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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모과차 담으려고....

| 조회수 : 2,602 | 추천수 : 8
작성일 : 2003-10-27 18:54:49
드디어 모과를 장만했습니다.
모과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이제서야 구입했네요.
올여름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모과가 많이 떨어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예년보다 모과가 적게 나와서 비싸다고 합니다.

그런데요, 제가요 어제 바가지 쓴것 같아요.
오늘 회사근처 과일가게에서 모과를 봤는데요, 어제 산것보다
많이 싸더라구요. 모양은 좀 떨어졌지만요...
그래도, 상처 별로 없는 걸로 잘 산거 같죠?

꿀이나 흙설탕에 재어서 차를 끓여 먹는데요,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담가 먹습니다.
모과가 여자들에게도 좋고, 목감기에 특히 좋다고 하네요.
여러분들도 모과차 준비해두었다가 식구들 건강 챙겨주세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님
    '03.10.27 7:29 PM

    복사꽃님!
    못생김을 자청하는 모과가 넘 싱그러워 모과같지가 않네요.
    싱그러움에 님의 모습을 뵙는 것같아 기분이 넘 좋네요.
    뭔지는 모르는 이 미소!
    제가 누군지도 모르니 궁금증을 up시켜 더 기분이 좋아요.
    모과차 맛있게 담으시고 이 담에 제가 모과차 마시고 싶다면
    거절하시지는 마세요. *^-^*

  • 2. 경빈마마
    '03.10.27 8:47 PM

    모과차 한 병 얻을 수 있을까요?(염치불구하고....!!철판깔고!!! 에이 몰라~!)

    난 그런거 잘 못해요.

    언제 왠수 갚으리다. 참 부지런도 하셔라~!

    모과가 복사꽃님 볼을 닮았나봐~!

  • 3. 김새봄
    '03.10.27 9:10 PM

    복사꽃님...너무 부지런하신거 아닙니까?
    괜히 열받아서 딴지 걸어봤습니다.

  • 4. 복사꽃
    '03.10.27 9:36 PM

    꽃님! 거절하긴요, 함 놀러오시와요.(제가 집에 있는날....)
    경빈마마님! 모과차 맛있게 만들어지면 일산으로 갈게요.
    모과차랑 어울리는 간식 만들어주실거죠???(시시한건 안먹습니다. ㅎㅎㅎ)
    새봄님! 저요, 원래 이러고 살아요.ㅋㅋㅋ 넘 열받지 마셔요.
    제가요, 부지런함빼면 정말 시체라니까요???
    새봄님! 부지런해서 정말 죄송합니당~~~~~!

  • 5. 경빈마마
    '03.10.28 9:29 AM

    정말 옆에 꽉 잡아 놓고 놔 주기 싫은 여자 입니다.
    아침에 회사가서 열심히 일도하고 또 공부도 열심히 하고...
    나누어 먹으려는 그 마음까지(진짜로 나누어 줍니다.)너무 곱고요.
    그 성품은 아마 시켜서가 아니라 천성적으로 타고 나나 봅니다.
    새봄님~~~~열심히 딴지 걸만 합니다.

  • 6. 때찌때찌
    '03.10.28 9:43 AM

    노랗게 되는건 푹 익어서 입니깡?
    ㅎㅎ전 매실담그고 너무 힘들어서........이제 왠만한건.....그냥 머리속에 담아둡니다.
    매실씨로 베개만들려고 벼룬지가 언4개월이 넘었네요..쩌비..
    바지런하신분을 보면.. 나두......주부의 생활을 더 많이 하면..그렇게 될꺼란 기대감만 가지고 있지용..

  • 7. 홍차새댁
    '03.10.28 1:40 PM

    새댁이 여기 계신 너무 부지런하신 선배언니님들 따라갈려니..헥헥...거립니다. ^^
    일단은 생강차 성공 ~, 담에는 이뿐 대추꽃....그 담엔 모과차....헥헥헥....

  • 8. 복사꽃
    '03.10.28 1:55 PM

    경빈마마님! 너무 과찬이십니다. 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때찌때찌님! 위의 사진을 그냥 놔두면 노랗게 익습니다. 전 그전에 담글려고합니다.
    너무 많이 익어버리면 향이 다 날아가거든요.
    홍차새댁님! 많은 선배님들보다도 더 바지런하시고, 아는것도 많고, 잘하실것 같아요.
    정말 새댁같지 않으세요. 저도 이곳에서 선배님들께 많이 배운답니다.

  • 9. 효춘맘
    '03.10.28 1:57 PM

    복사꽃님!
    모과가 아직 설익었는데도 담아도 되나요?
    난 모과하면 노란모과만 생각나는데...
    정말 음식만들기를 좋아하나봐요
    나도 한번 담아볼까??아,요즘 나의 생활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네요
    음식하는 사람얘기 들으니 저도 음식을 하게 되네요
    좋은 변화죠?????????
    조언을 바랄께요

  • 10. 복사꽃
    '03.10.28 5:51 PM

    효춘맘님! 설익었을때 담가야 더 좋다네요.
    이곳 82쿡에서 님의 실력 보여주이소!!!

  • 11. 핑크젤리
    '03.10.28 7:58 PM

    죄송한데요... 모과차 만드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설탕이랑 모과를 1:1로 넣으면 된다는데..
    황설탕이 좋아요? 흑설탕이 좋아요?
    꿀을 넣을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모과는 씨만 배고 반원형으로 썰면 되나요? 채로 썰어야 되나요?
    무식해서 죄송해요..

  • 12. 박정옥
    '03.10.29 12:24 AM

    저도 먹고 싶은데.. 하기 어렵나요? 번거롭나요? 그러면 포기하구요..
    넘넘 먹고싶다.. 자세하게 말씀해주시와요..

  • 13. 백종임
    '03.10.30 5:41 PM

    모과차 덕에 건강하게 자란 제가 한말씀드리면요.
    제가 원래 기관지가 조금 약해서 감기 걸리면 기침이 거의 장난아닙니다.
    말을 제대로 잇지못하고 기침을 많이해서 배가 땡길정도니 상상이 가실런지...
    물론 저도 괴롭지만 옆에서 보는 사람도 고역이죠.
    그럴때마다 엄마가 챙겨주시던게 모과차에요.
    차라기보다 거의 원액에 가깝죠.
    모과랑 설탕이었는지 꿀이었는지 어릴때라 기억이 나지않지만
    아무튼 재워두면 그안에서 물이 생기잖아요 그물을 기침많이날때
    작은컵으로 반컵정도 먹으면 정말 거짓말처럼 기침에 반으로
    줄어듭니다. 그렇게 몇번만 먹으면 기침약이 필요없답니다.
    요즘에는 아이들 약은 조금 달콤하게 나오던데 저는 아플때 약을
    안먹으려고 해서 엄마를 엄청 힘들게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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