 좋으셨을까요? 화기애애한 직장의 분위기가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 7. scja
    '04.2.13 3:48 PM

    떡케익이 젤 먼저 눈이 띄네요^^
    정성이 주르르르르르르~~~~

  • 8. 냐오이
    '04.2.13 4:05 PM

    은진님은 어디 가나 예쁨 받으실거 같아용 ^^
    아 맛있겠당 지우는 잘 크나요?

  • 9. 성류맘
    '04.2.13 4:36 PM

    사장님은 인복이 많으신분이 신가봐요..
    이렇게 사원들이 솔선수범해서..^^ 부럽네요...
    저도 다시 직장생활 하면서 이런 자리 만들어 보고 싶네요~
    정말 화려한! 사랑이 넘쳐나는 생일상 같아요..

  • 10. 럭키걸
    '04.2.13 5:27 PM

    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여요~

  • 11. 최은진
    '04.2.14 9:20 AM

    mianz님... 떡살을 두어컵정도 틀에 부으시고 평평하게 한다음 테두리에 밤의 깨끗한 쪽이 바깥쪽으로 가게 해서 꽂으세요...
    떡살이 한켜깔려서 꽂힐거예요...그리고는 나머지 떡살 넣으심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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