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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을이라~

| 조회수 : 15,073 | 추천수 : 7
작성일 : 2022-10-19 23:55:35

다시 책상에 앉았습니다.

사진을 서너 개만 올리고 수다는 많이^^



술꾼의 가을은 마십니다.

낙엽향이 솔솔 납디다.^^


한량으로 닉네임을 바꿔야겠습니다.

한량~한~량~거리면서 잘 지내고 있지요.^^


여전히 운동은 매일 가고, 밥도 매일 먹고

술도 매일 마시고 ㅎ

매일하는 일이 많습니다.

해 지나면 스무살이 되는 제집 아새끼들 건사하랴

울엄니 주간보호센터 6개월차

요즘은 자신감 빵빵하게 업되어 혼자 잘 댕기십니다.


꼭 명절되면 한바탕 씨게 싸웁니다.

아들만 보면 기세등등

제게 받았던 설움을 말대신 행동으로 다 보여주시는 바람에

새빠지게 할마시 챙겨드렸더만 한순간에 그 마음은 폭발

부모자식 간에도 안주고 안받아야합니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끙

혼자 잘 사소!

그 후 반찬배달시키고 필요한 일외는 안 갑니다.

몸은 편합니다.^^


땡중밥상 ㅎ



밥상인지 술상인지?

꽃잔이 술잔 ㅎ

딴에는 계란말이라고 한 겁니다. 그 위에는 발사믹식초 ㅎㅎㅎ

따라해봤지요.


우선 올리고


저의 일상은 약간의 책, 음악,

많은 양의 넷플릭스 드라마와 영화으로 이어집니다.


올해 제가 본 드라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해방일지와 우리들의 블루스 입니다.


그 중 구씨의 말 중에 아침마다 찾아오는 손님과 술을 마시면 순해진다는.

그리고 신민아의 손끝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

두 장면입니다. 이게 왜 지금까지 기억하냐면

아마도 우울증을 앓은 사람들은 이해할 겁니다.


40대 중후반 흔히 말하는 돈과 명예, 약간의 권력을 쥐었을 때

정신과 갔습니다. 그 뒷면의 우울증을 얻었습니다.

상담치료도 받았고 꽤 오래 약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우울은 내 몸에 자주 들어오고 나가고 했더랬습니다.


50대 후반 쫄딱 망했을 때 온 우울증은 불면을 동반해오면서

지금까지 약을 먹습니다.

잠이 인권인데 제 인권 중의 하나가 상실된 셈입니다.


매일 운동을 한 이유도 우울때문이였어요.

그나마 좋아하는 운동이다보니 매일 두 시간여

햇살이 쨍하는 시간을 택해 나갑니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


영화는 "헤어질 결심"입니다.

박찬욱 감독과 일면식도 없는데 저는 친합니다.

아니 친할 뻔 했습니다.

82년도에는 대학을 복수선택할 수 있었어요.

서강대 철학과 하나 넣고 동네대학교 하나 넣었습니다.

당연 서울은 못 갈 형편인지라 객기로 던졌습니다.

그때 서강대 갔으면 아마도 박찬욱 군과 술친구에서 몇번 째 애인이 되었을 거라고

혼자 상상 많이 했습니다. 게다가 그때 서강대 철학과 미결이였습니다.ㅎㅎ


헤어질 결심을 두 번 보면서 그간 나의 연애는?

품위도 없고 존중도 없고 세상 시끄럽고

헤어질 때 수없이 개새끼 씨발넘 퍼붓기도 했고

왜그랬을까?

나라는 인간이 퍽이나 품위와 멀었군

그랬습니다.

죽기 전에 한번 더 연애를 한다면 그들처럼 하고 싶습니다.

조용히 지독하게

영원과 소멸을 씹으면서.



골프장에 사는 냥이들입니다.

캐디분이 전반부 한 홀에서는 강아지들에게 밥을 주고

후반부에는 냥이들에게 밥을 주는 고운 처자였습니다.

애들이 기다리고 있습디다.

밥값에 보태라고 조금 드렸습니다.


저의 길냥이들도 토실토실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지들끼리 정보 공유가 널리 되어 한 달에 20키로를 먹습니다.

