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사이 갑자기 시원해졌어요~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고 밤에는 이불을 덮고 자네요
저녁에 혼자먹을땐 거의 단품으로 먹는데
아주 가끔은 라면도 먹어요 파를 듬뿍 넣은 너구리 전복라면입니다 ㅋ
여행 2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프라하 볼타바 강의 아름다운 풍경
오늘의 첫 관광지는 체코의 상징인 구시가지 광장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프라하 구 시청사는 체코의 가장 중요한 기념물 중 하나입니다. 1338년에 프라하 과거 시의 소재지로 설립되었고 현재는 프라하 시장의 공식행사에 사용되고있으며 건물모퉁에 유명한 천문시계가 있습니다
하늘도 예쁘고 배경 건물도 멋지고 의미 있는 동상 앞 벤치에 각기 다른 포즈로 앉아있는 모습도 재미있네요^^
프라하 천문시계
1410년에 설치되어 600년이 넘도록 세계에서 가장 오래 작동하는 천문시계라고 합니다
매시 정각에 종을 치는데 5분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이 수많은 사람 중에 마스크 쓴 사람들은 오직 한국인뿐...
천문시계 전망대를 가시려면 바로 이 건물로 들어가서 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고딕 양식의 틴 성모 마리아 성당
쌍둥이 같아 보이지만 아주 살짝 높이가 달라 아담과 이브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천문시계 바로 앞에 마주한 스타벅스
여기 매장에 젊은 여직원이 제가 계산하는데 먼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인사를 하길래 k-pop 좋아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프라하 대부분의 건축물들이 화려한 장식과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달리 어둡고 칙칙한 느낌을 주는< 화약탑>
구시가지 13개 성문 가운데 하나이자 대포 요새로 건설되었는데 17세기 초에 연금술사들의 화약창고 겸 연구실로 쓰이면서 화약탑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체코 큐비즘 건물로 유명한 곳입니다
지나가다 독특한 사람 머리 장식을 봤어요^^;;
하벨시장
풍성한 과일에 뭘 먹을까 고민 중~~
그중에서 납작복숭아를 샀어요~남들이 엄청 달고 맛있다고 하길래 샀는데
생각보다 달지않아서 약간 실망 ㅋ
천연 꿀도 팝니다
코로나 여파로 관광객들이 줄어서 시장 규모가 반으로 축소되었다고 합니다
가게 문이 예뻐서 한 컷~~
잠깐 주어진 자유 시간에 프라하에서 뷰 맛집을 찾았어요~
이름은 호텔 유 프린스(HOTEL U PRINCE )안에 있는 루프탑 테라사 <TERASA>
천문시계 바로 맞은편에 있고 천문시계와 틴성당 등 구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예전 같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인데 다행히 제가 갔을 때는 두 테이블 정도 자리가 있었어요~~
동서남북으로 멋진 전망을 볼 수 있고 화약탑보다 오랜 시간 앉아있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기가 천문시계이고요~~ㅋ
내려다보니 은근 아찔합니니다~~
음식은 아무래도 시내 중심이다 보니 착하진 않고
앉아있는동안 다시 정각이 되니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순식간에 어디서 이렇게 몰려오는 걸까요~ ㅋㅋ
크리스탈 상점도 구경하고
바츨라프 광장도 구경하고
프라하에서 3초 원빈도 만나고~~
(영탁의 노래가 생각납니다~ㅋ)
다시 차를 타고 두번째 숙소로 향합니다
프라하 중앙역을 지나
3시간을 달려
체스키부데요비치라는 동네의 < 사보이 호텔>에서 숙박을 하게됩니다
첫번째 숙소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동유럽에서 매일 먹었던 스프
저녁
디저트
9시경에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두번째 날을 마무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