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진짜진짜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시간은 없지.. 그래서 감자 두 알꺼내서 이궁리 저궁리 하다가,
일단 껍질벗겨서 채칼로 그냥 쓱쓱 밀어서 가는채를 만들었습니다.
채 썰자마자 찬물에 담가서 전분기를 살짝 가시고..
그리고 밀가루, 전분, 물을 소금간 조금한 채썬 감자에 버무렸죠,
처음엔 한수저씩 부치다가 시간 없어서 나중엔 빈대떡마냥 크게 해놨어요.
오꼬노미야끼 소스 내놨는데,,,
음.. 무지하게 맛있어요.
요리의 비결은 밀가루반죽을 아주아주 조금만(감자끼리 붙을 정도)하시고
바싹 굽는거죠. 노릇노릇할때까지.
다음에 시간나면 제대로 응용해보려구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감자의 또 다른 변신
김수연 |
조회수 : 3,678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3-09-26 23: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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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3.9.26 11:22 PM에궁, 미리미리 백설표 감자부침가루를 사다놓으셔야징~~
그 꼭두새벽부터 감자채가 웬말...2. orange
'03.9.27 3:46 AM스위스에선 요렇게 감자 채썰어서 두툼하게 부친 다음 치즈를 얹어 먹는다죠..... 이름이 뭐더라..
칼로리의 압박..... 비쩍 마른 저희 아들 바삭바삭하다고 잘 먹습니다. 가느다란 감자튀김같다고..
오꼬노미야끼 소스도 맛있겠어요....3. jasmine
'03.9.27 8:47 AM담엔 고 위에다 스테이크 얹어서 드세용....칼로리의 압박???
4. yooky
'03.9.27 2:46 PM저는요, 감자 채썬데에다가 밀가루 계란 물 소금약간을 넣어서 후라이팬에 볶아서 먹는데
그것도 맛있더라구요.5. 키티
'03.9.28 1:24 PM뢰스티인가 그랬던거 같아요.
6. 사과국수
'03.9.29 4:30 PM감자채전 있잖아요. 신미혜샘레시피에서...
감자채를 썰어서 소금에 살짝절였다가 밀가루반죽 조금 만들어 한데 섞은후 전을 부치는거죠.. 수연님처럼..
거기에 풋고추도 같이 채썰어서 부치면 참 맛있죠.
레시피에는 애호박채 넣으라고 했는데.. 전 풋고추채가 더 맛있네요.7. 이정진
'03.10.4 2:02 AM마자요 스위스가니까 음식점마다 그 요리가 있었어요.
나중에 아이들한테 꼭해줘야지 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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