냥이들 세계에서 덩치 큰 놈이 먹히는지 대장은 아주 새끼돼지만한 치즈냥이입니다.


골프는 여전히 약 올리는 짝사랑입니다.

매일매일 그리 연습해도 손톱만큼 나아지다가 어느 날 폭삭 내려앉고

독학으로 하다보니 짬뽕스윙이 되어 지금 잡것들을 거둬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여긴 시골이라 한 달 연습장 사용료가 10만원

살랑살랑 다니기 좋지요.


일관성있는 스윙을 해라고

내 인격의 일관성을 위해 하루 두 시간씩 해 온 적이 없어

말짱 꽝이 자주 됩니다.

둘 중 하나는 나중에 되겠지요.


참 요즘 젤 재밋는 프로가 "최강야구"입니다.

그래서 월요일이 즐겁습니다.

첨부터 봐야 재밋습니다. 넷플릭스에 있어요.

한 선수마다 다 이야기가 읽혀져 더 재밋어요.


뭐 날라간 이야기와 조금 다르지만 안부인사도 드리고

백수 일상도 들려드릴 겸

모두들 무탈하게 잘 지내시고 또 뵙겠습니다.




참. 저는 이 반찬 잘 만들어 먹습니다.^^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옹냐옹
    '22.10.20 12:30 AM

    ㅎㅎㅎ. 철학도가 되셨겠군요.

  • 고고
    '22.10.20 12:38 AM - 삭제된댓글

    동네대학 철학과는 졸업했습니다.^^

  • 고고
    '22.10.20 12:57 AM

    대신 공대 금속공학과 갔습니다.ㅎ

  • 2. 예쁜솔
    '22.10.20 1:39 AM

    역시 닉네임을 잘 지어야...
    하루도 안지나 몇 시간만에 금방 고고하셨네요.
    반갑습니다.
    내 밥상과 별로 다르지 않고
    좋아해서 잘 만드는 반찬도 같은 종류라서요.

  • 고고
    '22.10.20 10:36 AM

    ㅎㅎ
    묵은지 씻어 볶아먹는 건 질리지가 않아요.
    따순 밥에 올려 먹는 맛
    아시죠?^^

  • 3. 우아閑뱃사공
    '22.10.20 1:39 AM

    가끔 사시는 곳을 지나가다가 갑자기 전화한번 하고 만나보고 싶은데
    요즘 세상엔 그게 결례라서 맘을 고이 거두고 스쳐지나갑니다.

  • 고고
    '22.10.20 10:39 AM

    아하
    생각만으로도 고맙지요.

  • 4. 이영하
    '22.10.20 8:23 AM

    오늘은 웬지 고고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반갑습니다~*

  • 고고
    '22.10.20 10:40 AM

    웬지 음 ㅎ
    덩달아 반가워요.

  • 5. 챌시
    '22.10.20 9:24 AM

    저도요, 올해 헤어질결심 두번 봤어요..
    아직도 제 안에서 미결 상태로 봉인되었어요.그냥 쭈욱 그렇게 가려구요.ㅎㅎ
    저도 요가 매일 한시간,,열심히 합니다. 1년 끊으면 현금 일시불, 76만원 완전 저렴하죠.
    안하면 몸이 여기저기 괴롭다고 말을 하니..해야죠ㅠ

    그냥 고고님 흔적을 저도 그대로 따라한다고요. 그냥 그렇다고요.

  • 고고
    '22.10.20 10:42 AM

    챌시는 당연히 예쁘고
    토리는 정말 귀엽고 사진을 몇번이나 올리고
    내리면서 봤어요.

    나중에 하고싶은 운동이 요가입니다.
    공중부양이 목표 ㅎㅎㅎ

  • 6. 잘될꺼야!
    '22.10.20 11:47 AM

    묵은지 사진 레시피 좀 알수있나요~^^
    군침 돌아요~~

  • 고고
    '22.10.20 8:41 PM

    하하
    제가 뭔 레시피까지 ㅎ

    묵은지를 씻어요.
    올리브오일에 볶아주다 멸치도 같이
    쌀뜨물 자작하게 부어 살짝 졸이면 되요.^^

  • 7. 엘로이즈
    '22.10.20 12:18 PM

    고고님의 통찰이 담긴 글이 참 좋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 고고
    '22.10.20 8:46 PM

    호호할매될 때까지 잘 놀아야지요. ㅎ
    고맙습니다.

