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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주먹밥 수준의 못난이 김밥

| 조회수 : 4,071 | 추천수 : 7
작성일 : 2003-12-10 17:57:38
남편은 저녁을 먹고 오는 날이고,
딸아이 저녁을 뭘 간단한걸로 해주나 궁리 하다가
예전 김가네에서 본 김밥이 생각나 해봤습니다..

밥은 단촛물로 간하고( 일.밥에 비율이 나와요.
저는 식초,설탕, 소금을 적당히 섞어 맛 봐가며 조절 했구요.)

쇠고기는 순살로 갈은거를 다진 마늘, 소금 후추 간하며 볶다가 다진 당근도  추가 하고,
김 한장 구워 잘게 썰어 섞은후 참기를 몇방울 넣고,

주먹밥을 만들었어요.

음식 시원 찮을땐 예쁜그릇으로 커버 하는거 아시죠?

제가 고기, 특히 갈은 고기는 입에 안대므로 맛을 못봐요.
딸아이 더러 하나 먹어 보라하고 싱그우면 소금을 살짝 뿌려 줍니다.

오랜만에 '주또또'양 밥에도 고기 살짝 뿌려 줬어요.
'얼마만에 보는 고기냐?' 그랬을거 같아요.

저는 뭘 먹었냐 하면요, 맨김 구운거 간장이랑 먹었습니다.
부엌 한켠에 서서.......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3.12.10 6:03 PM

    맛나보이는데요~ ^^
    아래 고양이 그릇이 너무 예뻐요.
    따님식기인가.. 아님.. 댁의 나비식기(?)일까?

  • 2. 꾸득꾸득
    '03.12.10 6:08 PM

    저두 주먹밥 좋아해요. 고기볶기도 싫을땐 김에 간장 ,,그거이 더 좋죠.

  • 3. 나혜경
    '03.12.10 9:03 PM

    고양이 그릇은 강아지 밥그릇이예요.
    밥 먹을때자꾸 또또 귀가 물에 젖어 이렇게 분리되는 밥그릇으로 바꿨어요.
    보통은 머리 부분에 밥을 담는데 오늘은 사진땜에 바꿔 봤죠.
    설마 나름대로 똘똘한 '또또'가 물만 먹고 가진 않겠죠?

  • 4. Fermata
    '03.12.10 9:30 PM

    고양이 모양 개밥그릇 너무 이뻐요.

    우리 뭉이는 정말 개밥그릇 스러운데다가 밥 주는뎅.
    이번에 클스마스 선물로 새 밥그릇을 사줘야겠어요.
    정말 너무 이뻐요.~

  • 5. 가을맘
    '03.12.10 10:09 PM

    혜경님 머좀 여쭤볼께요..
    울강쥐가 식음을 전패했습니다...
    이유는 사료에 먼가를 조금이라도 섞어주지 않으면
    위액을 토할때까지 안먹어요...
    어디가 아픈건 아니구 잘놀구 그러는데
    밥때문에 속썩이거든요...
    그렇다구 매일 먼가를 섞어주려니 혹시 변에서
    냄새가 나거나 다른탈이 날까봐서요...
    지금은 애견통조림사서 섞어주는데 계속 이렇게
    먹여야 하나요? 아시면 답해주세여...

  • 6. 재롱이
    '03.12.11 2:18 AM

    아들넘 도시락 싸기에 머리가 아팠는데...이거 한번 해 줘 봐야겠어요..
    휴,,,덕분에 하루는 해결이 됐네요...^^

  • 7. 나혜경
    '03.12.11 8:04 AM

    가을맘님,
    동물병원에서는 무조건 굶기라더군요.
    근데 그게 할짓이 못되어 저도 번번히 실패 하는데요, 사료를 입에 맞는걸로 바꿔주니 좀 낫던데요?
    통조림 그것도 칼로리가 아주 높아 뵈던데...
    저는 사료 바꾸고 좀 나아 졌어요.

  • 8. 언젠가는
    '03.12.11 9:20 AM

    그 촛대는 미국에서 하누카인가 유태인들이 하는 크리스마스 비스무리한 명절에 쓰는 촛대같네요. 맞나요?

  • 9. 나혜경
    '03.12.11 10:01 AM

    IKEA 제품 입니다.
    흔한 촛대 아닌가요?
    '하누카' 하니까'friends' 생각이 나요.
    거기서 로스가 산타를 기다리는 아들한테 열심히 하누카를 설명하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 10. midal
    '03.12.11 11:29 AM

    저두 주먹밥 자주 해먹는데요...^^

    전 마트에서 파는 우엉조림있죠? 김밥용 우엉조림이랑 노란 단무지 그리고 김가루....^^
    김도 파는거 김가루요...그거 써요. 우엉도 직접 조리면 좋겠지만, 아직 초보라 잘 하지도 못하고..^^;

    우엉, 단무지 잘게 다져서 고슬고슬한밥에 소금 참기름 통깨와 김가루 섞어서...조물락조물락..
    끝!!!

    신랑이랑 가까운곳 산책갈때, 멀리 차타고 드라이브갈때, 가족들이랑 어디 갈때....
    자주 싸가는데요, 간단하고 맛있어서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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