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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샘표 가츠오부시 국시장국

| 조회수 : 3,688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3-08-02 14:23:09

이거 맛있네요.
아무래도 집에서 국물내는게 낫지 싶어서 항상 그냥 지나쳤었는데
몇일전에 장보러 갔다가 집어들었어요.
그리고 어제 딸 친구들이 놀러와 점심에 요 국시장국으로 국물을내서
국수를 말아줬는데..입이 짧기로 둘째가면 서러운 딸 친구가 두그릇 먹고 갔습니다.

비율은 병에 나왔있는거 그대로 지켜서 했어요.
(7~9배 인데 9배로 잡았어요)

소면을 말아먹기 보다는 우동을 말아먹는것이 더 맛겠어요.
전골냄비에 이 국시장국으로 국물내고 우동국수랑 어묵이랑 신김치랑 호박 양파 쑥갓 넣고
끓이면서 건져먹으면 아주 별미겠어요.
(이건 남편 입맛없어할때 해줄 메뉴구요)
담번에는 멸치국시장국을 사다가 국수 말아먹어야 겠습니다.
여기서 맛있다고 하시지 않았으면 영원히 안살뻔한거였습니다.

참! 아이들은 단순해요.
별거 아닌메뉴인데 지단부쳐서 얹고 김얹고 남은 호박채나물 얹어 주니까
무지무지 감격하는거 있죠.
크크~ 덕분에 미선이네(딸이름입니다) 집에 오면 맛있는것만 준다 소리 들었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lly
    '03.8.2 3:05 PM

    저두 얼마전엔가 혹시나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에 사긴 샀는데,
    정작 어찌 해먹으면 좋을까 고민중이였거든요.
    함 해봐야겠어요. 비오는날..^^
    감사해요.

  • 2. yuni
    '03.8.4 1:13 AM

    방학식 전날 울 딸 학교에서 특별활동 하는데 요리를 한다고 저보고 30인분 준비를 하라더군요.
    중학교 2학년 짜리들이 하면 얼마나 잘할까 싶어 간단한 음식을 찾다가 모밀국수로 정했죠.
    모밀장을 샘표가쯔오부시국시장국으로 하고 파 다듬어 한줌, 무우 갈아 한병, 채썰은 김 한병, 와사비 한 튜브 보냈더니 잘 해먹고 왔더군요. 딸 친구중에 일본 살다온애가 있어서 첨엔 시큰둥하더니 먹어보니 맛있다고 즤엄마게도 일러드려야겠다고 하더라고요. 국시장국 한병쯤 있으면 요긴할것 같아요.

  • 3. 10월예비맘
    '03.8.4 2:06 PM

    지금까지 모밀국수장을 풀무원 것만 먹어봤는데
    샘표것도 먹어봐야겠네요.

    더워서 그런지 시원한 모밀국수 넘 맛나요.

  • 4. 여녀니
    '03.8.4 5:07 PM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가입했습니다.
    얼마전 잡지책에서 이곳을 알게됐습니다.
    정말 알차고 잼있는 이야기와 정보가 가득하더군요.. 전 아직 미혼이지만 요리에 관심이 워낙 많아서 이곳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김혜경선생님과 82cook 여러분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ㅎㅎㅎ 너무 서두가 길었죠? 저두 샘표에서 나오는 가츠오부시 국수장국 먹어보곤 매니아가 됐습니다. 얼마전 울엄마가 소면을 말아주셨는데 정말 쥑였습니다. 그래서 전 이걸루 감자국, 오뎅국, 두부조림 같은거 해먹었습니다. 정말 맛났습니다. 두서없이 적은 글 죄송합니다. 자주는 않되겠지만 가끔 찾아뵙겠습니다. 꾸벅..*^^*

  • 5. 유칼립투스
    '13.2.15 11:51 PM

    레시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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