  • 8. 관대한고양이
    '22.10.20 3:52 PM - 삭제된댓글

    우와 김치뽀끔!!

  • 고고
    '22.10.20 8:43 PM

    ㅎㅎ
    맛있습니다.^^

  • 9. 오리
    '22.10.20 5:24 PM

    고고님 글은 참 좋아요 잘 읽히는 글이라 편하고 멀리
    시는 친척언니와 두런두런 얘기 하는 기분이예요.
    저도 헤어질 결심 재밌게 봤어요. 종종 또 글 올려주세요.

  • 고고
    '22.10.20 8:49 PM

    수다는 긍정적인 역할도 있어요.
    혼자 주로 지내니 수다가 가끔 그립구요.
    겨울에 군밤놓고 또 수다같이 해요.

  • 10. 18층여자
    '22.10.21 9:48 AM

    혼자 먹는 단촐하고 가감 없는 밥상 참 좋습니다.
    수확할 거리가 있는 농부도 아닌데 하반기 들어 계속 뭔가 바쁜 것 같고 마음의 안정이 잘 안 찾아지네요.

    저도 알콜 섭취는 빼놓지 않고 잘하고 있습니다.
    주종은 맥주와 와인인데 찬바람 불면서 와인을 좀 더 찾게 되는것 같아요.
    옛날 으르신들이 멸치 몇개에 소주 드시듯
    견과류 봉지 뜯어놓고 먹기도 하고 치즈 갉아먹기도 하고

    코로나가 한창일때 친구들과 랜선 술자리도 했었는데
    고고님과도 짠 한번 해보고 싶네요.
    건강하시고 '대체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고고
    '22.10.21 2:34 PM

    며칠 전 농사짓는 언니가 그리워 전화했어요.
    나락이 익어가고
    이맘 때가 저는 좀 쓸쓸해집디다.

    와인 좋아해요. 따면 이틀 안에 다 마셔야한다는
    신념이 불끈해져서 ㅎ

    맥주는 멀고 소주와 친합니다.

    조각버터 하나 꺼내 한두 잔도 좋습니다. ㅎ

    오늘도 짠합시다.ㅎ

    대체로 음 대체로 살만하고 살아지더이다.

  • 11. howto
    '22.10.21 11:08 AM - 삭제된댓글

    익명을 보장받고 자유게시판에 글은 가끔 썼지만, 이렇게는 또 처음이에요.
    고고님의 글을 읽으면 권여신 작가의 이모.. 가 생각이 납니다.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로는 소설의 주인공을 이렇게 골똘히 생각한 것은 오랜만이었어요.
    저는 이제 막 40대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고고님 글을 읽으면 텅비어진 후 다시 하나를 채우고 다시 비우고 그런 느낌을 받아요.
    대화를 나누고 싶어지는 분입니다.

  • 12. howto
    '22.10.21 11:22 AM

    자유게시판에 글은 가끔 썼지만, 이렇게는 또 처음이에요.
    고고님의 글을 읽으면 권여신 작가의 이모.. 가 생각이 납니다.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로는 소설의 주인공을 이렇게 골똘히 생각한 것은 오랜만이었어요.
    저는 이제 막 40대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고고님 글을 읽으면 텅비어진 후 다시 하나를 채우고 다시 비우고 그런 느낌을 받아요.
    대화를 나누고 싶어지는 분입니다.

  • 고고
    '22.10.21 2:41 PM

    안녕 주정뱅이에 실린 이모지요?

    올해 60세가 되면서
    생각이 바뀐 게 몇개 되요.

    불편을 조금 감수하기
    새 것 안 좋아하기
    미련하게 살지 말기

    40대 중반
    과도기라 느낄 수 있는 즈음이지요.

    고마워요.

