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님 뒷자리를 선호합니다
본능적으로 내가 다치지 않기위해 반대방향으로 차를 튼다 카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나 아직 이 세상에 못먹은 음식 많으니까...오래살아야 한단말이져,,,,
가도가도 끝이 없는 들판에
소,양이 풀어져 있고
야생 캥거루가 막 뛰고있는걸 구경하면서 갔어요
호주3번째인데 목장은 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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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맛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얘들아 먄..
제가 세밤동안 지낸 숙소베란다에서 보였던 풍경
사진엔 짤렸는데 나름 랜드마크인 텔스트라타워가 보였어요
세번의 숙소중 가장 좋았던..ㅠㅠ
캔버라는 사진처럼 아주 심심한 곳이었어요
심지어 이 동네는 나름 근교에서 떠오르는 신도시같은곳이었는데도 사람이 드문드문 보이는;;;
베란다 측면뷰ㅠㅠ
흑조가 노니는(이라고 쓰고 사람삥뜯는) 지닌데라호수감상하느라
매일 아침,저녁,밤 베란다에 수시로 나갔드래용
마트진짜조아해요.
도착하자 마자 첫일정 마트
...
마트가는길....
폰카에 담길정도로 빛나는 별...
>>ㅑ!!!!!
초대형 리쿼샵!!!!
호주가서 본 중 가장 대형이고 종류도 많고
와인 좀 알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너무 아쉬웠어요
와인공부를 해볼까요?
막간 상식
호주는 마트에서 술을 안팔아요!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가 따로 있어요
아니 그럼 술사러 따로 장보러 따로 가야하냐!!는 아니고
대체로 울월스에는 BWS가, 콜스에는 리쿼랜드가 부속품처럼 딸려있답니다
걱정마세용 홍홍..
아 그리고 신분증확인을 아주 자주한답니다 꼬옥 챙기세요
사본 안돼요 여권 원본 꼬옥 지참하셔야해요
제가 이걸 동생한테 보내주니
"누난 왜 실컷 바닷가(시드니)에 있을때는 해산물안먹고 거기서 그래?"
"......그러게?"
쨌든 맛있게 호로록
맛있으면 된거 아닌가요...
아침엔 롱블랙이죠
아침마다 카페가서 사람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길건너 공사장인부들도 긴 테이블에 앉아서 단체로 식사하시고ㅎㅎㅎㅎ
함바카페라고 해야하나여?
전쟁기념관에서 바라본 구국회의사당이예요
저 길을 따라가면 그동안 참전했던 나라들에서 세운 기념비들을 구경할수있어요
이 날 한반도 남과 북의 두 정상이 만나던 날이었어요....
애국심 뿜뿜..
평화
두글자가 더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 지금 이 한반도에 있다는게 감사합니다
외국인 두사람도 유심히 보던데 아 영어가 됐으면 우리 문프자랑좀 하는건데말이져ㅠㅠ
진짜 평화의 대통령이라구요
체력은 국력이니까 괴기 먹어야죠
제가 좋아하는거 3종세트♡
소스는 병에 든 갈비양념 먹던거 시드니에서 싸들고 온것ㄷㄷㄷ
와 진짜 저 블러드오렌지에 푹 빠졌잖아요
속껍질은 부들부들 연하고
과즙,당도 팡팡 ㅠㅠ
한 20개는 먹고온듯해요
오렌지 엄청 더 까먹고 넷플릭스보다 떡실신했어요
담날 아침
호주는 하늘이 정말 예뻐요
저거 보러 자꾸 가고싶어지는것 같기도 하고요
이 사진은 텔스트라 타워가 보여욧!
집떠난지 일주일 넘고, 매일 걸어다니니 왜그렇게 피곤하던지ㅠㅠ
서브웨이포장해오고 군것질거리 사서 숙소에서 종일 뒹굴거렸어요
그리고 전 이 날 정말 엄청난 멘붕에 빠집니다
....다음편에서 말씀드릴게요ㅠㅠ
이름이랑 비싼 가격에 혹해서 샀는데 그냥 그랬던 (안)유레카블루베리
제가 옥수수 완죤 사랑하거든요
초당,찰 안가리고 다 좋아하는데 요 노랑 옥수수 딱 초당옥수수의 그맛이었어요
겉껍질 더러운것만 대충 까고 비닐봉지에 넣어서 돌리면
초간편 옥수수찜 완성!
꺼낼때 다음꺼 돌리면 안 끊기고 먹을수있습니다
버터구이옥수수도 해먹었어요
아 옥수수 너무좋아요.
사랑해요!
캔버라 와보고싶다 생각했던 두가지 이유
캔버라1년살았던 동생이 캔버라를 너무 강추해서
그리고 플로리에이드 때문이었어요
근데 왜때문에 행사장 가는 사람들은 유모차끄는 애기엄마거나 할머니들 뿐인건가요.....
핫할줄 알았는데....헤헤...
어후 당딸려.
꽃이랑 1도 상관없는 도넛이랑
줄 엄청서서 산 커피한잔으로 기력보충하고 그래도 왔으니 구경해야죠
예쁜 꽃 실컷봤어요
이 쪽에서 혼자 삼각대놓고 사진찍고 있는데 어느 아저씨가 찍어주시겠대요
그러시더니 혼자왔니?넌 백패커니?휴가니?어디서머무르니?일본인이니?
오 한국인이라구?우리가 머무르는 딕슨에 한국식바베큐식당이 정말 많아
캔버라며칠째니 다음엔 어디가니 등등....
제 어눌한 영어에도 불구하고 어찌어찌 알아들으시고...
아내분이 안말려주셨으면 아직 거기 서있을지도......
호주의 박찬호아저씨로 기억할듯...
아 찍어주신 사진은 비밀폴더에 넣어놨어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게요...
그리고 저는 다음날 다시 멜버른으로 넘어갔답니다
캔버라는 놀러갔지만 살고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들게했어요
제가 머무른 숙소1층 분양사무실있던데 상담받고싶었;;;;;;;;;;;;;
렌트했다면 구석구석 더 좋은곳 많이 봤을텐데 운전석 대칭의 압박으로 운전도전안한게 아직까지 아쉬워요...ㅠㅠundefined