  • 13. spoon
    '22.10.21 5:57 PM

    김치 볶음인가요? 찌개?
    김치에 멸치 몇마리 던져넣고 불에 익히면...
    아~ 침 넘어갑니다

    고고님의 맛난 글 침 흘리며 읽는것처럼요~^^

  • 고고
    '22.10.23 12:33 AM

    그 중간입니다.
    동네반찬집에서 묵은지 사서 자주 해먹어요.
    물을 좀 자작하게 부어 살짝 졸이면 맛있어요.

    고맙습니다.^^

  • 14. 보단
    '22.10.22 9:27 AM

    고고님 반갑습니다.

  • 고고
    '22.10.23 12:37 AM

    헤~
    저도 반갑습니다.

  • 15. 산딸나무
    '22.10.22 4:53 PM

    단풍콩잎과 코스모스 모양 술잔이 함께 하니 진정한 가을 느낌 밥상입니다.
    맥파이 브루어리 좋아하는데.. 덕분에 저도 한 캔 하러 가야겠어요^^

  • 고고
    '22.10.23 12:39 AM

    글쵸
    제집은 찻잔이 죄다 술잔으로
    좀 잔들이 불쌍합니다. ㅎ

    치얼스^^

  • 16. 당당맘
    '22.10.22 8:25 PM

    고고님 사진과 이야기가 저는 좋아서 기다려집니다 ^^

  • 고고
    '22.10.23 12:41 AM

    반쯤 대충 해먹고
    나머지는 사먹다보니
    밥상이 맨날 그게그거라 ㅎ
    겨울밤에 뵈요.

  • 17. hoshidsh
    '22.10.23 1:17 PM

    글에서 가을 느낌이 물씬 납니다.
    이제 저희 아파트 단지 안 나무들이
    가을 빛으로 물들어 가더군요.
    하지만
    사색에 잠길 시간적 여유도 없고
    지적 능력도 없는 저로서는
    그저 이쁘다는 말만 되풀이하게 만드는 풍경에 그만
    명절 맞은 어린아이처럼 가슴이 설레다가..
    고고 님 글 읽고 차분해져서
    비로소 일감 쌓인 책상에 앉아봅니다.

    길냥이들 보살펴 주는 모든 분들,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합니다.

  • 고고
    '22.10.25 9:50 AM

    매일아침 바라보는 작은 숲이 있어요.
    오늘은 녹색에서 카키색으로
    곧 뼈대를 드러내겠지요.

    겨울은 겨울대로 좋지요.
    하지만
    길냥이들한데는 혹독하니 찬바람 불면
    걱정 한가득입니다.

    고맙습니다.

  • 18. 소년공원
    '22.10.26 11:33 PM

    오랜만에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헤어질 결심 영화는 저도 꼭 보고싶어요.

  • 19. 시간여행
    '22.10.27 12:53 AM

    고고님 안그래도 긍금했는데 무탈하게 지내신 것 같아 반갑습니다^^

    두런두런 정다운 글솜씨가 언제나 부러운 1인입니다^^

  • 20. 테디베어
    '22.10.27 10:37 AM

    고고님 반갑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신다는 소식 감사하고 자주자주 고고님표 재미난 이야기 들려주세요!!
    자리깔고 기다립니다.!!

  • 21. 솔이엄마
    '22.10.27 4:18 PM

    기다렸ㅉㅑ나요~~~~^^
    건강하고 즐겁게 잘살고 계신다니 다행입니다.^^

  • 22. 더나은5076
    '22.10.28 10:34 AM

    올해 제가 본 드라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해방일지와 우리들의 블루스 입니다.222222222

    올해 최고의 영화는 헤어질 결심이었구요 ㅎ

    고고님의 글 스타일이 제마음에 쏘~~옥 듬을
    *고백할 결심*을 해봅니다

  • 23. 에이미
    '22.10.29 5:53 PM

    군더더기 없는 진솔한 고고님 글 넘 좋아요
    50대는 우울과 불면으로 고생하시는 분 많으시죠
    60대는 좀 나아질까요
    살아가는 이야기 자주 좀 들려주세요
    바람이 제법 차요. 겨울이 가까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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